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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마음'이야말로 좋은 사진을 찍는 데 있어서 불가결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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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생과 같다.
좋은 작품을 위해서는 많은 실패를 거쳐야 한다.
그러한 실패를 통하여 실패의 작품을 얻을 수 있다.
인생과 같은 또 한가지는 '한 발 앞으로 다가가라'이다. 기억으로는 카파의 말이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피사체에게 다가가야 한다. 인생도 앞으로 한 발 다가가야 한다.

좋은 사진과 인생은 실패를 통해서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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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실패합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반볻되는 실패는 사잔의 방법론 중 기본입니다. '실패 같은 건 의미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사진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라면 초보적이며, 무의미한 충고처럼 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께도 실패를 권하고 싶습니다. 실패를 반복하는 사이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기술을 습득하고 사진에 필요한 지식을 몸에 익히게 됩니다. 기술향상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기술이 늘어날수록 잃어버리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마음'입니다. '마음'이야말로 좋은 사진을 찍는 데 있어서 불가결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23쪽)

- 스가와라 이치고 <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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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실패를 통해 배워나가는 법이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무언가 배울 수 있으려면 실패를 인정하는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실패를 실패로 인정하지 않고 성공이라고 우기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 <쿠오바디스 한국 경제> 이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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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희성 시인의 말을 늘 마음에 간직한다.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 새로운 실패를 위해 - 정희성 (병상에서)


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
스가와라 이치고 지음, 김욱 옮김/한빛미디어


덧붙임_
실패를 즐겨라
새로운 실패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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