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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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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 버린것과 잃어버리고 싶은 것 아이폰을 사용한후 음악을 많이 듣게 된다. 그것도 잘 모르던 음악을 자주 듣게 된다. 우연히 듣게 된 개구장애의 노래 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노래(노래라기 보다는 읍조림이다)다. 우리가 잃어버렸다는 많은 것들이 사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잊고 싶었던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고픈 우리들의 욕망을 말해주고 있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에겐 남아있지 않은 어릴적 소중한 꿈마저 우린 잊고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 가사가 가슴을 때린다. "사람에 대한 믿음까지도" 우린 잃어(아니 버렸다고 하는 것이 옳겠다) 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도 소중한 믿음도 없어져가는 세상이다. * 유실물 센터에서 - 개구장애 꿈을 꾸었다. 지하철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나는 지하 저 깊은..
박주영을 남아공 월드컵에서 2경기 이상 보고 싶다. 나는 박주영이 좋다. 또한 이동국도 좋아한다. 박주영은 (내가 아는 한) 지금까지 한국 축구 선수중에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의 생각과 동일하게 움직여주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 그가 돋보이지 않았던 이유라 생각된다. 그나마 박지성이 그와 코드를 같이하는 선수라 생각된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책골은 실수이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를 두고 비아냥 거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전 어린 그를 두고 얼마나 많은 말이 있었던가. 2008년 박주영을 두고 ´ 몸싸움 약한´ 박주영, EPL에서 통할까?라는 우려의 제목과는 달리 냉정하게 평가를 본 적이 있다. 박주영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진했지만 지난달 국내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도서관인지 ... 개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휴 너무 길다. 약어는 없나?) 더 짓지는 못할망정 다 여시압을 보았다. '여전히 적지 않은 도서관에서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만 회원가입을 허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유하게 말하고 있지만 뒷쪽 글을 보면 서울 시내 57개 도서관 중에서 (동대문구정보화 도서관을 포함하여, 한 곳은 어디일까?) 단 2곳만이 회원 가입에 제한이 없다고 한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도서관들이다. 도서관도 부족한데 가입을 제한하다니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도서관인지... 개뿔. 예전(2009. 03. 11)에 도서관에 관한 기사를 보고 적은 글이 있다.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 "서울 은평구, 무료대출 연계 서비스 은평구민만 가능한가? (사진과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거주지..
제발 어설픈 감동으로 나를 교화하려 하지마라 ... 개뿔 얼마전 을 보았다. 재미(?)있는 연기자, 임창정의 모습을 다시 보았다. 그의 코메디라인을 계속 보는 것 같았다. 감독은 김진영인데 잘 모른다. 프로필을 보니 내가 즐겨보았던 순풍(순풍을 바로 이해 못 한다면 나와 비슷한 세대가 아니거나 나보다 지극히 많은 윗 세대일거다. 순풍산부인과)의 연출자였다. (물론 나중에 안 것이지만) 아 그래서 박미선이 나왔구나. 사실 많은 까메오 나왔다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가 아는 한 가장 많은 까메오가 나온 것은 지대로(?) 망한 라 생각된다. 영화함께 서세원도 기억에서 멀어졌다. 이거 또 삼천포다. 이 오지랍은 어쩔 수가 없다. 하기야 이렇게 허튼 소릴 하는 것도 삼천포로 빠진 것이다. 책 리뷰나 쓸것이지 영화 뭔 세상을 다시 보겠다고 이런 헛소리를 하고 있나..
품절, 절판 그리고 아쉬움 ... 개뿔 하루에도 무수한 책들이 쏟아진다. 그러한 책들중에서 내가 인지하고 읽는 책들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의문은 가진다는 것조차 의미없는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책이 얼마나 될지 보다도 내가 읽을 책을 어떠한 경로로 알게되는지를 고민해야한다. 이러한 책들은 대부분이 출간 당시에는 나는 모르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나고 우연히 알게되어 그 책을 찾으면 여지없이 품절 아니면 절판이다. 왜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냐고 출판사를 탓 할 수도 없다. 모두가 책읽기에 게으른 내 탓이다. 개뿔. 얼마전 (사실 얼마전은 아니다. 6개월이 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우연히 알게된 책 한권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찾아보았다. 아직도 판매하는 책도 있지만 관심이 있는 책은 대부분이 절판, 품절이다. 손에 잡을 수 없는 것이 더..
융합, Convergense ... 개뿔 을 읽다보니 문득 'Unplugged'가 떠올랐다. 환경에 관한 책을 읽다가 삼천포로 빠진것이다. 개뿔. 'Unplugged'는 MTV가 기획한 90년대 최고(?)의 히트작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락을 어코스틱으로 연주한다. 밥 딜런이 포크에 일렉트릭 기타를 들어 나와 있는 없는 욕을 먹었을때 비견된다. 물론 밥 딜런의 노력(?)으로 포크락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였지만 말이다. 이 시리즈의 최대 수혜자는 에릭 클랩튼이다. 물론 한시대를 풍미한 대단한 기타리스트이지만 마약 등으로 인하여 초기 그 명성에 미치는 못하는 연주를 들려주었고 차츰 잊혀져가고 있었다. 아니 잊혀졌다. 그를 다시 살리고 오늘에 있게 한 것이 바로 Unplugged다. 다시 태어난 그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환경을 위하여 ..
심상정 후보의 행보를 보며 "부시돌이 있는 이상 불씨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 개뿔 생활속의 진보를 실현하는 진보적 대중 정당을 표명함 진보신당의 심상정 대표의 거취가 잠시후 2시면 밝혀진다. 경기도지사 후보의 거취에 관한 내용이라 예상된다. 혹자는 야권대표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의 위대한(?) 결단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 무슨 개뿔같은 말인가? 심 후보가 사퇴한다고 유시민이 당선될까? 난 어렵다고 본다. 진보신당에는 도움이 될까? 이 또한 아니라고 본다. 그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 후예라고 말하지만 서로 다른 깃발아래 자신을 숨기고 있는 그들이 최고 수혜자일까? 이 또한 아니라고 본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유시민이 대안이 될 수 있나라는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아직도 이 물음에 대해서는 진행중이지만 '아니다'라는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지금 노무현을 팔아먹는 ..
진보신당을 찍으면 사표가 되나 ... 개뿔 내가 사는 곳에서는 경기도지사를 제외하고는 진보신당 후보를 아무도 찾을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지만 지난번 지방선거보다 더 열악해진 모습이다.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민노당과 결별로 인한 현실이라 생각된다. 비례대표는 있으니 시의원과 도의원은 몇몇은 나올 수 있으리라, 하지만 서글픈 생각이 든다.개뿔. 사표를 줄이자고 차악이 아닌 것을 선택하자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진보진영은 당선 가능성이 없으니 '민주당으로 밀어주는 것이 좋지아니한가'라는 말이다. 개뿔. 물론 나도 87년 대선에서 최선이 아니면 최악이 아닌 것을 선택했다. 아마도 큰 실수중에 하나다. 사표를 빌미로 어설픈 연대를 꾀하는니 고립을 두려워 하지않는 것이 옳다. 2009-05-24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 오늘(25..
도(道)를 아시나요? ... 개뿔 나이를 먹으면 모두가 道를 찾는다. 지하가 그러하고 신중현도 , 으로 道를 말했다. 보다는 에서 그의 道에 대한 생각을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꼭 현재를 빗대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외수옹의 행보도 道를 의식(?)한 것으로 느껴진다. 나도 나이를 먹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道에 관심이 많았다. 노자를 좀 더 알고자 하였다. 지금도 진행중이다. 왜? 나이를 먹으면 道를 찾는 것일까? 아니면 道가 나이든 사람만 수용이 가능한 것인가? 이같은 쓸때없는 의문이 내 머리를 사로잡고있다. 문득 장정일의 예전 책을 뒤적이다가 道에 대한 의문점을 시니컬하게 말하는 대목을 보았다. 노장사상이나 자연에 대한 경도는 반체제 성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을 의식화할 수 없었던 사람이 밟게 되는 자연스러운 행보. - 71쪽 ..
지방선거 TV토론을 블라인드로 할 수 있을까? ... 개뿔 올해 6월 2일 지방선거하나?는 의문을 가졌다. 지금은 코앞에 닥쳐왔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다. 하지만 알고있는 것과 선거를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왜? 선거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주어야 참여를 높일 수가 있다. 대선이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인든 대부분 TV토론을 한다. 왜 하는걸까? 정말 자신의 정책을 피력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 얼굴이라도 한번 더 알리고 싶어서인지 혼란스럽다. 매스미디어의 도움으로 당선이 된 사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많다. 케네디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이고 이땅에서도 누구라고하면 다 아는 이들(? 들이다. 한 명이 아니다)이 있다. 각자 판단하시길. 정책은 알리고 홍보는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이 없기에 그나마 홍보를 하고 알려야만 한다. 하지만 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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