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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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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대한 그리움 :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이미지프레스 지음/청어람미디어 예전 필카를 클래식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물론 일반적인 자동 필카는 아니다. 거의 수동 필카들이다.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나의 아름다운 클래식카메라 디카때문에 필름이 그리워 질때가 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카메라에 대한 욕구가 솟아 오른다. 얼마전 풍림화산님이 LUMIX DMC-LX1을 샀다는 포스트를 보고 또 만나서 카메라를 보니 구매의 욕구가 올랐다. 디카를 구매한지 4년이 넘어갔으니 ㅎㅎㅎ. 장인들의 손길이 묻어있는 카메라를 만지고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면 좋겠다. 얼마전 포스팅에서 눈길을 끌었던 Rollei 35를 이 책에서 다시보고 확 끌리게 되었다. 가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않는다. 사고나서 ..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정승익 지음, 구성수 감수/한빛미디어 사진의 황금분할을 알고 배치를 한다면 초보자를 벗어나기에 쉬우리라 보인다. 절대적인 공식은 아니지만 좋은 구도를 갖는 사진을 찍는다면 다른 사진보다는 보기가 좋아 보일 것이다. 구도는 좋은 사진을 위한 절대적 공식이 아니다? 다만 가이드라인을 할 뿐이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는 초보자에게 자기의 사진이 왜 문제인지 다른 사람의 작품이 왜 좋은지를 알게 해주리라 생각된다. 구도를 결정하는 3가지 기본 요건 1. 구성이 돋보이게 2. 주제를 명확하게 3. 화면을 단순하게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에서 나온다! 1. 구도는 사진촬영의 기본 틀이다! 사진촬영이라는 것은 사진가의 창조적 활동에 의해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기에 반드시 구도를 지..
그 사람이 없는 것은 세계를 잃는 것 기억 - 문정희 한 사람이 떠났는데 서울이 텅 비었다 일시에 세상이 흐린 화면으로 바뀌었다 네가 남긴 것은 어떤 시간에도 녹지 않는 마법의 기억 오늘 그 불꽃으로 내 몸을 태운다 빈자리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서울이 텅 비었다'는 시인의 말처럼 아무도 없다. '내 몸을 태'우며 떠난 '한 사람'을 그리워 한다. 세계를 한 사람으로 축소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없는 것은 세계를 잃는 것 아닌가. 그러나 영원에 버금가는 기억이라는 것이 있다. 그가 떠나고 남긴 것은 마법의 기억, 그것만으로 다시 세계를 되찾는 것이 시인의 기억이다. 어쩌면 그 기억이 한 사람의 존재보다 더 크고 뜨거운 불꽃이 되지 않으리오.
구인 구직 그리고 소개 모두 쉽지않다. 사람을 구하고 소개시키기가 쉽지가 않다. 며칠 전 후배가 찾아와서 이직을 준비 중이라고 하기에 이력서를 달라고 하였다. 누구에게 소개를 시켜주어야 나에에도 후배에게도 또 이력서를 받아보는 사람에게도 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내 밥벌이도 잘 못하면서 오지랖 넓게 하는 행동은 아닐런지. 나도 새로운 일을 모색하여야 하는 입장인데. 하지만 사람 사는 것이 꼭 자기 것을 챙기면서 살 수는 없으니. 하지만 이제는 나도 살아야 한다. 뭘 하면서 살아야 하나~~ ㅎㅎㅎ오늘도 두리번 거린다 나도 사람을 구하고 있다. IT쪽 일이지만 사람을 구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 나도 다른 이의 소개를 받아야 하기에 누가 누구를 소개하고 또 같이 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니 ..
조금 아쉬운 싸이코패스 : 검은집(Black House) 조금 아쉬운 싸이코패스 : 검은집(Black House) 공포영화는 역시 나랑 맞지 않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원작이 일본이라 그런지 잔혹하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 과거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한 보험사정인이 마지막에 슈퍼맨이 되는 느낌이다. 맨손으로 칼을 잡고 맞선다. 한번은 보지만 다시 볼 것 같지 않은 영화다. 황정민의 연기가 뛰어나지만, 보험사정인 배역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싸이코패스 역할을 하는 '유선'의 연기는 잘 어울린다. 마지막 장면은 속편을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나 싸이코패스가 존재함을 알려 주려는지 의문이다. 일본식(?) 결말 같아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어떤 원작을 사용하더라도 현실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 점에서 매우 아쉽다. 일본 정서가 아..
어차피 줄거면 미련없이 줘라 : 이재오의 현명한 선택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는 이재오 최고위원이 참석하지 않아 이 최고위원의 2선후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퇴에 앞서 마지막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모든 것으로 버리고 백의종군하겠다"며"이 최고위원이 2선으로 후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최선의 선택이다. 이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는 사실상 예견된 것이었다. 얼마전 '오만의 극치' - 이재오의원이 풀어야 한다.라고 포스팅하였는데 상황이 이끌고 갔다고 하더라도 그의 선택은 현명한 선택이다. '어차피..
집단지성이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자료가 곧 가치있는 정보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곳이 있다. 레비서치(www.rebi.co.kr)라는 벤처기업이다. 2007년 2월 설립된 레비서치는 ‘집단지성이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자료가 곧 가치있는 정보’라는 모토아래 집단 대중의 신뢰도에 따라 정보의 가치를 평가분석하고, 이를 선별해 보여 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중의 지혜로 개개인에게 좀더 가치있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들은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집단지성을 위키의 방식이 아닌 검색으로 풀려고 하는 시도는 신선하다. 인터넷의 역사는 검색에서 출발하여 검색으로 귀결되고 있다. 향후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그렇다. 레비서치가 어떠한 방식으로 나올지 기대가 된다. 레비의 검색 알고리즘은 링크의 인기도가 신뢰도까지..
대통령병에 걸린 이회창 : 누구를 위한 대의인가? 고질적인 '대통령병'이 나왔다. 모든 것을 버리고 잃어버린 10년을 찾기 위하여 구국의 결단을 하였다고 한다. 웃긴 이야기이다.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이 오늘의 사태를 있게 하였다. 87년 대선의 재판이 아닌지 걱정스럽니다. 김영삼, 김대중으로 분열되어 노태우가 당선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지금의 이회창은 정당하지 않다. 경선불복이라는 질문에 근본취지에 어긋나지 않다고 말한다. 대의에 충실하기 위하여 한 몸을 던진다고 한다. 누구를 위한 대의인가? 단기필마로 나와서 과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가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은 어쩌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 상황으로 갈지도 모른다. 그의 출마로 범여권의 단일화가 가속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이회창의 출마는 MB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갈지..
짧은 상하이 일정 일때문에 2박3일로 상해에 다녀왔다. 내가 묶은 곳은 친구의 사무실이 있는 중산공원역 근처이다. 오후에 출발하여 다음날 하루 일을 보고 다음날 오후에 다시 돌아 왔으니 비행기만 타고 택시만 타고 다녔다.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갔다. 1시간 연착은 다반사로 여기는 것 같았다. 중산공원 근처의 비지니스호텔에 묶었는데 장기투숙자를 위한 간단한 조리시설과 인터넷이 되고 가격도 저렴하였다. 지하철도 3개노선이 환승되는 곳이라 교통도 좋았다. 물론 지하철은 한번만 탔지만... 비가 조금 내리는 인천공항. 기내는 너무 흔들려서 힘들었다. 읽고 있는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하라' 예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먹거리와 기념품을 팔고 있다. 스타벅스가 있는 것이 이채로왔다. 외탄이라고 불리우는 강변이다. 야경이 좋다고 하는데 ..
어쩌란 말인가?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니라면 어쩌란 말인가? 영화는 과거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을 말하고 있다. 어쩌란 말인가? 결혼을 하고 살아가는 삶이 모두 만족인 것은 아니다. 연애는 사랑이고 결혼은 생활이다. 영화 속의 남녀는 결혼에서 보다 다른 사람과 하룻밤을 보낸다. 그것을 사랑으로 느낀다. 결과적으로 사랑으로 여기며 살아가고자 한다. 영화 속의 불륜은 사랑으로 미화된다. 생활을 버리고 사랑이라고 말하는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과연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결론은 아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원 나잇 스탠드처럼 아름답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나타샤 킨스키처럼 영화속의 그들은 애절하지 못하다. 연출의 부재인가, 아니면 시나리오의 부재인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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