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상에서 - 정희성 병상에서 - 정희성 『답청』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실패를 위해 누군가 또 부정하겠지만 너는 부정을 위해 시를 쓴다 부질 없는 줄 알면서 시를 쓰고 부질 없는 줄 알면서 강이 흐른다 수술을 거부한 너에게 의사는 죽음을 경고했지만 너는 믿지 않는다 믿지 않는 게 실수겠지만 너는 예언하지 않는다 예언하지 않아도 죽음은 다가오고 예언하지 않아도 강이 흐른다 네 죽음은 하나의 실수에 그치겠지만 밖에는 실패하려고 더 큰 강이 흐른다 알라딘 구매하기 : 답청 우리는 모두 병상에 있다. 멀쩡한 사지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풍경조차 하나의 커다란 병실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험한 세월의 연속이다. 병상에 누운 자들은 상념에 잠긴다. 길고 무료한 시간, 지난 날의 자신을.. 거울 거울 인간은 자신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 거울을 만들었다. 일반적으로는 유리에 수은을 바른 거울을 말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세상만물이 저마다 하나의 거울이다. 시궁창도 고요하면 거울이 된다. 시궁창에도 하늘이 비치고 태양이 비친다. 구름이 흐르고 새들이 난다. 어둠이 깔리고 별똥별이 떨어진다. 마음도 고요하면 거울이 된다. 그 속에도 삼라만상이 모두 비친다. 다른 거울들은 존재의 외면만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마음의 거울은 그 내면까지를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가 있다. 내 자신을 돌아 봐야한다면... 뒤를 돌아 볼 수 있지만 다시금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일이 지나온 날보다 더 중요하다. 하지만. 다시 돌아보아야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난 제대로.. 시간 시간 탄생과 소멸의 강이다. 모든 생명체는 그 강에서 태어나고 그 강에서 죽는다. 그러나 흐르지는 않는다. 흐르는 것은 시간의 강이 아니라 그 강에 빠져 있는 물질들이다. 나는 너다 33 - 황지우 나는 다만 이 시대에 감전된 것이다 새까맣게 타버린 오장육부 이건 한 시대에 헌납한 아주 작은 징세에 불과하다 나는 나를 부르는 곳으로 나갔었다 너는 거기에 없었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다 33 - 황지우 새까맣게 타버린 오장육부 너를 사랑한다. Queen of Hearts - Joan baez To the queen of hearts he's the ace of sorrow He's here today, he's gone tomorrow Young men are plenty but sweethearts few If my love leaves me, what shall I do? Had I the store on yonder mountain with gold and silver I had .. 소를 찾아 나서다 - 김지하 소를 찾아 나서다 - 김지하 우거진 풀 헤치며 아득히 찾아가니 물은 넓고 산은 멀어 갈수록 험하구나 몸은 고달프고 마음은 지쳐도 찾을 길 없는데 저문 날 단풍숲에서 매미 울음 들려오네 ― 열 가지 소노래 첫째 네 얼굴이 애린 네 목소리가 생각 안 난다 어디 있느냐 지금 어디 기인 그림자 끌며 노을진 낯선 도시 거리 거리 찾아 헤맨다 어디 있느냐 지금 어디 캄캄한 지하실 시멘트벽에 피로 그린 네 미소가 애린 네 속삭임 소리가 기억 안 난다 지쳐 엎드린 포장마차 좌판 위에 타오르는 카바이드 불꽃 홀로 가녀리게 애잔하게 가투 나선 젊은이들 노래 소리에 흔들린다. 목소리, 얼굴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의 애린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시 인 - 김남주 시 인 - 김남주 세상이 몽둥이로 다스려질 때 시인은 행복하다 세상이 법으로 다스려질 때 시인은 그래도 행복하다 세상이 법 없이도 다스려질 때 시인은 필요 없다 법이 없으면 시도 없다 나의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나의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면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에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같은 것은 더러워서 버리는 것이다 Q : 나타샤는 누구입니까? A : 제가 어찌 萬海의 님이 누구인지 芝河의 애린이 누구인지 알 수가 있겠습니까? 요정 대원각(현재 길상사) 주인이었던 김아무개 할머니가 "白石의 나타샤는 나"라고 말씀하신적이 있는.. 깊이 잠든 이끼의 샘 - 『꽃과 그늘』- 김지하 『꽃과 그늘』- 김지하 「후기」 깊이 잠든 이끼의 샘 출처 : http://www.artnstudy.com/kimjiha/Literature/Poem/Poem_form_07.asp?page=01 1 내 생애에 시나 글에 관한 얘기를 처음으로 들은 것은 언제였고 또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몇 가지 금세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긴 있다. 그런데 그것은 과연 나의 시와 참으로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글을 쓰려거든 똑 이렇게 써야 한다. 백두산 꼭대기에서 어떤 놈이 방귀를 뻥 하고 냅다 뀌면 한라산 꼭대기에서 다른 한 놈이 ‘어이 쿠려!’ 이렇게! 또 이렇게! 영광 법성포 칠산바다에서 조기가 한 마리 펄쩍 하늘로 뛰어올라 강릉 경포대 앞바다에 가서 풍덩 하고 떨어진다. 뭐 이렇게! 알겄냐?” 내가 일곱 살 .. 후배의 결혼 축시 토요일(25일) 후배의 결혼식에 축시 이야기가 나왔다. 어떤 것으로 하면 좋을까 하여 정희성님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라는 시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것으로 하게 되었다. 참으로 오랫만에 다시 읽어 보는 시이다. 노래도 네이버를 조회하니 나온다. 누구 노래인지 언제 나온 노래인지는 알 수가 없다. 출 처 : 사랑의 이삭줍기 -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어느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 그 소, 애린 4 외롭다 이 말 한마디 하기도 퍽은 어렵더라만 이제는 하마 크게 허공에 하마 외롭다 가슴을 쓸고 가는 빗살 빗살 사이로 언듯언듯 났다 저무는 가느다란 햇살들이 얕게 얕게 지난날들 스쳐 지날수록 얕을수록 쓰리다. 입 있어도 말 건넬 이 이 세상엔 이미 없고 주먹 쥐어보나 아무것도 이젠 쥐어질 것 없는 그리움마저 끊어진 자리 밤비는 내리는데 소경피리소리 한 자락 이리 외롭다 그리움 물결이 다하는 곳까지가 바다이다 대기 속에서 그 사람의 숨결이 닿는 데까지가 그 사람이다 아니 그 사람이 그리워하는 사람까지가 그 사람이다 오 그리운 푸른 하늘 속의 두 사람이여 민주주의의 처음이여 그리움 - 고은 마지막 귀절을 추가합니다.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대학 졸업축사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Jobs says. 사랑하는 것을 찾아 내십시요. Stay Hungry. Stay Foolish.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대학 졸업축사 전문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 곳에서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 FAST SECOND FAST SECOND (패스트 세컨드) - 신시장을 지배하는 재빠른 2등 전략 선도자의 법칙만 듣고 있었는데 이 말이 더 설득력있게 들린다. 제목과는 틀리게 재빠른 2등이 1등이 되는 것인가? 서재 - 책방 네이버에서 갖고 싶은 서재에 관한 포스트를 보았다. 서재 - 그 아름다운 공간 너무 멋진 모습들이라 나외는 동떨어진 세상처럼 느껴진다. 한참전에 글을 읽고 [펌]해 온 글이 지금의 사정에 맞는 서재처럼 느껴진다. 네이버에 실린 서재와 지금 소개하는 서재 중 맘에 드시는 것은? 거실을 서재로 우리집에서 가장 넓고 가장 밝고 또 온 가족이 가장 잘 모일 수 있는 공간인 거실을 서재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방 한구석으로 TV는 치우고, 좌탁을 2개 놓아두었습니다. 언제든지 책을 꺼내 좌탁 앞에 가져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물론 거실벽의 공간이 넉넉치는 않아 모든 책을 거실로 끌고 나올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들 방이나 제 방에 책을 약간 남겨두어야 하는 불편도 있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나 우리 부부.. 門 문 - 李外秀 드나들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설치물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음 안에 감옥을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감옥마다 견고한 문이 하나씩 매달려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법칙과 현상들이 갇힌다. 모든 이름과 추억들이 갇힌다. 그러나 아무 것도 드나들지 못한다. 자기 자신이 갇혀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으며 안다고 하더라도 문을 여는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 안에 있는 문은 오직 자기 자신을 버림으로써만 그 열쇠를 발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열쇠를 발견하는 순간 하나의 사물들은 하나의 문이며 언제나 자신을 향해 열려 있었음을 알게 된다. 닫혀 있었던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었음을 알게 된다. 내 안의 문을 타인의 문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 5권을 구매하다. 시맨틱 웹 - 웹 2.0 시대의 기회 코끼리를 쇼핑백에 담는 19가지 방법 안상헌의 내 삶을 만들어준 명언노트 실패한 마케팅에서 배우는 12가지 교훈 1등 기업을 무너뜨린 마케팅 전략 33 책을 구매하다.(사실 후배한테 이야기하여 후배가 구매를 해주었다. 감사..) 5권을 구매하였는데 2권은 제목과 목차를 보고 구매하였더니 영 실패작이다. 왜 내가 이 책을 샀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 시맨틱 웹 개요서로는 만족스런운 책이다. 개요서적인 면이 너무 많지만 현재 정립이 안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무엇을 더 바랄 것인가? 이 정도면 만족 스럽다. 책에 메모를 너무 많이 하여 다시 보기도 겁이 난다. 코끼리를 쇼핑백에 담는 19가지 방법 아직 다 읽지는 못하였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이다. 좀 자세히 읽어 보아야 .. 화개(花開) 새파란 별 뜨듯, 붉은 꽃봉오리 살풋 열리듯 이제는 봄입니다. 모든 만물이 새롭게 태어나듯이 봄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애린의 서문으로 그 새 봄을 맞이 할까 합니다. 아직도 바람은 서쪽에서 불고, 아직도 우리는 그 바람결에 따라 우줄우줄 춤추는 허수아비 신세, 허나 뼈대마저 없으랴. 바람에 시달리는 그 뼈대가 울부짖는 소리 그것이 애린인 것을. 몹시도 티끌 이는 날, 두견꽃이 죽어간 날 누군가 태어났다. 술상 밑에서, 애기파 속에서, 겨울 얼음강에서 새로운 얼굴로. 나는 그 죽고 새롭게 태어남을 애린이라 부른다. .... 생명은 이렇게 이 순간에도 죽고 또 태어나기에. .... 부디 모두 애린이어라! 시와 혁명 지금 이 구절이 가당찮은 소리인가? 하지만, 이 구절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명언, 한 귀절이 인생을 바꾸어주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이 불확실성이야말로 창조의 원동력이다.- 일리아 프리고긴 중요한것은 지금, 여기이다. 현재에 집중하라.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미래는 계획하거나 희망한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댄 밀만 안상헌의 내 삶을 만들어준 "명언노트" - 랜덤하우스 중앙 최인호 수상록 "문장" 책을 읽지 않아 어떤 식으로 전개 되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일반적인 다이어리 상단에 나와있는 명언을 좀 더 멋스럽게 모아놓은 것이 아닐까? 함 사보아야겠다. 뭘 사볼까? 음~~~ 명언 - 좋은 말인데. 개인적으로 DB에 등록하여 사용은 이 버전 업그레이드 이전에 사용을 해 보았다. (관련글 : 테터에 명언 기능을 추가해 봅시다.) 블로그에서 공통으로 쓸 수 없을까? 공통으로 블로그에서 사용한가? Rank도 가능 한가? .. 좋은 글을 쓰는 3가지 방법 좋은 글을 쓰는 3가지 방법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16) 명확한 글을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생각에 내재된 관계를 이미지화해보는 것이다. 머릿속에서 명확한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면 역시 명확한 문장으로 옮길 수 있고, 그 글을 읽는 독자도 쉽게 글의 의미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이다. 아울러 독자는 읽은 내용을 이미지 형태로 머릿속에 기억해둘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잘 쓸 수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고객이나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비즈니스 글쓰기를 해야하는 직장인이나, 논술시험을 치러야하는 학생 모두, 그래서 고민스럽습니다. 내 생각을 논리적이면서 지루하지 않고, 또 이해하기 쉽게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이전 1 ··· 60 61 62 63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