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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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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님의 결혼 11주년을 축하합니다. 11년이면 짧지않은 세월이군요. 강산이 한번 변하고 또 변하고 있는 세월이니까요. 지긋 지긋할 정도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은, 역시 지긋 지긋할 정도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中- 아직도 사랑으로 지겹도록 살고 있고 앞으로도 지긋 지긋하도록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같이 사는 사람에게 한번 물어 보았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나랑같이 살겠냐고 하니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고. 다음에는 다른 사람과 살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일갈에 아무소리도 못하였습니다. 지금 사는것에 만족하고 지긋 지긋하게 살아보는 것이 맞으리라 보입니다. 뱀다리. 잠깐 좀비님을 뵈어 자세한 이야기는 나누지 못하였지만 기회가 다으면 다시 뵐 수 있겠지요.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보실 분 계신가요? 어린이 창장극입니다. '사색의 향기'에서 주는 티켓인데 토요일(27일) 일이 생겨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취소를 하느니 다른 분에게 양도를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실 수 있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2007.10.27(토) 오전 11시 - 장소 :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다른 분에게 당첨 초대를 양도하시려면 꼭 초청일 1일전 미리 사색의향기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본인 확인이 안될 경우 입장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이 문구가 있는 것을 보면 양도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25일 12시까지 요청하시는 분이 없으면 취소를 하겠습니다. 보러 가실분 댓글 달아주세요. 창작 오브제 가족극 -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 공연개요 전막 3장으로 구성된 오브제 가족극..
그들만을 위한 순교자 : 아프간은 아직도 진행중 우리의 기억속에서 아프간 인질은 잊혀지고 있다. 소말리아 피납자도 잊혀지고 있다. 아프간 인질은 돌아왔다. 소말리아 피납자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아프간으로 보낸 사람이 돌아오지 못한 사람을 '순교자 배형규 목사의 삶과 죽음'이라고 하면 '아프간의 밀알'이란 책을 내놓았다. 책의 소개를 보면 박은조 목사가 이야기 논조 그대로이다. '아프간을 비롯한 이슬람권에 대한 선교를 계속 하고 싶다' '이번 일(피랍사태)은 우리를 다른 이슬람 국가로 인도하려는 신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이 선교의 장애물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번 사태로 선교가 위축돼선 안된다. 3천명의 배형규가 나와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 했었다. 그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멈추겠는가? 그들이 말하듯이 순교자인가? 그들은..
누구를 위한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인가? 혜민아빠님의 아프리카로 보내는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라는 포스트를 보고 좋은 축제를 하는데 가보지 못하였구나 하는 생각으로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청계천 축제(아니 이벤트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에 대한 전달 사항이었다. 댓글을 남기고 조회를 행사에 대하여 조회를 해보았더니 몇 가지 의문이 생겼다. 22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200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가 개막됐다.[머니투데이] 스프리스의 협찬으로 5000컬레의 신발을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보낸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는 동안 빈정이 많이 상했다. 수많은 정치인, 연예인 그리고 작가들도 신발에 사인이나 메세지를 남겨놓았다. 그들은 무슨 행사인줄 알고 하였는지 의문이다. '연예인 및 정치인, 방..
구글로 부터 받은 경고 메일 구글로 부터 받은 경고 메일이다. 'AdSense 정책을 위반한 페이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메일의 내용처럼 'Google 프로그램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알 수가 없다. 자세한 설명으로 사용자에게 이해를 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앞으로 3일 이내에 계정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계정은 계속 활성화되어 있지만 더이상 해당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 이상의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귀하의 계정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압적인 표현이다. 아마도 자동적으로 메일을 발송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문의 메일을 보냈는데 그 이상의 답변은 없다. 일단 포스트를 비공개로 바꾸었다. 기분은 별로 좋지 않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
"못난이 삼형제"냐? "못난이 삼자매"냐? "못난이 삼형제"냐? "못난이 삼자매"냐? 예전에는 책장위에 하나씩은 있었다. 지금은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도 없다. 와우북페스티발에서 얻은 어린이잡지에서 이들을 보았다. 무척 정감이 간다.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처럼 그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한데 '못난이 삼형제'가 아니라 '못난이 삼자매'라고 해야 하지않을까? 하지만 내 기억에는 '못난이 삼형제'이다. 왜 그럴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인식되어 있는 것에 따라간다. 처음 각인된 좋은인상이나 나쁜인상이 지속적으로 남는다. 데미안에서는 "내가 누구를 미워하는 것은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투영된 내 모습을 미워하는 것"이라 했다. 예전에 읽은 것이지만 이 귀절은 계속 기억에 남는다. 내가 미워하는 것은 모두 다 내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다..
창조력 배양법 지나간 노트를 정리하다가 적어 놓은 메모를 발견하였다. "블루마켓을 찾아라"에서 나온 '창의력 배양법"이다. 메모를 한다는 것이 꼭 나중에 보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중에 볼 수 있으니 메모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창조력 배양법 1 뒤집어서 보라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2003년 아모레화장품은 꽃미남을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를 읽고 남성용 마스크 팩을 출시하여 히트를 친 바 있다. 2 다른 아이디어와 결합하라 뛰어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여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와 결합하면 신시장을 찾을 수 있다. 휴대폰과 카메라의 결합은 가장 성공적인 결합의 사례이다. 3 필요없으면 제거하라 때로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여 단순화시키는 것이 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남이..
"신자유주의" 과연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가? 이제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 장하준교수의 책 에 대한 컬럼을 보았다. "착한 경제학자는 있을지 몰라도 착한 경제학은 없다."라고 하면서 장하준교수에게는 문제가 없고 집행하는 무능한(?) 정부와 정치꾼들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시장과 세계화를 중시하는 주류 경제학계의 시각에서 장 교수가 비주류인 건 사실이다. 빈부격차 등 세계화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주류는 교육과 직업훈련 일자리를 통한 해결을 찾는 반면, 비주류는 세계화나 신자유주의 반대를 주장한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선 시장보다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학자가 많아야 15%여서 ‘이단(heterodox)’으로 불린다.장하준교수가 주장하는 것들이 주류가 아니다. 주류의 흐름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를 내세우고 비주류는 이에 반대한다...
때 늦은 한가위 인사 2005년 추석에 올린 포스트입니다.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을 적에 올린 포스트인데 우연히 다른 곳에서 스크랩 된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따라 이 음악을 마음을 울리는군요. 모든 액막이를 하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얼마전 도아님의 포스트를 본 기억에 다시금 올리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는 댓글이나 트랙백을 따로 뽑을 기능이 없기에 이 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한가위입니다. 보름달 보고 소원비시고 남은 기간동안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쁜일은 모두 다 잊어버리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성주풀이입니다. 성주신에 성줏제를 드리때 부르는 노래입니다. 모든 액막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한방블..
나만의 '고양이빌딩'을 가지고 싶다. 고양이빌딩을 아시나요? 언젠가는 꼭 이런 모양의 빌딩은 아니더라도 이중 책장이 있는 서재를 갖고 싶다. 아마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저자 '다치바나 다케시'의 장서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그는 그의 방식이 있고 나는 나의 방식이 있는 것이다. 며칠 전 갑자기 내 자신이 얼마나 독서를 하고 있는 가에 대하여 의구심이 생겼다. 그래서 다시금 보게 된 책이다. 한참 전 고양이빌딩에 대하여 알고 싶어 그의 책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라는 책을 산 적이 있다. 책의 내용은 나중에 리뷰를 하겠다. 딱히 리뷰를 할 내용도 없지만... 그리고 많은 포스트가 올라와 있다. 그것에 하나를 더하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고양이빌딩은 지하1층, 지상3층이다.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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