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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3권을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4권을 받았다. 하여 지금까지 올해 총 65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47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17권이 늘었지만 10권을 읽었으니 이번 달에도 7권이 남았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오랫만에 소설을 한 권 읽었다. 김영하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다. 몇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단편을 좋아한다. 늘어지지않고 임펙트를 작가가 고민한 흔적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그 재미의 하나다.
예문당님이 보내주신 <전자책의 충격>은 출판인도 아니고 그쪽에 연이 없는 나로서도 관심이 가는 내용이다. 앞으로의 미디어가 어떤 형태로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그것에 대한 고찰이 많아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 땅의 전자책 단말기업체들도 앞다투어 출시를 하고 가격도 점점 내리며 선점하려 한다. 하지만 하드웨어에만 몰두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하드웨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뒷바침해줄 플랫폼에 대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 저렴한 가격을 장점이라 내세우는데 한국에서는 종이책과 전자책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 차이가 없다면 어떤 것을 선택할지 자명한 결론이다.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즉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야하는데 그에 대한 고민이 없어보여 아쉽다.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말하는 카네기의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를 처음 읽었다. 우리가 아는 카네기와 그를 혼돈하였으니 나의 무지함에 다시 한번 놀랐다. 이 책이 왜 고전이라 말하는지 알게되었다. 우리가 보고 알고 듣고 있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이 책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그러한 연유는 이 책을 읽는중에 오디선가 본 내용이었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더 잘 정리가 되어 직관적으로 말하고 있다. 아직 일깆 않았다면 다른 자기계발서는 포기하더라도 꼭 일독하기를 권한다. 절대 후회없을 것이다.
또 다른 자기계발서, 나는 이 책을 자기계발서라 부르기 싫다. 자기계발서란 카테고리에 묶여 이 책의 본질을 흐릴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완보 완심>은 조용히 음미하며 읽어야 한다. 좀 더 천천히, 조금 더 천천히 걸어가 보자. 이 책을 한 숨에 읽지마라. 조금씩 조금씩 읽기를 권한다. 그러면 천천히 가는 미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 있는 나비를 잡아 내 가슴에 담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묘미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를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과 다른 인생이 되었을까?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 인생도 되돌릴 수 없다. 그때로 돌아가서 하고 싶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지나고 나서 보니 못했던 일들을 후회하기전에 지금이 그때라 생각하자. 지금 당장. Just Do It.
▣ 2010년 8월 읽은 책
- 전자책의 충격 - 예문당님. 책이 없어지는 날이 올까? 아마도 연륜이 짧은 CD처럼 쉽게 자리를 내주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지위를 누리기엔 힘이 부쳐보인다. 전자책이란 놈이 힘차게 몰아부치고 있다.
- 목숨 걸고 일한다 - 54번째구매
- 완보 완심 - 알라딘서평단. 책의 내용은 모르지만 표지와 제목이 주는 느낌이 좋다.
- 매력 DNA - 알라딘서평단. 무척 흥미로운 책이다.
-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이투리뷰어
- 미국의 한국 부자들 - 알라딘서평단
- 스타트업 바이블 - 63번째구매
- 비즈니스 네트워크 - 부케브릿지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 김영하 - 66번째구매. 김영하를 처음 구매하다. 물론 읽기도 처음이다.
-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 카네기 - 부케브릿지
▣ 2010년 8월 사거나 얻은 책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 김영하 - 66번째구매. 김영하를 처음 구매하다. 물론 읽기도 처음이다.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 이권우 - 65번째구매
책의 제국 책의 언어 : 조우석 - 64번째구매
위험한 정신의 지도 - 부케브릿지
스타트업 바이블 - 63번째구매
월간 인물과 사상 (2000.06) - 유홍준과 이문열 그리고 박노해에 대한 글이 있다.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 알라딘서평단
삼국지(문장) - 부케브릿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 부케브릿지
빅숏 - 이투리뷰어
매력 DNA - 알라딘서평단. 흥미로운 책이다.
자동차 바이러스 - 부케브릿지. 흥미로운 책이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이투리뷰어
미국의 한국 부자들 - 알라딘서평단
심령카툰 - 부케브릿지. 영 나랑 맞지않는 책이듯...
리틀 빅씽 : 톰 피터스 - 이투리뷰어
부동산 필수 지식 - 알라딘서평단.
삽십육계 (모략과 지략의 미학) - 시그마북스
덧붙임_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2 : 05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3 : 07 / 12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4 : 10 / 22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5 : 12 / 34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6 : 12 / 46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7 : 14 / 60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8 : 10 / 70
덧붙임_둘
2010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2009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2008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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