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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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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세상 - 박용우의 또 다른 모습 박용우와 김상경의 투 톱으로 유아 살인에 관한 스릴러이다. 영화를 보고나면 스릴러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한편의 '사람사는 세상'처럼 느껴진다. 진실처럼 보이는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이 전부 다 진실은 아니다. 영화는 김상경이 이끌어 가지만 나의 눈에는 박용우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간의 코믹스러움을 탈피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간의 환한 미소는 변하지 않는다. 김상경은 홍상수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런 소시민적인 모습의 또 다른 모습으로 보여진다. 캐릭터의 변신으로 연기를 하였는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흐르는 이미지는 비슷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올드보이를 연상케하는 옥상에서의 사건의 시작이다. 의도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하여 한 생명이 자살한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다. 물론 이 사건이 영화의 갈등을 이끌어..
'우아한 세계' 시사회 보다 어제(26일) 롯데시네마에서 한 '우아한 세계' 시사회를 보다. 기대를 많이 작품이었는데 기대에는 못미쳤다. 약간 지루한 느낌도 난다. 어찌 보면 홍상수의 '생활의 발견'2를 보는 느낌이 든다. 영화 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아버지’라는 공통분모는 신분을 초월한다. 가족과의 우아한 세계를 꿈꾸고, 그 것을 위해선 때로는 현실과의 타협도 할 수 밖에 없는 아버지들의 애환을 ‘조폭’이라는 소재를 통해 더욱 강렬하게 전달한다.송강호를 위한 송강호 영화로 느껴졌다. 어쩔 수 없는 원 톱이기 때문인가? 한재림 감독은 또 “한국의 가장들이 가족이 잘 살기 위해선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누군가를 밟고 넘어 서야 한다는 식의 착각 속에 살아간다는 점은 조폭들과도 크게 ..
하길종추모제를 보았으면... 하길종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이게 한다. 그는 누구인가? 얼마전 "바보들의 행진"을 다시 보았다. 개봉 당시에는 코 흘리게라 볼 수가 없었고 지금은 없어진 국도극장에서 재개봉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찰영 후 30분 분량이 삭제되어도 그 영화는 아직도 신선하다. [사진 출저 : 네이버 영화] 내가 좋아하는 한장면. 극증 하재영은 비가 와도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파이프를 만들고 싶어한다. 언제나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세상.... 하길종 추모제를 한번 하였으면 한다. 언제 그의 영화를 전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돌아오는 2월28일이 하길종의 기일이라고 하니 하늘로 돌아가 우리를 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자 모두 피고. 덧붙임. 하길종, 영화천재에게 전하는 늦은 사과(2008..
Departed 무간도의 Remake이지만 미국사람은 Remake인지 모를것이다. Martin Scorsese같은 거장이 ...하지만 그를 좋아하는 홍콩 르노와르 감독에게 대한 화답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든다.영화도 좋지만(한 90점정도..) 음악이 더 좋다. 우리는 왜 이런 영화음악이 안나오는 걸까?문득 영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하류인생"(홈페이지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들어가지 않는다.)이 생각난다.신중현의 음악이 멋지게 재 연주되어 나오는 그 영화 OST가 여러 사정상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 01. Let It Loose - The Rolling Stones 02. Comfortably Numb - Rogers Waters feat. Van Morrison & The..
좋은 영화 박수치기 좋은 영화 박수치기 캠페인 온라인 영화 사이트 무비스트(www.movist.com)는 관객의 박수가 극장가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최근 ‘좋은 영화박수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뮤지컬이나 연극 등 무대예술과 달리 유독 영화에 인색한 한국 관객의 박수를 독려하자는 게 캠페인취지다. 엔딩에서 불이 켜지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너무 싫다.앉아서 엔딩과 주제가를 듣는 나는 외계인의 취급을 받는다. 타자의 엔딩의 한대수의 노래는 영화를 압축하여 진한 감동을 주는데 듣기가 옆사람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런 분위기를 바뀌는 좋은 캠페인이었으면 한다. 관련 기사 :한국 영화관선 언제쯤 기립박수가…‘좋은 영화 박수치기’ 캠페인
네이버 독립영화 상영관 네이버 독립영화 상영관
구타 유발자들 너무 공포스러운 이야기. 최고의 시나리오와 연출이 뛰어난 작품으로 보인다. 이문식의 광기어린 연기. 새로운 이문식의 모습을 보여준다. 코믹이 아닌 진정한 광기를 보여준다. 미처 보여주지 못한 폭력의 절정 모음, by 쇼매니아 시나리오 :
달콤 살벌한 연인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 예산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한국영화의 희망이 있다는 말로 느껴집니다. 물론 MBC프로덕션이 HD장비와 기타 여러가지를 협조를 하였기에 가능한 일이겠지만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용우의 캐릭터가 "작업의 정석"의 그것과 거의 일치 한다는 점입니다. 배우의 새로운 캐릭터를 원하는 것은 관객이나 향후 배우에게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괴물 보다. 괴물을 보다. 불광CGV에서 밤12시에 보았다. 늦은 시간이지만 객석의 1/3은 차 보였다. 한국 관객의 광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 보았는데 나만 안보았다는 소외감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영화를 사러 간다. 물론 나 또한 그들과 마찬가지다. 괴물에 대한 간략한 소감은 언론에서 나오는 것 처럼 대단한 영화는 아니었다. 물론 "괴물"이라는 신선함이 있지만 명작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부족함이 있다. 시놉의 허술함. 하지만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로 그 허술함을 묻어버리고 있다. 역시 마케팅의 승리였다. "괴물"의 승리는 우리가 아닌 CG팀으로 보인다. 제작비의 50%가까운 비용을 투자하기도 했지만 CG가 아니면 괴물은 역시 나올 수 없다. 2편을 암시 하기도 했지만 그 팀에서 50억으로 해줄지 의문이다. ..
인간과 동물의 사랑 - 각설탕을 보고 8월1일. 오랫만에 시시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신사동에 있는 브로드웨이 극장. 9시부터 시작이었다. 옆에는 "스승의 은혜"를 시사를 준비 하고 있다. "각설탕" 그 이야기의 설정은 단순하다. 엄마의 죽음. → 엄마가 아끼던 "장군"(주인공 천둥의 엄마)이와 사랑. → "천둥"의 탄생. → "장군"의 죽음. → "천둥"과 헤어짐. → 주인공(시연)의 시련. → "천둥"과의 소설같은 재회. → "천둥"과의 사랑. → 시연의 갈등 → 갈등 해소 → "천둥"과 함께 우승. → "천둥"의 죽음. 일반적인 전개를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여자 단독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는 한국영화에서 아직 기억이 잘 없다. 물론 다른 남자 주인공 "천둥(말)"이 있지만. "임수정"의 매력이 함껏 발휘된 영화라고 보인다. 영화 전체를..
B 무비 특별전 Presented by 김지운 관련자료 : B 무비 특별전 Presented by 김지운 김지운 감독이 선택한 독특한 B급 영화 특별전 B 무비 특별전 Presented by 김지운 “나는 낄낄거리는 웃음을 유발시키는 영화들을 B 무비라 생각한다. 이는 모종의 공범의식, 그러니까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연대감을 생성시킨다. 우리가 B 무비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들이 다소 존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생짜의 날 것 같은 느낌, 진실된 요소들이 많이 묻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B 무비에는 불경한 것, 사회적인 권력의 주체 세력으로부터 억압당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B 무비들은 해석 불가능의 어떤 강렬함이 있다. 너무나 부조리하고 불균질적이고 비일상적인 면면들, 말하자면 강렬하..
미성년자 관람불가 - 박신우 2005년 제3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최우수 연기자상(정인기)을 수상. 2005년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배우 정인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네이버 단편영화관에서 무료로 상영하고 있네요...바로가기 출처 : 인디스토리 미성년자 관람불가 About a Bad Boy 2005, 35mm, color, 9'30 감독: 박신우 키워드: 드라마,스릴러 출연: 정인기,이정인,김현수 제1회 삿포로단편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부문 (2006, 일본) 제2회 인디판다국제단편영화제 (2006, 홍콩) 제7회 서울영화제 (2006) 제22회 로스앤젤리스아시아퍼시픽영화제 단편부문 (2006, 미국) 릴국제단편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6, 프랑스)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개인주의를 넘어서는 이기주의적인 선택 이기적으로 사랑을 택하는 것이 거짓말보다 낫고 어차피 상대 역시 거짓말이 거짓말임을 아는 한, 이기적인 선택이 가장 이타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역설. [연예시대] - MovieWeek No.229 - 양성희 기자.
연애 토요일 "연애"VCR을 구해 보았다. VCR이 나왔다고 하였는데 아는 피디님을 통하여 구하였다. 개봉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보지 못하였는데 ... 흥행에는 실패를 하였지만 보고 싶은 영화였다. 얼마전 황금찰영상에서 수상을 하였다고 하니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통속적인 소재인것으로 보여 보기를 주저 하였지만 막상보니 영상처리가 뛰어났다. 저 예산으로 이런 작품이 나오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꼭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다. 전미선씨의 연기도 돋보이고 ..
겨울영화 흥행 코드 7가지 겨울영화 흥행 코드 7가지 - 잘되는 영화, 잘될 만한 이유 있다! [MovieWeek]대박의 풍운을 안고 개봉했던 연말 시즌 영화에 대한 흥행 성적표를 보면 흥행의 몇 가지 경향을 읽을 수 있다. 이 경향은 앞으로 영화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측면이 많아 더욱 관심이 많이 가는데, 각 영화가 보여준 흥행 성적에 따른 흥행 코드를 짚어 보았다. 1 유명 감독, 배우로 통하던 시대는 지났다_ 2 할리우드영화는 흥행에 한계가 있다_ 3 시즌을 제대로 공략하라_ 4 스크린수를 예측해야 한다_ 5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타이밍을 노려라_ 6 논란에 빠지는 건 좋지만 국민정서에 반하면 안 된다_ 7 영화의 장르에 따라 지방 관객을 노려라_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영화잡지나 영화에 간접적으로 붙어 먹..
영화산업의 몰락 ← 극장-TV-DVD 동시 개봉 극장-TV-DVD 동시 개봉 시대 열리나 다 매체 동시 개봉에 동참 여부 논란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 "관객에게 매체 선텍권을 부여함으로써 날로 감소하는 극장 관객 수에 맞서 영화 수익의 극대화." 미국에서는 DVD판매 수익이 영화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 차지하므로 동시 개봉을 하고 프리미엄 가격을 받으면 된다. 동시 개봉시대는 채널의 다양화의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3가지(극장, TV 그리고 DVD)이지만 채널은 더 늘어 갈것이다. 그리 되면 영화 산업 그리고 극장은 망하는 것인가? 불과 수십년전 TV가 보급 될때 영화의 종말을 고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영화는 영화로 존재하고 TV는 또 나름의 길이 있다. 방송사가 영화의 한 수익의 축이 되었다.
CGV의 행태를 바라보며 "홀리데이"가 조기 종영이란 기사들이 나돌았다. 롯데측과 CGV측의 힘겨루기의 결과로 보인다. "투사부일체"의 상영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CGV는 한국 영화계의 '리딩 컴퍼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원조'이다. 전국 266개 상영관을 운영하는 업계 1위이며 상장된 주식 가치만 5000억 원. 한국생산성본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영화관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곳이다. 양쪽의 기씨움으로 관객의 볼 권리를 침해하고 책임을 서로에게 있다고 미루는 양측. 관객에 대한 사과나 별 다른 해명도 없이 다시 상영하기로 결정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배급사와 상영관, 배급사와 타 배급사간의 비 상식적인 논리로 벌어진 사태는 이유야 어찌하던지 간..
왕의 남자 “공길 이라는 광대가 왕에게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임금이 임금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으니 비록 곡식이 있은 들 먹을 수가 있으랴”(60권 22장)’는 말을 하였다가 참형을 당했다”는 연산군 일기 속의 한 줄의 기록이 이렇게 멋진 영화를 탄생시키는 상상력의 불씨가 되었다는 게 너무 신선하다. ☞ 관련글 : 왕의남자 한 줄의 역사로 이렇게 멋진 극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얼마전 최인호의 "상도(商道)"에서도 한 줄 글귀로 5편을 보았을때 최인호의 작가적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적이 있다.
Knockin' On Heaven's Door 언제인지 모르겠다.. 5년인가 아니면 10년이 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기억에 꽉 채워져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바에서 "Stand By Your Man"을 부르는 여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두 남자... 엘비스를 좋아하는 엄마에게 차를 선물하고 바다를 보기 위해 마지막으로 달려간다... Selig - Knockin' On Heaven's Door (From O.S.T) 이들이 바다를 찾아간 이유는 단 하나, '바다를 보지못한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도 할 말이 없데 ... ' 참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덕분에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 독 : 토마스 얀 출 연 :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틸 슈와이거 출 처 : http://go.pdbox.co.kr/zzntt21 뇌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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