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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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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뎅이의 기도 - 김창완 풍뎅이의 기도 - 김창완 하느님, 종아리를 모두 꺾으시옵고 하느님, 모가지를 비트시옵고 하느님, 뙤약볕 아래 발랑 뒤집어 놓으시옵고 하느님, 전능의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시는 하느님, 왼쪽으로 돌까요 오른쪽으로 돌까요? 그러면, 정말 그러면 버려진 이 땅도 짊어지고 날아갈 수 있을까요? 전능하신 하느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모든 것이 될까요? 가시나무, 두번째 이야기 - 시인과촌장 풍뎅이의 기도처럼 이루어 질까요? . . 정말. 믿을 수가 있나.
돌아온 맥클래인 - 다이하드 4.0 다이하드를 처음 본 것은 88년이 아니면 89년 이다. 정확치는 않다. 지금은 멀티로 바뀌어진 단성사(아마도 아니면 피카드리)에서 보았다. 할일 없이 선배와 종로를 배회하다 걸린 극장 간판을 보고 액션이내 저거나 보다가 시간을 죽이고 술 먹으러 가지요. 이렇게 하여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본 후의 충격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보던 그런 액션이 아니었다. 단숨에 '존 맥클래인'형사에게 매료되었다. 그 후 2, 3편을 보았다. 아마도 개봉일에 보았던 것 같다. 이제 20년이 지나 지금 "다이하드 4.0"이란 이름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진부한 시리즈물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록키발보아"가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듯이 막연한 희망으로 심야 12시50분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한..
홍준표의원의 발칙한 상상 홍준표의원의 발칙한 상상을 실현하기 위한 모집 공고를 내었다. 패러디이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발상이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빅2는 서로 너무 많은 상채기를 내었다. 잃어버린 10년을 또 다시 만들게 하는 것은 모두에게 또 한번 큰 죄를 짓는 것이다. 현재로는 힘든 싸움이 될지 모른다. 어쩌면 질 것을 알면서도 싸워야 하는 "300"의 전사처럼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나 희망은 있다. 그 희망의 불씨을 놓지 않는 것이 어쩌면 그의 숙명인줄 모른다. 그의 앞 길에 같이 할 많은 전사가 나오길 희망한다. 위대한 장군의 목숨은 덧없이 사라질 수 있지만 의지는 필부에게서도 뺏을 수 없다. - 공자 건승을 바랍니다. Imagine(Alternate Vocal) - John Lennon [알림] 모집 공고 戰..
진달래 - 정희성 누군가가 울면서 토한 진달래 빛, 남한산성을 읽으면서 불현듯 정희성의 가 떠 올랐다. 한동안 잊고 있던 아련한 옛사랑의 기억처럼... 진달래꽃은 두견이의 전설로 인해 두견화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옛날 촉나라의 임금 두우가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이가 되었는데, 이 두견이라는 새는 목구멍에 피가 날 때까지 밤낮으로 운다고 합니다.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 진달래가 되었다지요. 혹여 누군가 아침에 그 새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면,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출 처 : GoldSoul] 이 전설과 詩를 읽어면서 '봄날의 간다'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연분홍치마라는 가사 때문인지 몰라도 이 노래는 가슴을 힘들게 만든다. 정말로가 부르는 '봄날은 간다'가 제일 좋..
오늘이 루이 암스트롱이 귀천한 날 1971년 루이 암스트롱 사망[동아일보]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그들은 진심으로 말하네, 널 사랑해라고).” (‘What a wonderful world’ 중에서) 팝스(pops). 친근한 아저씨. 언제나 쾌활했다. 세간의 주목을 즐겼다. 외로운 예술가보단 사랑받는 연예인이길 바랐다. 연주 도중에도 농을 하기 일쑤였다. 동료들은 어릿광대짓을 타박했으나 달변의 ‘satchel mouth(입이 큰 녀석)’는 멈추지 않았다. ‘새치모(satchmo)’ 루이 암스트롱. 어린 시절 ‘뉴올리언스’의 삶은 각박했다. 가난한 창녀의 아들. 아버지도 모른 채 오두막에서 태어났다. 11세에 의붓아비의 총에 손을 댔다 들어간 소년원. 그곳에서 코넷(트럼펫보다 약간 작은 금관악기)을 ..
통일염원의 노래 직녀에게 이시우작가의 구속을 생각하니 갑자기 이 詩가 떠오른다. 이시우 - 이 사람을 아시나요? 직녀에게 문병란 - 땅의 연가(1981)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 단 하나 오작교마저 끊어져버린 지금은 가슴과 가슴으로 노둣돌을 놓아 면도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그대 몇번이고 감고 푼 실을 밤마다 그리움 수놓아 짠 베 다시 풀어야 했는가. 내가 먹인 암소는 몇번이고 새끼를 쳤는데, 그대 짠 베는 몇필이나 쌓였는가?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사방이 막혀버린 죽음의 땅에 서서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유방도 빼앗기고 처녀막도 빼앗기고 마지막 머리털까지 빼앗길지라도 우리는 다시 만난야 한다 우리들은 은하수를 ..
비틀즈를 사랑한 강도와 판사 미국은 재미있는 나라이다. 이런 위트가 있고 해학이 있으니 세계 강대국으로 존재하는가 보다. 원문을 보지 못하여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Let It Be - Beatles 비틀즈를 사랑한 강도와 판사[The City] 미 맥주 절도범 담당 판사 비틀즈곡 제목 인용해 작성 당신처럼 나도 비틀즈를 좋 아해서 판결문은 비틀즈 제목으로…. 비틀즈를 너무나도 사랑한 강도에게 비틀즈 명곡들의 제목을 인용해 판결문을 작성한 판사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미국의 범죄 관련 정보 사이 트인 스모킹건에 따르면 미국 몬타나 주의 앤드루 맥코맥(20 사진)은 지난 해 4월, 맥주를 훔쳐 마신 뒤 비틀즈 처럼 말한다. 그냥 내버려 둬 라는 메모 를 남겼다가 체포돼 재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재판을 담당한 그레고리 ..
House of Rising Sun - 박인수 얼마전 후배가 박인수가 부른 해뜨는 집이 있다고 했다. 난 아니라고 했다. 그런 곡을 들어 본적도 없다. 그리고 그런 곡이 있다는 내용을 들은 적도 없다. 한데 정말 박인수가 부른 곡이 있다. 편집앨범으로 국내가수가 부른 회상의 팝송라고 한다. 박인수의 소울풍의 노래는 당시에도 모두가 칭송했다. 이정화의 봄비에 대비하여 박인수의 봄비는 소낙비에 비유했으니... A CHANGE IS GONNA COME은 정규 앨범에 있는 곡이라 들어 보았고 WHEN A MAN LOVES A WOMAN 도 같이 수록되어 있었다. 그 곡은 들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박인수의 노래는 이 곳에 가면 더 들을 수 있다.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 보셨나요 - 박인수도 같이 들어 보면 더욱 좋다. 그가 왜 박인수인지 알게 한다. Hou..
꽃밭을 지나며 - 송기원 꽃밭을 지나며 이렇게 많은 꽃들이 그들 몰래 피어 있다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다시 꽃밭을 지나며 저렇게 많은 꽃들이 그들에게 들켜 시들어 버리다니!
서로 알아야 사람은 산다 풀잎도 이름을 알고 나면 밟기가 안스럽다. 서로 알아야 사람은 산다. 정동영 플톡에서 세상사는 데는 대화가 필요하고 어떤 사랑도 대화의 부재를 견뎌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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