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499)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념이 없으면 관계를 파악치 못하고 또 세계를 심각하게 인식하지도 못한다 개념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사유는 세계를 인식하는 도구이며 사유로써 세계의 일체를 반영한다. 사유가 세계상의 모든 성질이 서로 같고 표면상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유별類別로 개괄하여 적당한 명칭을 부여한 것을 논리학상으로 개념이라고 한다. 한 사물이 단독으로 전유하고 있는 이름은 개념이라 할 수 없다. 사유가 이 세계를 반영하려면 개념과 범주를 떠날 수 없다. 개념이 없으면 이러한 관계를 파악지 못하고 또 세계를 심각하게 인식하지도 못한다. 그러므로 사유는 개념과 범주를 떠날 수 없다. 사유는 세계의 반영이며 범주와 개념도 세계의 사물을 반영한 것이다. 개념은 원래 각자가 고립된 것이 아니라 그들 사이에는 항상 일정한 관련이 있으며 상호 전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형식 논리학의 개념은 추상적 개념이기.. 개념은 윤각이고 배치이며, 앞으로 도래할 사건의 결정체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개념이라는 것은, 그것이 무한을 받아들이는 순간 내재성의 평면에서의 특이성의 운동 그 자체가 된다. 개념은 조각난 전체로 정의된다. 개념은 이질적인 구성 요소들의 유한한 다양체를 일관적이고 불규칙한 방식으로 자르고, 이를 강도적 떨림 속에서 응축시킨다. 우리는 개념을 주름의 조각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개념은 무한한 속도로 절대적 비행 상태에 있는 점이 두루 돌아다니는, 유한한 수의 이질적인 구성요소들의 분리 불가능성이다. 개념은 이웃관계 외에 다른 규칙을 갖지 않는다. 개념은 항상 질서에 속한다. 그것은 어떤 아주 활기찬 무엇이고, 삶의 양태이다. 개념을 광적으로 창조하는 것은 여러 수준에서 이 함성을 표현한다. 개념은 자유롭고 야생적인 상태에 있는 사물 자체이다. 개념 안에 무.. 모두가 루머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며 그 피해자이다 루머가 난무하는 사회이다. 대한민국을 루머공화국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이 또한 루머라고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그렇다고 하지 못한다. 단지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루머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야기를 들으면 맞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사실인가? 진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가? 라 반문한다면 고개는 갸우뚱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아닌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고 생각한다. 루머는 스스로 자라고 스스로 변이한다. 누구도 루머에게서 자유롭지 못한다. 모두가 루머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며 그 피해자이다. 그렇다면 누가 루머를 만드는가. 만들어진 루머는 어떻게 퍼지는가. 또 말도 안 되는 루머를 왜 사람들은 믿는가. 이러한 질문에 누구도 답을 하지 못한다. 가장 중요.. 개념은 여러 개별적 현상의 보편화 결과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 객관적 현실의 여러 대상 · 현상의 보편적 · 본질적 표지標識를 취급하는 사고형식. 인간이 자연을 인식하는 과정은 자연의 여러 대상 · 현상의 감성적 지각, 직접적 직관에서 시작된다. 개념은 여러 개별적 현상의 보편화 결과이다. 이 보편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우연적 여러 계기나 비본질적 여러 성질을 사상捨象하고 여러 대상의 공통적 성질을 끄집어냄[抽象]으로써 여러 대상의 본질적 · 기본적 · 결정적 연관과 성질을 반영하는 개념을 형성한다. 레닌은 인식에서의 과학적 개념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사고는 구체에서 추상으로 상승할 경우, 그 사고가 올바른 것이라면, 진리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 다가간다. 물질 · 자연법칙 · 가치 따위의 모든 과학적 추상은 자연 및 사회를 .. 개념을 올바로 구사하면 정확한 이론을 구성할 수 있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철학에서 말하는 개념은 인식 과정에 개입하는 관념의 의미와 연관된다. 하지만 다른 학문에는 개념이 이론을 전개하는 주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이론은 개념을 논리적으로 엮는 체계라고 볼 수 있다. 개념을 올바로 구사하면 정확한 이론을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론에 따라 같은 개념이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로 많다는 점이다. 먼저 '개념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규정해야 할 듯하다. 그러나 사실 많은 개념을 올바로 정의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러므로 특정한 개념의 의미를 알고자 할 때는 반드시 그 개념이 사용된 맥락 혹은 이론 체계를 고려해야만 한다. + 남경태의 《개념어 사전》에서 개념을 정리한 내용이다. '사전'이라는 제목처럼 개괄적인 내용이다. 개념을 정리하는 이유와 마찬..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결정판 나왔다 박경리의 《토지》가 새로운 옷을 입었다. 단지 출판사가 바뀐 것이 아니라 원문의 왜곡과 훼손된 부분을 수정했다. 26년에 걸친 오랜 집필기간과 연재가 여러 곳에서 이루어졌고 출판사도 여러 곳을 거쳐 그때마다 새로운 정본이라는 이름이 원문을 훼손했다. 이에 출판사는 10년에 거쳐 정본 작업을 진행해 그간 수정되지 않은 많은 오류와 왜곡을 바로잡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출판사의 보도 기사로는 충분하지 않다. 수정되는 과정을 별도의 단행본으로 저본底本의 달라짐을 보여주는 것이 옳다. 이미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토지》의 오류는 지속해서 제기되었던 문제이다. 여러 저본이 옮겨지면서 생기는 오류는 당연히 잡아야 한다. 하지만 작가의 오류, 일본어 투의 문장은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아니면 수정되지 않았는지 알기 어렵.. 개념은 의식 속에 내재한 보편적인 틀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개념은 의식 속에 있는 보편적인 틀이다. 구체적인 대상이 가진 가장 공통된 특징이 개념으로서 우리의 의식 속에 존재한다. 만약 개념이 자리 잡고 있지 않다면 외부 세계의 각 사물은 우리의 의식 속에 분석되지 않은 한 덩어리의 영상으로 지나갈 뿐이다. 우리는 점차 이 세계의 사물을 구분 지을 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사물 간의 질서와 관계도 이해해나갈 수 있다. 개념이란 우리의 의식 속에 구성된 인식의 틀이며, 우리는 그것을 통해 세계를 파악해 간다. 그 개념은 각 사물이 가진 보편적인 특성을 파악하려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대상에 상응하여 살아 움직인다는 점에서 생동하는 우리 의식의 활동성이다. + 《대순회보》에 실린 개념에 관한 글이다. “넌 왜 그렇게 개념이 없니”라는 표현에서도 우리.. 개념이란 여러 가지 물체나 생각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 복잡한 개념을 배워야 하는 학생들은 개념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이해하면 어려운 개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개념이란 여러 가지 물체나 생각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사람들이 개념을 정의를 통해 이해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적 정의를 모르면서도 그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전적 정의가 전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전적 정의는 개념을 학습할 때 보조적 역할을 하지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상 언어에서 쓰는 개념 대부분은 이렇게 비체계적이고 모호한 경향이 많이 있다.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개념의 모호성을 일단 받아들여야 복잡한 개념을 더욱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개념을 사전적 정의로만 이해하려 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 인터넷.. 2012년 8월 2주 새로 나온 책 '재일조선인'이란 '해방 전 일본에 갔다가 계속 살게 된 조선인과 후손'을 말한다. '재일동포'다. 같은 뜻이라도 '재일조선인'이라면 흔히 '조총련계'를 떠올린다. 하지만 재일동포 2세인 저자가 '재일조선인'을 고집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재일조선인 1세인 부모 세대가 현해탄을 건넜을 때 한반도는 분단 이전이었다. '조선인'의 정체성이 강했다는 것. 자신도 지금은 한국 국적이지만, 민족 전체를 가리킬 때는 '조선'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한다. 한반도 현실에 대한 그의 이해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일본은 배척하고 한국은 무관심했던 '경계인', 재일조선인의 102년 역사는 현기증 나는 것이었다. 일찍이 조선인이었으되, 하루아침에 일본 신민이 되었다가 별안간 무국적 신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1919년 일.. 개념은 많은 표상 가운데 공통적인 특징을 끄집어내어 만들어진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프랑스 사상가 질 들뢰즈는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행위라고 답한다. 결국, 철학하는 행위란 낡은 개념들을 위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대상을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바꾸어 쥐는 과정에서 '개념'이 생겨난다. 인간은 사물을 지성으로 '붙잡는' 것이고,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인간은 받아들인 지각 중에서 공통적인 특성을 끄집어내어 어떤 독립적인 단위로 모은다. 인간은 사고능력에 따라 갖가지 사물에서 공통 부분을 인식하고 끌어내기 때문이다. 인간이 세계를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을 보면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분절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개념은 많은 표상 가운데 공통적인 특징을 끄집어내어 만들어진다. '개념'이야말로 인간의 논리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