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2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제 어디서나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 난문쾌답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를 잇는 세계 3대 경영 구루라 말하는 오마에 겐이치의 글 모음이다. 나는 오마에 겐이치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 얼마전 광화문 교보에서 신간으로 나와있는 책을 보았을 뿐이다. 이 책은 트위터에 단편적으로 내보낸 글들을 모아 엮었다. 그래서인지 길지 않은 단문이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간략하게 읽을 수 있고 그 여백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글을 읽고 나는 단지 사유만 하면 된다. "사람은 마음속의 이상과 일치하는 말을 들었을 때 용기를 낸다. 무언가를 모색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답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고를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답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답이 쉽게 .. 진짜 동업해도 되나? : 동업하라 동업은 깨지기 싶고 어렵다는 말로 동업을 꺼려하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알게 모르게 동업으로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은 '약한 동업에서 강한 동업까지' 세상에는 수 많은 동업이 있다. 자신이 혼자 일을 한다고 해도 내부적으로 따져보면 약한 고리의 동업이다. 이제 우리가 새로운 일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동업을 잘 이룰 수 있느냐이다. 책임이 없는 곳에는 권한도, 성공도, 무엇보다도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다. 그런 점에서 "리스크가 클수록 수익도 높다"는 말은 "책임이 많을수록 그것으로 얻는 것도 많다"는 말로 바꿔 읽어도 무방하다. 같은 맥락에서 책임의 세계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정수를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책임이 곧 돈이고 영광이고 권력이기 때문이다. 동업에 관.. 문화경제학이란 무엇인가 제목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뉘앙스와는 다르게 실제 책의 내용은 많이 다르다. 저자는 "하버드대 이야기 칼럼을 매개로 나는 학자들의 사상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라며 "독자 여러분과 이를 공유하고자"한다고 이 책의 의도를 말하고 있다. 은 에 이은 시리즈 두 번째 이다. 또한 "문제와 시각은 모두 기자로서의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고 말한다. 이것이 저자는 장점이라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점에 더 가깝다. ('하버드 정치경제학'은 한국 제목이고 원제로는 '하버드 경제학 노트 2'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하버드대에서 개설한 강의 내용을 '기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이런 기술이 단점에 가깝다고 말한 이유가 강의를 기자의 시각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내 이해의 부재일수도 있지만).. 문화로 먹고살기 갈 길이 너무 멀다 얼마전 읽었던 책에서 '문화경제학'에 관한 내용을 읽고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기위해 작년(2011)에 나온 우석훈의 를 도서관에 예약했다. 읽기 전 예전 '이 주에 나온 신간'에 소개한 글도 읽었다. 당시에도 내가 쓴 글이 있다.이 책을 알라딘에서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먹고 살기'라는 제목이 주는 임펙트 때문이었다. 우석훈의 책을 한번도 읽지 않아 (많이 팔렸다고 하는 88만원세대도...) 내용을 단정할 수 없다. 그의 책을 한번은 읽어보려고 했다. 한데 변정수 선생의 글을 읽고나니 이 책은 꼭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권하기가 어렵다는 말에 더 흥미가 당긴다. 이정전 서울대 교수의 를 읽고 있었다. 예약한 책을 찾아와 읽었는데 이정전 교수를 언급되는 부분이 있었다. 문화경제학 때.. 리더는 business를 해야지 busyness를 해서는 안 된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아래 캐논코리아)의 안산공장을 다룬 책이다. 책을 보면 외형적으로도 성장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내가 보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니 생략하기로 하자. 한참 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제목에서 '포장마차'가 주는 느낌이 '현장경영'을 연상하게 하여 읽지 않은 책이다. 우연히 다시 잡아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제목이 책의 내용을 임펙트하게 표현하지 못했다. 제목보다는 내용이 더 좋은데 그 점을 잘 살리지 못한 면이 있다. 안산공장에 국한된 이야기이므로 본사 캐논코리아도 이와 같은 것인지는 모른다. 따라서 캐논코리아가 좋거나 또한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책에서 접한 안산공장에 대한 생각을 기술한다. 이런 이야기를 서두에 적는 이유는 책이라는 일방적인 도구에 기술된 내용들이 실.. 아파트에서 살래? 아파트에 투기할래? 인간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은 행동경제학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1, 2만원짜리 상품을 사면서도 가격비교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원산지를 따지고 상품후기를 찾아 본다. 나름 합리적으로 소비를 하려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아파트(집)을 구매할 때는 어떠한가? 인간이 정상적이고 합리적이라면 티셔츠 한 장 구매 할 때 보다 더 신중하고 요모조모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들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을 따질 때는 막연한 감感에 의존하여 주먹구구식으로 생각한다. 살 때는 얼마였는데 지금은 얼마에 파는 거야, 옆 집은 얼마에 내놓았어, 시세는 얼마야 등등. 그 사람들에게 "당신이 책정한 그 가격이 과연 적정한가?"라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답을 못할 것이다. 그럴.. MBA에서 배운 것과 현실은 다르다 여러분은 가치가 높은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플라스티웨어는 HGS의 새로운 핵심역량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첫째, 자산을 운용하는 데 투자하라. 둘째, 이 자산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데 집중하라. 셋째, 플라스티웨어에 대한 단계적인 투자 방법을 사용하라. MBA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경영컨설던트 회사에 막 입사한 주인공 나(저스틴 캠벨)의 회사에서 고객사의 플라스티웨어에 대한 컨설팅을 마치고 제안, 권고한 내용의 일부이다. 별다른 내용은 없다. 강점을 가지고 있으니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조적으로 단계적인 투자 방법을 사용해라. 뭐 이런 내용의 결말이다. 이들 컨설던트의 목적이 회사가 효율적인 결정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그들도 말했듯이 ".. 변화 앞에서 조금이라도 위축되거든, 일단 크게 저질러보자 이 책을 몇 장 읽었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깨친 유리창의 법칙"이다. 깨진 유리창처럼 나쁜 것을 나두면 안되니 빠른 조처를 생각했다. 이것을 떠 올린 것은 재단이사장이 민병구 병원장에게 병원을 맡기면서 한 말 때문이다. "어차피 곧 없어질 거니까, 그냥 자리만 지키면 되지 않겠어?" 하지만 깨진 유리창을 연상한 것은 선입관이었다. 책 끝부분에 '깨진 유리창'에 대한 부분이 약간 언급되고 있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깨진 유리창이 아니라 폐차 직전의 자동차 유리창을 떠올랐다. 다음은 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읽은 대목이 있다. 저자는 병원장이 되지마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심정으로 경제연구소 측에 강연을 부탁하자, 연구소 소장이 던진 질문과 민 병원장의 답변이다. - 어떤 강의를 원하십니까.. 비즈니스의 목적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다 "손님이 짜다면 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손님은 왕이니 원하는 것은 다 해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자신의 음식에 자신이 없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얼마나 자신이 내놓은 음식에 자신이 없다면 먹는 이의 의도대로 따라가겠다는 것이다. 최고급 레스토랑의 테이블에는 소금과 후추가 없다고 한다. 각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 맞추어 별도로 간을 맞추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만든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다.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모른다"고 하지 않았는가. 또한 그는 "벨이 전화기를 만들 때 시장조사를 하지 않았듯이 매킨토시 역시 시장조사가 필.. 회의의 목적은 결론,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내야 할 아이디어는 모차르트의 콘체르트도 아니고 상대성이론 같은 세기의 발견도 아니다. 그저 논리와 이론을 쌓아가다보면 우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천재가 될 수는 없어도 천재를 흉내낼 수는 있다. 그 결과 아이디어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사실 모차르트는 모방의 천재였다. 어릴 적부터 다른 작곡가의 기법을 모조리 보방했다고 한다. 그런 기법을 전부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제임스 영은 "아이디어는 낡은 것의 새로운 조합"이라 말했다. 또한 오데드 센카는 에서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며 혁신적 모방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모방'을 하라. 먼저 모방하려는 것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수단-목적 구조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삼국지 뒤집어보면 비즈니스 리더십 보인다 최근 10여 년 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온 중국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와 같은 고전이 뜨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하고 벤처기업이 난립하여 혼돈양상을 보이고 있는 최근의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혼란한 전국시대를 살았던 조상의 지혜를 배우려는 비즈니스맨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처럼 유명한 고전의 경우 읽은 사람의 관점에 따라 느끼고 배우는 것이 모두 다를 수 있다. 또한 같은 사람이 읽어도 20대와 30대, 40대에 읽었을 때의 감동이 각각 다를 것이다. 자, 지금 다시 한 번 를 읽어보면 어떨까. 미처 몰랐던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의 지혜를 새로 배우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본의 대중지 는 최근호에서 유비, 제갈공명, 조조의 리더십을 현대의 비즈니스 처세술에 응용할 수 있.. 정상이 아닌 것은 모두 별종이다 : 이상한 놈들이 온다 저자 세스 고딘에 대한 설명은 사족에 불과하니 생략하기로 하자. 다만 한 가지, 이 책은 ‘도미노 프로젝트’의 첫 국내 출간물이다. 2010년 중순 “더 이상 전통적 출판traditional publishing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저자가 선택한 일종의 대안출판인 도미노 프로젝트는, 하나의 좋은 콘텐츠가 또 다른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하며 만들어졌다. 기존 책으로 출간되기 어려운 적은 분량의 콘텐츠를 독자들과의 새로운 소통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다. + 당신의 키가 170센티미터에서 185센티미터 사이일 경우, 통계학 수업을 듣는 학생이라면 당신이 평균값의 표준편차에 들어간다고 말할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당신을 두고 정상이라고 말할 것이다. 평균이란 정확한 정보가 충분치 않은 마케터를..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