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94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이라 하면 뭐가 떠오르나?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이라 하면 뭐가 떠오르나? GAP에서 나오는 브랜드 Banana Republic을 연상한다면 세계화의 거센 물결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은 멜 지글러와 패트리샤 지글러가 1978년에 여행옷 회사로 세운 미국의 옷가게 체인점이다. 1983년에 갭사에 인수되어 갭의 자회사로 존재한다. 이 회사는 5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다. (위키피디아) 오 헨리는 1905년 발표한 단편집 에서 바나나 기업과 미국 정부에 순순히 따르는 중남미의 꼭두각시 정부들을 가리켜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불렀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끊임없이 내전과 쿠데타가 되풀이되고, 독재정권과 친미우익정부가 판을 치는 것을 모두 .. 화(火) 화가 날 때는 말하기 전에 10까지 세어보라.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 때에는 100까지 세어보라. . . . . . . . . . . . 왜 이렇게 화가 나는걸까? 견딜 수가 없다. 화가 나는 것을 어떻게 인내하고 참아가야 하는지... + 2005년 경에 작성한 글이다. 당시 무엇때문에 화가 났을까? 지금은 기억도 없다. 글을 남길 정도면 몹시 화가 난 모양이다. 하지만 기억도 나지 않는 노여움에 왜 그리 고민을 했을까? 치밀어 오르는 화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화가 날때만 넘기면 된다. 잘 알면서도 안되는 일이 화를 참는 일이다. 오늘도 화를 낸다. 화를 참는다. 그리고 화를 낸다. 이지선님의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를때..." 막 말하지 않는 소통의 비법을 보며 다시 화에 대하여 생각한다. +.. 조금 어려운 책을 읽자 : 책 권하는 사회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금 어려운 책을 읽자. 다른 말로 말하자면 '수준 높은' 책을 읽자. 수준 높은 책이란 문장의 구성이나 내용의 문제를 떠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수준 높은 책의 기준은 각자의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쉽게 말하자면 보기에도 어려워 보이는 책이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체험이 당신의 사고 능력을 단련시키고, 단련된 사고 능력에 의해 정신의 폭이 넓어진다. 미학사 먼로 C. 비어슬린 지음/이론과실천 현재 조금씩 읽고 있는 골치 아픈 책이다. 절판이다. 좋은 책은 늘 절판이다. 초판은 1987년 발행되었지만 일고 있는 책은 1990년 9월 초판 6쇄이다.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부담은 없다. 기말고사를 위하여 읽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 다 읽을 것인지에 대한 기약은 없다. 천..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 : 책 권하는 사회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일까? 풀리지 않는 숙제이며 책 읽기를 그만두는 날까지 계속되는 화두가 될 것이다. + 정말 좋은 책에는 해답이 없습니다. 그 대신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떠넘깁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해답이 있는 책은 좋은 책이 아닙니다. 해답이 없는 책이 가장 좋은 책입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되고, 읽다 보면 궁금해지는 문제들이 산처럼 쌓이고, 어떤 게 맞는 건지 헷갈리는 책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노 신이치 , 우스떼 마사이 에서 재인용 + "내가 책을 통해 배울 점을 찾는 경우, 그런 책은 독자들이 찾아 주지를 않는다"니. 페터 빅셀의 말을 한동안 이해하기 어려었다. 좋은 책을 찾는 것도 책 읽기의 한 단계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좋은 책 찾기에 매진하.. (두 남자의 고백)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 책 권하는 사회 한겨레신문에서 우리의 투쟁은 젊은 날의 치기였을까를 보았다. 헉,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독일인 '두 남자의 고백'이다. 아니 우리의 이야기를 그들이 대신해주고 있다. + 25년 친구인 두 남자가 작심하고 만났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50대 독일 남자들인 유명 작가 악셀 하케와 독일 유명 시사주간지 편집장 조반니 디 로렌초다. 두 사람은 평생 남들에게 이야기 못했던 마음속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들이 꽁꽁 마음속에 숨겨놓고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이야기 못했던 부끄러움은 끔찍하고 커다란 잘못이 아니라 그들의 ‘속물근성’이었다. 학창 시절 새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사회운동을 했고, 부조리한 현실을 글로 고발해왔던 그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변해간.. 어설픈 변명보다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 사람들은 사과를 나약함의 상징처럼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과의 행위는 위대한 힘을 필요로 한다. 앞날을 가로막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청년이 있다. 그는 17살에 자유당 청년회장, 27살에 의회에 진출하고 2002년 33살에 호주 역사상 최연소 야당 총재가 된다. 그는 젊고 외무도 준수하며 차기 수상으로 지목되던 소위 잘나가던 정치인이었다. 그의 이름은 존 길버트 브로그덴(John Gilbert Brogden)이다. 그런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상직이 보장된 야당 총재직에 사임하고 자살을 기도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목숨을 잃지는 않는다. 무엇이 전도 양양한 젊은이를 나락의 끝으로 몰아넣었을까? 2005년 노동당 당수인 봅카(Bob Carr)가 가족과 평온한 생활을 누리고 싶다는 .. 각주와 찾아보기가 있는 책을 원한다 몇 년 전 책 편집에 대한 의문점이란 포스트에서 주석을 페이지 밑에 두지 않고 책 뒤편이나 아예 생략하는 것에 대하여 물어본 적이 있다.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그래서 혼자 내린 결론은 편집의 용이성을 위한 편집자의 게으름(?)과 저자의 무성의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얼마 전에 읽은 정은숙의 에 유사한 내용을 읽었다. 찾아보기에 관한 내용이다. "찾아보기는 출판사의 성의와 편집자의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라 말한다. 공감한다. 각주를 각 페이지에 적지 않고 맨 뒤에 참조서적이라는 미명으로 책 후미로 방치되고 있는지 오래되었다. 이 부분이 편집에 많은 불만을 느낀 독자 중 하나다. 가독율과 다른 여러 가지를 말하고 있고 많은 이가 각주에 대한 효용성을 불필요로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 혼자 원한다고.. 굿 보스 배드 보스 - 로버트 I. 서튼 : 책 권하는 사회 RSS가 혁신적인 구독도구라고 말한 것이 한참지났지만 메일링서비스는 아직도 유효하다. 메일링이 RSS보다 (발행자의 입장에서) 유리한 것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타켓팅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지만 부특정인 RSS보다는 광고가 유리하다. 구독하는 메일링에서 같은 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 책이 바로 이다. 지금까지 내가 느끼기에는 구간중에서 좋은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한데 이 책은 5월 말에 발간된 책이다. 가판대에서 소리없이 사라지는 책이 많기에 이러한 홍보(?)도 유효한 몸짓이다. 책이란 자신이 선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누군가에 의해서 전달되어 진다. 전달하는 이의 신뢰에 따라 더욱 효과가 증가된다. 이러한 점에서 책의 알림이 쇼설의 원래 의미와 가장 근접하다. 예병일.. 바나나에 씨가 없는 이유는? : 바나나에 대한 불편한 진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바나나, 우리에게는 바나나(맛) 우유로 더 잘 알려진 바나나. 그 바나나에는 씨가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없다. 바나나는 씨가 없는데 어떻게 생기지? 지금 먹고 있는 바나나를 다 먹고 나면 앞으로 못 먹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이플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의 한 부분이다. 지금은 너무나 흔해 쉽게 먹고있는 바나나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바나나에는 왜 씨가 없을까? 아래 보기중에서 뭐가 답일까요. 그럼 씨앗이 없는데 바나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비밀은 바로 '접목'이야. 접목은 뿌리가 있는 큰 나무에 작은 나무줄기 등을 붙이는 기술이란다. 튼튼한 바나나 나무뿌리에 씨 없는 바나나 품종의 나무줄기를 붙여서 바나나 나무를 만들어 내지. 바나나 .. 유쾌한 도전 : 막연한 '인재'가 아닌 '적합한 인재'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3년된 회사 이노버스의 창업기(?)이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그것은 각자의 느낌에 따라 받아드리는 것이 다를 것이다. 그중에서 벤처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박현우 대표의 인재채용에 관한 내용은 곱씹어 볼 내용이다. 책에서 다시 언급한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발표한 맥킨즈의 "인재전쟁에서 승리하는 다섯가지 원칙"은 인재전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낡은 생각을 청산하라. 인재관리에 마케팅만큼 자원과 시간을 투입하라. 채용전략을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혁신하라. 조직의 모든 리더에게 인재 품질관리 의무를 지워라. 직원들을 평등하게 관찰하고, 차별적으로 보상하라. + 스타트업 회사는 많은 인재가 필요하지는 않다. 또한 너무 세분화된 전문분야를 가진 사람도 불필요하..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