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38)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대수의 표절 시비 : 한국대중문화 101장면 몇 년전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가 표절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이후 그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얼마전 우연히 읽게된 "선성원의 Gossip으로 읽은 한국대중문화101장면[1960년대-80년대]"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다시 보게되었다. 첵의 내용은 69년 한대수가 공연에서 노래를 불렀고 Allwright의 음반은 71년이다. 그리고 한대수의 음반은 73년이라고 한다. 심정적으로는 한대수의 노래가 원곡으로 보인다. 저자의 말처럼 '한대수가 밝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몇 년 전부터 한대수의 대표곡 에 대한 표절(?) 시비가 있었다. 2002년경 필자에게 직배사인 ‘유니버어살 레코드’가 음반을 선곡하는 과정에서 와 똑같은 곡이 있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문의해 왔다. 그라마 올라이트(Gram.. 세상은 세옹지마 : 역사는 돌고 또 돈다. 5년전 한나라는 어떻게 했지?라는 기사를 보았다. 세상은 참으로 돌고 돈다. 누가 의도한대로 되지않는다. 당내에서는 “2004년 한나라당의 ‘공천 혁명’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현역 의원 20여 명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원로그룹이 대거 불출마를 선언한 덕분에 한나라당이 ‘탄핵 역풍’ 속에서도 총선에서 120석을 확보했던 만큼 대통합민주신당도 공천에서 대거 물갈이를 해야 총선 참패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아직도 약칭을 정하지 못하며 신(?)당이라고 부르고 있다. 뭔 짓거리인지..)이 2004년 한나라당이 걸었던 길을 따라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제는 "민주노동당" 이 '종북'과 결별한다면 당원이 될 것이다. 돌고, 돌고, 돌고 - 전인권 산다는 것 : 최고의 사냥꾼 최고의 사냥꾼은 아무 때나 본색을 드러내지 않고 먹잇감의 목덜미를 한 번에 물 찬스에서 온 힘을 집중시킨다. 호랑이는 토끼를 잡을 때에도 전력을 다한다. 기형도 노랫말 '시월' 심수봉이 부른다 심수봉의 신보에 기형도시인의 노랫말이 있다. 기형도 시, 심수봉이 부른다에 보면 19년전에 작곡한 곡이지만 지금에야 음반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 - 질투는 나의 힘 시월 - 심수봉 시월 - 기형도 1 흩어지는 그림자들, 모두 한곳으로 모이는 그 어두운 정오의 숲속으로 이따금 나는 한 개 짧은 그림자가 되어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쉽게 조용해지는 나의 빈 손바닥 위에 가을은 둥글고 단단한 공기를 쥐어줄 뿐 그리고 나는 잠깐 동안 그것을 만져볼 뿐이다 나무들은 언제나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작은 이파리들을 떨구지만 나의 희망은 이미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너무 어두워지면 모든 추억들은 갑자기 거칠어진다 내 뒤에 있는 캄캄하고 필연적인 힘들에 쫓기며 나는 내 침묵의 심지를 조금 낮춘다 공.. Happy Xmas (War Is Over) : John Lennon 이제 크리스마스이다. 요즈음 크리스마스는 나에겐 하루 노는 날이고 아이들에게 산타 선물을 해야하는 날이다. 그 이외에는 별의미가 없다. Lennon이 세상을 떠난지가 한참 되었다. 그가 외치던 전쟁없는 세상은 아직도 오지 않고 있다. 영원히 인간이 존재하는 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원하는 군속들이 존재하기에.. John Lennon,Celine Dion 그리고 Sarah McLachlan의 곡으로 3곡을 다시 듣고 있다. 노래를 듣는다고 전쟁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니 다시 들어보고 싶다. Happy X-Mas (War Is Over) - John Lennon So this is Xmas And what have you done Another year over And a new o.. 아름다운 날들 - 박광수 얼마만에 음악 시디를 샀는지 기억이 없다. 한 동안 삶에 쫒기어 살고 있었다. 박광수의 새 싱글이 나온지는 알고 있었다. 며칠전 강남 교보에 갔다가 사게 되었다. 그의 목소리는 예전과 같지 않지만 그래도 애절한 느낌은 아직도 여전하다. 며칠동안 쉬지 않고 왠 비가 이리오나 내리는 빗소리가 처량히 들린다 내 인생도 장마인가.먹구름만 끼었네 저 산은 아직 높고 날이 어둡구나 하지만 저 산 너머 새로운 길 열리고 차디 찬 눈밭 새로 파란 싹이 트듯이 비에 젖은 내인생도 말 없이 걷다 보면 언젠간 맑게 개인 하늘을 보리라 01 - 아름다운 날들 04 - 장마 02 - 이 풍진 세상 03 - 험한 바다 아름다운 날들 그대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이름 모를 꽃이 아름답구나. 하늘은 또 왜 저리도 파란지 구름 한 점 .. 어디로 떠나고 싶다면 : Wayfaring Pilgrim 이제 다이어리를 사야 할 계절이 왔다. 모든 것을 던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Roy의 음악과 사진이 잘 어울린다. 여행을 가지 못한다면 찐한 블르스와 한 잔 하고 싶다. 맘 편하게 음악을 들어 본 지가 언제이던가? 出家하는 새 - 황지우 새는 자기의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자기가 앉은 가지에 자기가 남긴 체중이 잠시 흔들릴 뿐 새는 자기가 앉은 자리에 자기의 투영이 없다 새가 날아간 공기 속에도 새의 동체가 통과한 기척이 없다 과거가 없는 탓일까 새는 냄새나는 자기의 체취도 없다 울어도 눈물 한방울 없고 영영 빈 몸으로 빈털터리로 빈 몸뚱아리 하나로 그러나 막강한 풍속을 거슬러 갈 줄 안다 생후의 거센 바람 속으로 갈망하며 꿈꾸는 눈으로 바람 속 내일의 숲을 꿰뚫어 본다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 보셨나요.. Abbey Road의 건널목 며칠 전 좀비님의 포스트를 보고 잊고 있던 가볼 곳이 생각났다. 아이들이 크면 꼭 해볼려고 했는데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비틀즈처럼 Abbey Raod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다. 벌써 그 사진의 2명은 이 곳 사람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비틀즈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음악은 안다. 어려서 태교 음악으로 워낙 많이 들어 노래를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좀비님덕에 잊고 있던 아련한 기억이 떠오른다. 먼저 간 레논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존 레논에게 오노 요코가 없었다면... Imagine(Alternate Vocal) - John Lennon Oh My Love - John Lennon Imagine - John Lennon Plastic Ono Ba.. 돌돌이와 석순이의 사랑 이야기 jukun님의 jukun'의 인디소개 #11 돌이와 순이....를 보다 문득 예전의 노래가 떠 올랐다. 지금은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노래들이다. 송창식의 '돌돌이와 석순이' 그리고 김수철의 '돌이와 순이'이다. 형식이나 느낌은 다르지만 (갑)돌이와 (갑)순이는 서로 만나 사랑을 했다고 한다. 길지도 않은 세상 서로 만나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돌돌이와 석순이 - 송창식 돌이와 순이 - 김수철 덧붙임_ 2011.06.06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그의 목소리가 서글프다. 나도 나이를 먹으러 가나 보다. 일주일에 얼마나 술을 마시나요? 일주일에 직장인은 얼마나 술을 먹을까? 의문이다. 나는 일주일에 4~5회의 술자리를 한다. 토, 일요일은 절대로 술을 먹지 않는다. 집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얼마나 술을 먹을까? 내가 이상한 것인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얼마나 술을 먹고 술자리를 하는 것인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눈물의 술 - 심수봉 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우리가 늙어 죽기전 알아야 할 진실은 이것뿐 나는 내 입에 잔을 들며 그대를 바라보고 한숨 짓는다. [술의 노래 - 예이츠] 술에 대한 단상을 보면 술은 사랑이다. 한밤중 바람은 몹시 불고 비 뿌리는 한밤중 소줏잔 앞에 앉아 스스로 묻는다 참으로 중독인가? 아니다! 외쳐 부인한다 홀로 소줏잔 앞에서 한밤중에 [애린 10 - 김지하] 지하의 말처럼..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