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술 사주는 읽고쓰기 (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만들어라 : 내 인생의 첫 책쓰기 작년(2008년) 12월 교보에 갔다가 책을 보았다. 대충 보다가 늘 그러하듯 알라딘에서 구매를 하였다. 요즈음은 익일 배송이 되기 때문에 다음날 책을 받았다. 읽고있던 책을 잠시 접어두고 읽기 시작하였다. 책은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쉽게 읽었다. 하지만 리뷰를 적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책쓰기'에 대한 정리의 목적으로 기억을 더듬어 리뷰를 작성해본다. 기억을 더듬어 리뷰를 적으면서 기억력의 한계를 느꼈다. 더듬어 보면 볼수록 점점 미궁으로 들어가 혼돈을 속에서 헤매이고 있다. 책을 처음 보았을때 명로진의 가 제일 먼저 떠 올랐다. 더불어 송숙희의 가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출신 2명이 쓴 책이다. 얼마전 읽은 도 같은 연구원 출신이다. 출신이나 연고를 따지고자 하는것.. 음란서생에게 배우는 글쓰기 : 진眞맛을 가진 글쓰기 을 보면 당대 글줄이나 쓴다던 연서(한석규)가 당시 장안의 제일가는 문장가 인봉거사의 글에 대하여 황가(오달수)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윤서/ 인봉거사란 사람이 그런 글에선 최고라던데 무엇이 뛰어나서 그런가? 황가/ 무엇이 뛰어나냐,,, 야... 막상 그렇게 물어보면 대답하기 쉽지 않네... 뭐랄까... 진眞맛을 안다고 할까? 윤서/ 진맛이라... 그게 뭔가? 황가/ 아이고, 조선 최고의 명문장가라면서 그걸 모르십니까? 윤서/ 그러지 말고 좀 가르쳐 주세나, 황가/ 그야... 꿈이지요. 윤서/ ...꿈이라니? 황가/ 꿈꾸는 것 같은 거, 꿈에서 본 거 같은 거,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 거... 그런 맛이 꿈맛이고 그 맛이 진맛 아니겠습니까요. 글을 쓴다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꿈을 가지게 하는 것이.. 책과 함께 우리가 될 그날을 위하여 : 독서 책 읽기와 함께한 지난날을 돌아보니, 그 오랜 자국들이 새삼스럽다. 눈밭에 찍힌 발자국 같아 보인다. 이제 눈꽃이라도 필까? 그런 인생의 역정에 띠끌만큼도 뉘우침이 껴들 틈은 없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그건 미처 못 읽은 책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독서 김열규 교수의 의 후기에서 저자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한 말이다. 70년의 독서생활에서 아쉬움을 '미처 못 읽은 책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 이라고 말한다. 그의 생의 절반정도를 산 나에게 아쉬움은 무엇일까? 아니 아직도 남은 생에서 김 교수와 비슷한 아쉬움이라도 남는다면 나쁘지않은 책과 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노학자의 책에 대한 생각을 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의 책에 대한 여정을 그냥 따라 가는 .. 얼마나 읽어야 이길 수 있을까? : 읽어야 이긴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대부분이 실용도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을 위한 꾸준한 책읽기의 방법을 찬찬히 말해주고 있다. 그것을 '상, 중, 하' 로 나누어 직장인을 위한 실용독서법을 이야기한다. 읽어야 이긴다 각 챕터 말미에 글 깨나 쓴다는(? 1명의 블로거는 제외하고) 블로거들의 글들이 삽입되어져 있다. 그러한 연유로 저자의 사인본을 받아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책을 왜 읽어야 하며 또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한다. 끝으로 독서 후의 정리를 권유한다. 그리고 책읽기의 마지막으로 책쓰기를 권한다. 글읽기의 마지막 단계, 시너지 효과를 위하여 글쓰기를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읽기에 관한 책이므로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있다. 아마 다음 번 책은 책쓰기에.. 2주에 1권 책 읽기 2주에 1권 책 읽기 '2주에 1권 책읽기'를 하면 1년에 25권정도를 읽는 것이다. 개인의 차가 있으니 책의 권수로 말할 수는 없다. 알라딘 경제/경영 MD가 저자의 직업이다. 그래서일까? 실용서를 읽는 방법에 더 적합함을 느낀다. 여러가지 책을 읽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제목이 말하듯 책과는 상당히 멀어진 사람들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면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독자에게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책읽기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지만 딱 자기 입맛에 맞는 책은 없다. 여러가지 방법을 자기에게 맞도록 적용하여야 한다. 그것도 읽는 책의 분야에 따라 다르다. 나의 경우는 경제경영에는 레버리지 리딩과 네트워크 리딩을 인문등은 정독을 한다. 그리고 동시에 2권의 책을 읽는다. 자기에게 맞.. 위기의 책 길을 찾다 위기의 책 길을 찾다 한기호 지음/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출판이 위기라는 말이 사라진 적이 없다."고 25년간 출판계에 종사한 저자가 말한다. 종이책에 대한 '종말론'마저 존재하고 있다. 늘 말하는 위기론이라 피부에 와 닿지않는다. 책을 살리자는 말에 쉽게 수긍을 할 수 없지만 책의 존재를 위하여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저자는 길을 찾고있다. 현재 출판계는 온라인서점에게 목을 매고 있다. 예전보다 마케팅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자는 출판이 살기위한 최소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출판계가 주도하는 온라인 서점 설립이 말한다. 물류는 현재 존재하는 물류회사와 조인하면되고 공동출자를 하여 설립하자는 말이다. 가격경쟁력도 있고 충분히 타당성도 있다. 하지만 왜 못하는 것일까? .. '좋은 내용'을 '알기 쉽게 잘 전달'하는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 누드글쓰기; 핵심을 찌르는 비즈니스 문서작성법 비즈니스 글쓰기란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생각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간단명료하다. 간단하게 잘 전달하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문서의 좋은 문장은 단순성, 간결성, 명료성 세 가지다. 비즈니스문서의 핵심요건은 '좋은 내용'을 '알기 쉽게 잘 전달'하는 두가지다. 모든 비즈니스 문서는 '내'가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문서의 내용은 '전문가'의 지식과 관점에서 준비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서의 표현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서술되어야 한다. 내용의 전달은 상대방의 이해가 최우선이다. 좋은 문서와 나쁜 문서는 쓰는 '내'가 아니라 읽는 '상대방'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6하원칙(.. 책을 안 읽어 출판불황이 아니다 불황에 강한 출판경영을 위해 요구되는 4P원칙을 보았다. 나름 느끼는 바가 많았다. 지금까지의 출판계의 불황(? 맞나.)을 독자들에게 전가(?)하는 모습이었다. 니네들이 읽지 않으니 우리네 출판사가 문 닫게 생겼고 그러니 양질의 책을 못 낸다. 그러면 너희들의 손해다. 책을 읽어라. 요즈음 사람들은 왜 읽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약간 과장을 하자면 이런 등등의 이유를 많이 들었다. 고객은 대가를 지불하고 자기에 맞는 콘텐트를 구입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출판사가 불황(? 책을 못 팔아서, 결코 안 팔리는 것이 아니다)으로 문 닫는 것은 자기들 사정이다.언제 잘 될 때는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 준 적이 있었나. 이러한 점에서 그린비출판사의 유재건대표의 말은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시대가 바뀌.. '책을 읽어라'에서 '책을 읽자' : 책, 세상을 탐하다 우리시대 책벌레 29인의 열렬한 책읽기다. 무슨 기준으로 선정한 29人인지 모르지만 그것이 무슨 상관이랴. 읽는동안 한명 한명 열렬한 책읽기에 대한 사연들이 담겨져 있다. 더불어 책의 인세를 '책읽는사회만들기운동본부'에 기증한다는 좋은 의도도 책을 읽는 기쁨을 배가 시킨다. 함성호시인의 "글자를 읽는데 의미는 해독되지 않는 경험"을 말할때는 나의 책읽기를 훔쳐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라'에서 '책을 읽자'라는 캠페인을 말한다. 다분히 맞는 말이다. 우리는 책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름다워질 수 없다. 그래도 인간은 책을 읽을때 참으로 아름답다. - 정호승 '척추로 읽읍시다'고 말하는 이문재시인 말은 책읽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게한다. 척추를 곧추 세우고, 다시 말해 온몸과 마음으로 집.. 따로 또 같이 - 영화와 글쓰기 : 영화관에서 글쓰기 제목에서 끌렸다. 관심있는 두 분야가 한꺼번에 나와 있으니 당연한 것이 아닐까. 또한 공저이긴 하지만 얼마전에 읽은 호모부커스의 저자 이권우님의 글이다. 책을 보기전에는 어떠한 구성으로 이루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하지만 그 의문도 잠시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참 어울리지 않게 글을 썼는데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이었다. 이런 것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 포크그룹의 이름이 적당하리라 생각되었다. 그 이름은 "따로 또 같이"라는 그룹이다. 영화기자 이승재님과 도서평론가(? 자칭) 이권우님의 때로는 같이 때로는 따로, 다르게 글을 엮어 나간다. 이승재는 미학과 출신답게(?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화를 미학적으로 분석하고 사고를 하라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 지나친(?) 친절함이 논.. 인용이 많은 책이 좋은 책인가? '관찰력에도 비결'이라는 포스트를 보았다. 송숙희 님이 의 글귀를 인용한 것이다. 을 읽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은 알 수가 없다. "사고의 깊이와 넓이는 레퍼런스의 차이에서 온다"라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내가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경험의 기반으로 사물을 판단한다. 레퍼런스가 많다는 것은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하고 '입체적'으로 느끼게 한다. 모두 공감한다. 하지만 "레퍼런스란 책 뒤에 실린 참고 문헌과 비슷하다. 모든 책은 그 참고 문헌만큼만 책이다."라는 말에는 일부는 공감하지만 일부는 동의하지 못한다. 처음 송숙희 님의 책을 읽었을 때 수많은 인용에 놀라웠다. 많은 독서량에 기인한 인용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수많은 인용으로 인하여 본질을 파악함에 거추장스럽고 말하.. 책을 어떻게 잘 읽을까? : 호모부커스 며칠전 "출판저널"의 폐간은 안타까운 출판계의 현실이라는 포스팅을 하였는데 그 편집장이었던 책벌레(? 나는 모르지만 신문 서평에 다 그리 씌여져있다.)인 이권우씨가 쓴 '책'에 관한 책이다. 책은 의외로 명료하다. '왜' 읽는가'와 '어떻게' 읽을 것인가, 두가지로 말한다. 독서관련 책들이 '어떻게'에 대하여 말한다. 하지만 '왜'라는 것이 덧붙어지니 좀 고민스럽다. 갑자기 책을 '왜' 읽냐고 하니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 "목적없는 독서는 방황에 지나지 않는다. - E.리튼"라는 말처럼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저자는 '깊고 느리게 읽기'를 권한다. 어떻게 책을 읽을지를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나름의 독서법을 가지고 있다. 독서법관련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사람의 생각은 전부 비슷하다..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