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나비같은 인생 : 비스티보이즈 비스티 보이즈 너무나 비열한 하정우. 쉼없이 쏟아대는 거짓말의 연속은 연극 라이어를 연상하게 한다. 비열한 하정우이지만 밉지만은 않다. 하정우의 연기는 추격자의 능청스러움과는 다른 면이 있다. 혼자 나가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윤계상은 이 영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 대해서 논란이 많지만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하정우때문에 영화를 보았다는 사람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다. 아는 후배로 부터 차세대 한국영화를 이끌어 나갈 배우가 하정우라는 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조성우와 함께 하정우가 한국영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생각이다. 밤거리에 사는 남자들의 이야기이다. 호빠에서 일하는 남자들. 몸 하나로 돈을 쫒는 부나비같은 인생들. 윤계상의 꿈은 현실과 몽상을 오가듯이 혼란스럽다. 술집에서 벌어.. 아쉬움이 남는 그러나 절반의 성공 : 더 게임 영화가 나오기전 그러니 시나리오 단계에서 이 영화에 관해 전해들었다. 영화가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중간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크랭업이 되었고 개봉을 하였다. 영화를 본 내 소견은 아쉬움이 남는 그러나 절반의 성공이라는 것이다. 일단 연기력 논란에는 이견이 없다. 좋은 배우를 가지고 좋은 연기를 끌어내지 못한 것은 배우의 탓이 아니다. 신하균, 변희봉, 이혜영, 손현주등의 연기력에는 뒤지지 않는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한데 왜? 아쉬움이 남는 것일까?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라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영화는 영화로서의 상상력이 존재한다. 얼마나 현실적으로 보이게 하느냐가 연출의 기술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절반의 성공이라 말하고 싶다. 변희봉이 신하.. 나쁜 경찰과 더 나쁜 경찰만이 존재한다 : 스트리트 킹 영화를 보면서 와 유사함을 느꼈다. 속편이라고 하여도 무관 할 정도이다. 작가 의 각본이라 그런 느낌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박진감이 넘치지 못하다. 끝이 보이는 영화의 한계라고 할까? 결론은 좋은 경찰은 없다. 물론 경찰뿐인 것은 아니지만. 좋은 경찰은 없다. 나쁜 경찰과 더 나쁜 경찰만이 존재한다. 더불어 용도폐기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있다. 키아노 리브스의 포스가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그는 악하지도 악해보이지도 않는다. 악은 힘을 가졌을때만 악으로서 존재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많은 의미를 두고 보는 것은 영화를 감상하는데 방해가 된다. 영화는 영화로서 존재할 뿐이다. 하지만 영화의 현실이 영화속의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이 시대가 나를 슬프.. 운명처럼, 친구처럼, 우연처럼 :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영화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이 영화를 보았다. 제목도 처음 듣는 영화다. 워킹타이틀의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심플한 내용과 잔잔한 감동이 있다. 딸로 나온 꼬마의 발칙한 대사가 맘이 와닿는다. 운명처럼, 친구처럼, 우연처럼... 찾았나요...? 당신이 기다려온 바로 그 사람! 네이버 영화에 있는 영화의 평이다. 이 영화를 가장 잘 표현한 한 줄이라 보인다.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이 시나리오를 한국에서 만들었다면 이런 잔잔함이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든다. 멜로가 꼭 애쟎한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아마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여인에게 던진 한 마디. 그책을 바로 주지 않은 이유는....너의 유일한 흔적이였기 때문이야 늘 느끼고 있던 사랑. 그 사랑이 왔음을 감지하면 잡아.. 일반인은 할 수 없는 "버킷리스트"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버킷 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모간 프리만과 잭 니콜슨의 명 연기가 돋 보인다. 너무나 다른 환경인 두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한다. 여기까지는 너무 좋은 이야기에 두 배우의 명 연기가 돋보인다. "도대체 자네가 가진 돈은 얼마야?" 모간 프리만의 이 외침이 이 영화가 막장으로 가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꼭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하여 잭 니콜슨은 수많은 돈을 사용한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버킷리스트의 내용을 하나씩 삭제해 나간다. 물론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라는 메세지를 주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주기엔 너무 다른 길로 많이 달려갔다. 백만장자가 아니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버킷리스트'에 대.. 스텝 업 2 - 더 스트리트 춤이 무엇인지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는 나에게도 이 영화는 신선하다.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 또래가 아니면 공감하기가 힘들다. 또 보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엔 내가 나이가 너무 많다. 왜 저렇게 춤에 집착을 하는지는 불타는 청춘의 힘인지 아니면 춤을 쫒아가는 시대의 흐름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큰 화면으로 보니 다이나믹한 춤의 모습이 박진감 넘친다. 대부분의 청춘 영화가 그러하듯이 스토리의 전개는 진부하다. 그래도 청춘 영화에 꼭 등장하는 '이유없는 반항'이 나오지 않아 신선한 면이 있다. 그러기에 루즈하게 느꼈는지 모른다. 영화는 항상 정석을 쫒아야 하는 것인지... 마지막 '스트리트'에서의 춤은 멋지다. 왜 갑자기 비를 내리게 했는지 의문이지만 빗속에서 정말 잘 춘다. 우리나라 포스터가 직관적이고 컷팅이 .. 잔잔한 성장통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의 노라 존스은 잘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녀를 알게 된 것은 오래지만 영화의 크래딧에 나오는 그녀가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을 못 하였다. 영화는 큰 변화가 없이 진행된다. 커다란 변화도 사건의 발전도 없다. 실연당한 한 여인의 성장통(? 그러기엔 나이가 너무 많은가?)을 잔잔하게 그린 영화이다. 화면의 전개는 왕가위가 늘 그랬듯이 멋지고 감각적이다. 색감의 어울림은 그만의 특색처럼 황홀하게 느껴진다. 화면의 전개와 색감으로 보면 최고라 할 수 있다. 이야기의 전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큰 기대를 걸지않고 본다면 수작이다. 하지만 기대만큼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영화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꼭 권하긴 어려운 영화이다. 멋진 나탈리의 모습을 다시 보게되어 기쁘다. .. 시대의 초상 : Across the Universe 신선한 충격이다. "I am Sam"을 보았을때 느꼈던 감동과는 다르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에서 따온 주인공의 제목이 같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틀즈의 노래가 전 영화에 흐른다는 것이다. 모티브는 비틀즈이다. 하지만 같은 듯 다른 차이 점이 있다. "I am Sam"은 개인의 부성애에 촛점을 맞추었고 "Across the Universe"는 비틀즈의 노래를 빌어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격변기 60년대를 지나는 청춘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전, 평화 그리고 약물로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고자 했던 그 시대의 젊은이들의 고뇌를 말하고 있다. 그곳에 비틀즈가 있다. 비틀즈의 가사와 그들의 패러디로 영화는 이끌어 가고 있다. 애플사를 의미하는 스트로베리사. 옥상에서 'Get Back'을 연주하는 비틀즈를 .. 구원이 없는 : 추격자 "의 세계에는 구원이 없습니다.(추격자 (The Chaser, 2007) - 절망과 고통으로 얼룩진 세계 中)"라는 말에 절대 공감한다. 영화는 김윤석과 하정우의 투톱이다. 하지만 김윤석이 더 눈에 띈다. 하지만 아이역으로 나온 김유정의 연기는 감동을 느끼게 하였다. 차안에서 울먹이거나 서럽게 우는 장면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추격자 아이가 혹(?) 김윤석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영화에서는 관객의 상상으로 넘긴다. 하지만 마지막 '병상'신은 그 의구심이 맞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또 신어지님이 언급하신 "마지막 장면에서 범인을 장도리로 끝내 내려치지 못한 이유도 자기라도 딸 아이를 보살펴야 한다는 '피붙이에 대한 애착과 고려' 때문"일지도 모르다는 생각에도 공감한다. 그렇다 하더라.. 3회 SGK 시나리오 단기 아카데미(Scenario writer's Guild of Korea)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에서 3회 시나리오 단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최강의 시나리오 특강! 한국 최고의 시나리오작가 10인이 밝히는 시나리오의 모든 것! 최고의 흥행작을 만든 현역 작가들의 실전 노하우 전격공개! 3회 SGK 시나리오 단기 아카데미(Scenario writer's Guild of Korea)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나리오 단기 아카데미는 김대우 최석환 심산 이원재 김희재 한지훈 노효정 김선미 조중훈 변원미 등 국내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참여해 단기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시나리오 쓰는 법을 알려줍니다. 좋은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법에서부터 영화화를 위한 지문과 대사를 쓰는 법,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는 방식까지 시나리오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