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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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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살고 있다'는 것이다 신석神釋 _ 도연명陶渊明 大鈞無私力 대균무사력 - 천지의 변화는 사사롭지 않고 萬理自森著 만리자삼저 - 모든 섭리는 만물을 반영한다 人爲三才中 인위삼재중 - 사람이 삼재(天·地·人) 속에 있는 것은 豈不以我故 기불이아고 - 나로서 비롯됨이 아니겠는가 與君雖異物 여군수이물 - 내가 그대들과 다른 존재이긴 하나 生而相依附 생이상의부 - 날때부터 서로 의지해 함께 살면서 結託善惡同 결탁선악동 - 결탁하여 선과 악을 같이 했으니 安得不相語 안득불상어 - 어찌 한마디 안 하겠는가 三皇大聖人 삼황대성인 - 복희 신농 여와의 세 황제도 今復在何處 금부재하처 - 죽어서 지금은 어디에도 없으며 彭祖愛永年 팽조애영년 - 불로장생을 꿈꾸던 팽조도 欲留不得住 욕류부득주 - 결국 죽어 살아 남지 못했네 老少同一死 노소동일사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것이 현실이다 : 언터쳐블 어울릴 수 없는 두 사람, 필립과 드리스는 친구가 되었을까? 드리스는 필립을 장애인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두 전신불수의 장애인으로 취급하지만 뭐가 뭔지 모르는 드리스는 한 인간으로 필립을 대한다. 우리는 자신은 없다고 말하지만 편견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은 장애인으로 대해야 한다는 편견, 정작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사실 편견)으로 사물을 대한다. 장애인이라고 하고 싶은 일이 없겠는가. 담배도 피고 싶고, 일탈도 하고 싶다. 왜인지는 영화가 끝날 무렵 알게되지만 첫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끔 앞 차를 아무 이유없이 추돌하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은 없는가.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역주행을 꿈 꾸지는 않았는가. 하지만 생각뿐이다. 드리스는 필립의 일탈..
CEO의 서재엔 뭔가 비밀이 있다 : CEO의 서재 지식인이라 불리는 이들의 서재와 그들이 추천하는 도서를 읽은 것이 벌써 일 년이 되었나 보다. 이번에는 CEO의 서재를 보여준다. 그들은 CEO이기도 하지만 지식인일 수도 있다. 이 책의 기획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결국(?) 포함되었다면 그들은 지식인이다. 꼭 일 년 만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15人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로 들어가 그들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과 치열한 내면을 탐사했던 《지식인의 서재》가 세상에 나온 지 꼭 일 년 만에 《CEO의 서재》를 선보인다. 책 소개에는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리더에게" 서재란 어떤 의미인지, "젊은 날의 그에게 영향을 끼친 책과 한 기업의 리더가 된 지금 경영에 영감을 준 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의 발로에서 출발했다고 말한다. 하..
2012년 6월 2주 새로 나온 책 에 이은 또 하나의 서재 인터뷰로, 책 읽는 대한민국 대표 CEO 8人에게 듣는 경영의 예술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을 책임지며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리더들에게 서재란 어떤 의미인지, 젊은 날의 그에게 영향을 끼친 책과 한 기업의 리더가 된 지금 경영에 영감을 준 책들은 무엇인지, 호기심의 발로에서 시작한 것이 이 책이다. 1년 여 동안 다양한 분야의 CEO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정원 작가가 얻은 결론은 단 하나. 그들은 책에서 읽은 것을 체화해 기업경영에 적용하고 터득한 지혜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행동파 CEO’였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책은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이었으며, 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토대..
편견은 편견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에서 신대철이 어떤 밴드에 '흑인음악'을 한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 '흑인음악'이라고 말하는 것은 인종에 대한 편견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백인들이 인종 차별을 한다고 하면서 우리보다 피부색이 다른(우리보다 검은) 이를 인종 차별하는 우리를 볼 수 있다. 유색인은 백인보다 무지하다고 의식화시킨 그들의 생각을 피해자인 우리가 가해자로 답습하고 있다. 편견은 편견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편견이 문제가 되는 것은 대개 편견이란 감정에 그치지 않고 그 집단 구성원을 차별 대우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편견 효과(Prejudice Effect)"라고 한다. 편견 효과는 다음 다섯 단계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1 단계, 적대적인 말(Antilocution)이다. 편견이 있는..
김연아 스타플레이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배려해야 한다 ... 개뿔 한국에서 제일 강력한 말이 무엇일까? "특수한 상황"이라는 말이다. "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인정해야 한다, 배려해야 한다, 무엇을 인정하고 배려해야한다는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얼마전 김연아의 교생실습을 두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교생실습은 특혜"라고 주장한 것이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다. 잘못된 말도 아닌데 왜 김연아 측(개인이 아닌 그녀를 둘러싼 집단이라는 의미이다)은 왜 발끈하고 황교수를 김연아 개인이 고소를 했을까? 내가 '측'이라 말한 것처럼 그것을 의식하여 개인이 직접 고소했다고 보인다. 사건의 전모는 인터넷에 너무나 시끄러우니 생략하고 '측'이 이상한 방향으로 여론 몰이를 하는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김종 부회장은 "스..
모든 사람은 의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나른한 오후 어느날 홍대 근처 OO북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책을 보다 잠깐 졸았다. 무슨 말을 들었는데 꿈에서 들은 이야기인지 옆 테이블에서 하는 이야기인지 구분이 안된다. 잠결에 들은 이야기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출판밥 먹은 사람처럼 보이는 몇 명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군이래 최대 불황이 올해도 출판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대로 앉아서 죽을 수는 없다는 표정이 역역하다. 뭔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길거리로 나앉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벤트를 하면 좀 팔릴까, 뭘 하면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까 등등 각자의 생각을 두서없이 내놓고 있었다. 옆에서 듣기에는 모두 허접하고 재탕, 삼탕의 이야기들 뿐이었다. 그러니 ... 난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 때 "금서를 만들면 어떨까?"라..
튀김 옷을 입은 돈가스, 일본 근대화의 산물이다 일본인은 7세기에 덴무天武 천황이 살생을 금지한 이래 1,200년 동안 소와 같은 육고기는 먹지 말도록 철저히 교육받아왔다. 가축을 먹는 것은 기마민족의 습관으로, 고대 일본에는 없었던 것을 '도래인'이 가져온 것이었다. 따라서 당시의 일본인에게 육식 금지는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은 금지령이었을 것이다. 오히려 불교의 융성과 함께 대두하기 시작한 도래인 세력을 음식 측면에서 억압하려고 한 정책이었다는 견해도 있다. 1867년 1월 약관 열여섯 나이로 즉위한 메이지 천황은 쇄국에서 개국으로 정책을 180도 전환했고, 온 나라가 서양 여러 나라를 따라잡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당시 지도자의 고민거리는, 근대화의 격심한 차이도 차이지만, 위로 올려다보아야 할 정도에 이르는 서구인과의 체형의 차이였다. 그런 현실에..
전편보다 나은 속편, 속편보다 나은 3편 찾기 어렵다 속편을 만드는 것이 신작을 만드는 것보다 여러모로 편한다. 속편이 더 재미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가장 기억이 남는 속편은 아마도 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속편을 너머 3편이 오리지널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지 않은 경우는 찾기가 어렵다. , 정도이다. 이 개봉되었다. 는 새로운 오락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하기는 어렵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의 연속이었다. 3편은 신선한 아이디어의 부재가 드러난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가 떠오르고, 가족사의 비밀은 너무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오는 스토리이다. 여름철 블록버스터라 하기에는 액션이 부족하다. 전편의 이름값으로 연명한 것이 아닐런지. 그렇다면 는 나올까? 무조건 나온다는 데 모든 것을 걸 수 있다. 두 명의 멋진 캐릭터, 우주인에 대한 음모론은 끊임없이 ..
2012년 6월 1주 새로 나온 책 여성들이 바지를 입고 대학 교육을 받고 카페와 술집에서 삼삼오오 환담을 나누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20세기 초만 해도 해방을 의미하는 모험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제인 애덤스, 마거릿 생어 등 근대 페미니스트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도 기꺼이 모험을 즐긴다. 저자는 이들의 일탈을 가볍게 그리면서 “이들이 ‘여성답지 않다’는 당시의 비판을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여성의 주체성 확립’이라는 대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일탈에서 대의를 뽑아내는 저자의 기획 의도는 여성의 인식 변화에서 시작해 정치, 경제 영역의 여성 해방을 그려내는 책의 구조와 비슷하다. 이 책은 100년 전 서구에서 여성들이 ‘일상’을 어떻게 급진적인 활동의 장으로 만들어 갔는지 보여주면서 여성에 대한 연금제도, 소비 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 군상 성석제는 처음이다. 이름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 작품집을 읽고 싶었다. 성석제에 관심을 둔 이유는 항간에 떠도는 그의 평판보다도 '엽편소설'이기 때문이다. 마침 이 책이 50퍼센트 할인하는 것을 알라딘에서 보고 주문하고 바로 읽었다. 이 책을 읽고난 감회는 참 '인간적이다'이다. 내가 '인간적'이라고 말한 것은 많은 인간 군상이 나온다. 어떤 이는 우리가 자주보는 인간이며 또 어떤 이는 참 희한해서 소설 속이 아니라면 볼 수 없는 인간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곁에 있는 인간이다. 책은 이러저러한 여러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디 소설이란 게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던가. 서푼어치 소설에서 뭐 그리 대단한 것을 찾겠는가. 거기에서 위대한 스승을 얻겠는가. 그저..
기름값보다 내리기 더 어려운 책값 사후 50년되어 저작권 소멸된 헤밍웨이의 저작이 올해 번역 · 출간된 작품이 20종이라 한다. 은 '늘' 불황이라 말해도 꾸준히 팔리는 전집이다. 많은 출판사가 할것없이 을 가지고 있다. 많은 번역본으로 산책이 어렵다. 많은 독자들이 같은 전집류를 구매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책장에 꽂았을때 여러 출판사의 것보다는 한 출판사의 그것이 보기가 좋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 이 이유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이유이다. 같은 이유로 최초 고객이 선택한 전집은 다음번 구매에서 그 전집류를 구매할 확률이 아주 높다. 과학적 근거는 없다. 다만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가 각종 이유로 '학생판'이라는 이름으로 염가 또는 거의 무료로 배포한다. 손에 익은 프로그램은 바꾸기가 상당히 어렵다. 향후 그 소프트웨어를 ..
김용 세계은행 총재, 백지연이 인터뷰하고 쓰다 아이비리그 총장였으며 세계은행 총재가 된 김용, 이민 1.5세대인 그가 미국에서 이 자리에 올랐다. '한국인'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신문 보도도 보았다. 만일 그가 한국인이라 그 자리에 올랐다면 잘못된 것이다.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지역 안배에 의해 호남권 인사가 OO에 기용된 것과 뭐가 다른 것인지 의문이 든다. '한국인'이라는 관점을 떠나서 김용, 인간 김용으로 보아야 한다. 이 점에서 백지연이 기술한 관점은 공감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김용의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에게 '성공 비결'을 묻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그때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한번도 내가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가'에 ..
루쉰이 일러주는 책읽는 방법 내가 어떻게 경제학을 알겠으며 선전문구를 보았겠는가? 《자본론》은 읽은 적도 없고 손도 대본 적이 없다. 나를 눈뜨게 한 것은 현실이다. 그것도 외국의 현실이 아니라 중국의 현실이다. _ 1933 노신이 일러주는 책 읽는 방법이다. 노신이 말하는 글을 쓰는 이유에 이은 글이다. 8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젊은이는 달라지지 않았다. 책 읽기에 대한 고민을 서신으로 노신에게 물어본 내용에 대해 답한 글과 자신의 잡문에 책 읽기에 대한 글이다. 노신은 고전만을 고집하는 식의 상투적인 책 읽기를 권하지 않는다. 단지 문학만 읽지 말고 과학 관련 책도 권한다. 또한 (당시 상황에 적절하고 지금도 유효한) 여행기를 읽어 견문을 넓히는 것을 권한다. 노신 자신이 쓴 책만 읽는다는 젊은이..
성녀 마더 테레사는 있다 없다 마더 테레사의 전 생애를 이끄는 힘은 바로 기독교 정신인 사랑이며, 삶을 이끈 기독교적 지침이다. 마더 테레사는 "우리 시대의 가난한 사람들을 예수님 같다고 여기고 섬긴 것이 아니라, 바로 그들이 예수님"이기 때문에 섬겼다. 마더 테레사에게 가난한 사람이란 "굶주린 사람, 의로운 사람, 먹을 것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에 굶주린 사람, 목마르고 무지한 사람, 지식 · 평화 · 진리 · 정의 · 사랑에 목마른 사람, 헐벗고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 인간의 존엄을 박탈당한 사람, 누구도 원하지 않는 사람, 태어나지 않은 아이, 버려진 사람,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람, 떠돌아다니는 사람, 집뿐만 아니라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사람이 없는 사람, 병자, 가난하게 죽어가는 사람, 몸뿐만 아니라 마음과 영혼이 갇힌 사람,..
어깨의 힘을 빼면 못할 일이 없다 : 10평의 기적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성공(?)한 프렌차이즈를 예로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글도 재미있고 술술 넘어간다. 다만 강조하려 했겠지만 가끔식 반복되는 구절이 책을 읽는 리듬감을 떨어뜨린다. 전반부의 흐름이 뒷부분에는 지루해짐이 조금 아쉽다. 이런 류의 책들이 지루하고 긴장감이 없다. 창업전문 기자인 저자가 다양한 업체와 업주를 만난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라 지루하지 않은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평소 장사가 좀 되면 직원들에게 가족임을 강조한다. 그러다가 여의치 못한 사정이 생기면 원가 절감을 외친다. 일반 회사에서 가장 간편한 원가 절감은 인건비이다. 가족임을 강조하던 사장은 직원을 해고한다. 이는 원가 절감이라기 보다는 악순환의 시작이다. 외식 사업이나 프렌차이즈 매장도 똑같이 적용된다. 더본 코..
2012년 5월 4주 새로 나온 책 늘 저만 잘났다. 툭하면 소리 지르고 싸움을 건다. 친구도 없다. 그래도 공부는 늘 1등이니, 식구들은 아무 말도 못한다. 그 아이는 “공부는 예술”이라며 늘 혼을 실어 공부한다고 말한다. 등수는 따라온 것뿐이라며.애플의 모습이다. 스티브 잡스가 또 그렇다. 애플은 잡스의 디엔에이를 그대로 받아 자란 나무다. 잡스는 자아도취적이며, 변덕스럽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할 줄 모른다. 애플이 그렇다.애플은 또 현대 경영학의 검증된 이론을 완전히 거스른다. 정보공유란 단어가 없다. 온통 비밀스럽다. “애플 직원들은 회사에 목수가 나타나면 뭔가 중요한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직감한다. 새로운 벽이 세워지고 거기에 문이 생기며 보안장치가 마련된다. 투명했던 창문은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코팅 처리된다.”지은이의 관..
맹자와 《맹자》를 서양인은 어떻게 생각할까? 서양인은 맹자와 《맹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클리프턴 패디먼의 《평생 독서 계획》에 나온 공저자 존 S.메이저의 맹자에 대한 평은 공자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흥미롭다. 공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직업이 필요했고, 찾아 나섰다.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다른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프리랜서 정치 고문으로 출세하려고 했다"고 평했다. 공자를 '프리랜서 정치 고문'으로 생계를 유지하려 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맹자에 대한 평은 사뭇 다르다. 맹자는 "춘추전국시대의 통치자에게 조언을 해주는 방랑 철학자로서 생계를 유지했다"며 '철학자'로 평했다. 둘의 차이가 무엇일까? 맹자를 '철학자'로 평한 이유는 '혁명'이 계몽사상 지도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 미국인이 《맹자》를 읽어야 할 중요한 이유를..
인터넷 서점 가격 할인율의 비밀 송宋나라에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저狙'란 원숭이를 뜻한다. 그 이름이 말해 주듯이 저공은 많은 원숭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그는 가족의 양식까지 퍼다 먹일 정도로 원숭이를 좋아했다. 그래서 원숭이들은 저공을 따랐고 마음까지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워낙 많은 원숭이를 기르다 보니 먹이를 대는 일이 날로 어려워졌다. 저공은 원숭이에게 나누어 줄 먹이를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먹이를 줄이면 원숭이들이 자기를 싫어할 것 같아 그는 우선 원숭이들 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에게 나누어 주는 도토리를 앞으로는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줄 생각인데 어떠냐?" 그러자 원숭이들은 한결같이 화를 내었다. '아침에 도토리 세 개로는 배가 고프다'는 불만임을 안 저공은 '됐다' 싶어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다..
관계 속에서 사랑을 키우는 3가지 비결 :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 개론 "그렇다면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겁니까?"하고 그가 물었다. 여자는 즉답을 하지 않고 망설였다.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아기 하나를 낳더니 시큰둥해져서 이혼을 했다. 그리곤 그에게 돌아오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맞아요. 그런데 그건 왜 묻는 거예요?" 자크 스테른베르의 엽편소설 의 전문이다. 도대체 여자는 왜 이러는 걸까? 그걸 안다면 남자는 여자가 다른남자와 결혼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고 다시 돌아와서 하는 대답도 듣지 않았을 것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와 남자, 책 한 권으로 둘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렇다고 멍하니 넋놓고 있을 수도 없다. 당신의 생각이 현실에 부합하는 것이 아닐 때 그 결과는 고통으로 나타난다.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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