책 (949)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재 심리를 반영한 2010년 처음 구매한 책 2010년을 맞고도 어찌 시간을 보냈는지 알 수가 없다. 연일 야근과 철야로 이어진 1월, 이 일이 언제 마무리가 될지 오리무중이다. 이 지경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말 호사스러운 상상이다. 얼켜진 머리를 풀고자 잠시 들른 책방(? 나는 서점보다 책방이 더 친근하다)에서 책을 2권 구매하였다. 첫번째는 라는 책이다. 저자가 누구인지 무엇에 관한 책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책의 부제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한 진실 같은 거짓말'이 눈에 들어왔다. 내 심정을 투영하고 있다. 책의 뒷면에 있는 '세계를 뒤흔든 17가지 진짜 사기꾼 이야기'라는 글귀가 나를 사로잡았다. '천재사기꾼'이라는 말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사기라는 것이 '나쁜 꾀로 남을 속임'이라는 뜻인데 정말 사기라는 것이 존재할까? 인간의 허영.. 모든 것이 다 외로움 때문이다 - 아픈 사랑에 답하다 인간이 가지는 5가지 욕구, 수면욕, 식욕, 성욕, 재물욕, 명예욕중에서 성욕이 가장 탈도 많고 말도 많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성욕만이 대상이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나만 만족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내 욕망뿐 아니라 상대의 욕망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복잡하다. 따라 말도 많고 쉽지 않은 것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채워지지 않아 사랑을 하지 않을 때도 외롭고 사랑을 해도 외롭다. '왜 사랑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어보면 가장 많은 대답이 외로움이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사랑을 하면 외로움이 없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결단코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다 외로움 때문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돈도 벌어야 하고 사람을 찾아 이리저리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11 지금까지 83권을 읽었으니 100권을 올해는 채우기가 어렵다. 그래도 10월 5권을 읽었지만 11월에는 그나마 7권을 읽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물론 질의 차이는 변화가 없다. 또한 3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0권을 받다. 지금까지 86권을 구매하고 76권을 얻었다. 책만 늘어간다. 책을 읽으려고 하는지 모으려고 하는지 모를지경이다. 저번 달에 읽은 톨스토이의 는 마음을 맑게 해준다. 이번 달에 그의 단편선을 보았는데 좀 더 많은 단편을 읽고 싶다. 왜 톨스토이인지 알게되었다. 나를 알려주고 싶지않다면, 상대를 알고 싶다면 을 읽어보라. 부제는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지만 나의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힘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꼭 읽기를 권한다. 단재의 말을 빌리면 항상 아와 비아와의 투쟁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 : 부자생태학 부자생태학 '부자생태학'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받을때 '부자학'에 관한 내용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은 풍수에 관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풍수를 신봉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중에 종교를 불문하고 풍수에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나도 그 중 하나다. 예전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늘 머리에 남아있다. 사람의 사주팔자나 관상, 수상, 족상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심상 즉 마음가짐이라 말씀하셨다. 자기가 타고난 모든 것이 인생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이셨다. 그러한 측면에서 풍수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정부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믿으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책의 내용 중 '1등 자녀 만드는 6계명'이라는 부분이 있다. 이.. 시장은 어디에나 있다 : 시장경제의 법칙 시장경제의 법칙 시장은 어디에나 있다. 양쪽이 거래없이 단지 제 갈 길만을 간다면 우리는 그것을 시장이라고 부를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거래에서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서로 각자의 길을 가지 않았다.시장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다. 시장은 인간과 같다. 결코 완벽하지 않다. 실제로 시장은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시장의 불안과 불균형이다. 자유 거래라는 시스템은 적절한 자원을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로 가져다놓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이 이 책의 전부다. 누구를 타겟으로 저자는 책을 저술했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시장경제의 법칙'이라는 책의 제목과 목차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내용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거나 사회로 나갈 준비를 .. 혼란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라 : 아웃스마트 아웃스마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는 누구일까? 아니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학자는 누구일까? 아마도 다윈일것이다. 종은 언제나 이용 가능한 자원에 비해 과잉 번식한다. 환경에 적합한 변이를 가진 종은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환경에 맞게 적응한 종이 약한 종을 몰아내고 새로운 종을 탄생시킨다. 저자는 다윈의 이론를 말하며 비즈니스 생태계의 진화론을 말하고 있다. '종'을 '기업 또는 '비즈니스'라 바꾸어 보면 비즈니스 생태계와 같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아웃스마트'해야만 살아남는다고 말하지만 '아웃스마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아웃스마트 해야지만 살아남는다고 한다. 단지 살아남기 위하여 영위하는 기업은 아웃스마트한 회사가 아니다. 아웃스마트를 이룬 회사들에 대한..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가? : 책이 되어버린 남자 책이 되어버린 남자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참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냥 책이 있기에 읽는다는 단순한 이유로 책읽는 이유를 대신하고 있다.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책일 경우, 첫눈에는 좋은 책이요 근사한 책일때가 많다. 내가 책을 통해 배울 점을 찾는 경우, 그런 책은 독자들이 찾아 주지를 않는다. - 페터 빅셀사람들이 많이 팔린(? 아니 팔린다고 꼭 많이 읽힌다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책이 꼭 좋은 책일까? 그것은 결코 아니다. 더구나 팔린다고 꼭 읽힌다는 보장도 없으니 측정의 기준이 없다. 철저하게 자본주의 체계로 접어든 출판업계에서는 많이 팔기위하여 끊임없는 마케팅을 하고있다. 그 마케팅으로 책의 질과는 전혀상관없이 본의아니게.. 2009. 11. 11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동네서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대안이 '완전도서정가제야말로 출판문화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 방안이 해결책은 될 수 있으나 원론적인 해결은 되지 못한다. 내가 바라는 미래의 작은 책방은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전문책방이 있다면 더불어 시간과 공간까지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린비의 유재건대표의 말(서점의 미래, 미래의 서점)을 빌어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서점의 운명, 어떻게 될 것인가? 현대경영학의 창시자인 피터 드러커의 말을 빌려 말하면 이렇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02_ 독자적인 삼성 모바일OS 뜬다는 당연한 진행과정이다. 왜 지금까지 안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다. 약간의 돈으로 인수를 하면 될 것을... 메타브레..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10 10월에는 5권을 읽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76권을 읽었으니 100권을 올해는 채우기가 어려워 보인다. 5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9권을 받다. 지금까지 83권을 구매하고 66권을 얻었다. 몇 권 읽지도 않고 읽은 책을 평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고 나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또한 이번에 읽은 책은 그리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진 책이다. 오랫만에 지하의 책을 보았는데 대담집이다. 박식함은 알지만 너무 한쪽으로만 흐르는 그의 담론에 100% 공감하기는 힘들다. 톨스토이의 는 꼭 읽기를 권한다. 책도 읽지 못하고 리뷰도 작성못했으니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어느 것에도 적용되기 힘들다. 그럼에도 5권을 구매하였다. 책을 사지않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또 책장을 힘들게 하였다. 더불어 .. 내일을 위해 오늘이 불행해서는 안 된다 : 창업력 창업력 '창업력力'이란 제목을 보았을때 일본풍이 느껴지는, 또한 시류에 적절한 책 제목이라 생각하였다. 이것은 책의 내용과는 무관한 제목에 관한 첫인상을 말하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얼마나 많은 이가 '창업'에 관한 고민을 하고 또 셀 수 없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을까? '창업'이란 모든(? 거의 대부분) 직장인의 로망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력力이 되지않는 사람들이 막연한 생각으로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창업이란 꼭 회사를 꾸리는 것만은 아니다. 라면집을 하더라도 창업이다. 이를 달리 생각하기에 성공보다는 실패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오르는 것이다. 그중에 한 명이 바로 나 일것이다. 좀 더 나은 새로운 실패를 위해 이 책을 읽음에 아까움이 없었다. 저자는 현실적으로 창업에 대하여 말한..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