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499)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나의 개념은 언제나 개념의 갈래 속에 존재한다 개념이란 무엇인가?개념이 없다면 우리가 경험한 것은 흘러가는 물처럼 지나가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개념이 경험을 포착해 주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막연하고 모호했던 경험이 개념을 통해서 정리되고 의미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세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념을 사용해야 한다. 인간이라는 주제가 무수히 다양한 것을 붙잡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개념이다. 우리는 개념에 너무 익숙하기에 모든 직접적인 경험을 개념을 통해서만 이해해야 한다. 그럴 때 오히려 개념이 세계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왜곡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개념을 통해서 경험이 포착되어야 하기도 하지만, 또한 역으로 경험을 통해서 개념이 풍부한 내용을 갖추어야 한다. 개념과 경험은 서로 전제하며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 개념은 언어와 함께 생겨나 언어로 표현된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인간은 개념을 사용해 사물과 그 과정의 본질적 특징을 포착하며, 일반적인 사물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법칙 또한 발견할 수 있다. 개념은 언어와 함께 생겨나 언어로 표현된다. 언어로 표현되는 개념이 용어이다. 개념은 사물ㆍ과정이 여러 가지로 비교되어 사고 속에서 그 구성요소로 나누어지고(분석), 그 본질적 특징이 비본질적 특징으로부터 구별되어(추상), 이러한 본질적 특징이 개괄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 중원문화에서 2009년 출간된 《철학사전》에서 정의된 "개념"이다. 문자로 정리하다 보면 사물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쉽게 말해, 개념이 잡힌다. 정리하면 정리가 되고 개념이 잡힌다. 또 정리된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개념이 잡힌다. 덧붙임_ 개념에 관한 개념 개념은 일종의 .. 개념은 일종의 관념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재야철학자 조광제의 《철학 라이더를 위한 개념어 사전》에 서술한 '개념'에 대한 개념이다. 문자로 정리하다 보면 사물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쉽게 말해, 개념이 잡힌다. 정리하면 정리가 되고 개념이 잡힌다. 또 정리된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개념이 잡힌다. + 개념은 일종의 관념이다. 관념은 관념인데, 감각적인 관념이 개별적인 관념인 것과 달리 개념은 보편적인 관념이다. 모든 학문은 개념을 잘 정의하고 그 개념을 체계적으로 잘 엮어서 이론화하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어떤 상황을 주더라도 그 상황에 원리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게 하는 이론적인 기초를 제공한다. 그만큼 개념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수단이다. 개념은 기본적으로 감각적인 복합 관념과 어떻게든 관계를 맺어야 한다. 관계를 맺지 않는 .. 필 니크로의 싸인볼 그리고 김성근 감독과 만남 필 니크로씨가 이렇게 유명한 분이었던가? 고양 원더스 경기장에서 그를 보았다. 싸인도 받았다. 언론에서 필 니크로를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너클볼 투수라 말한다. 1964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만 24시즌을 보냈고, 이 중 21시즌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활동했다. 애틀랜타에서 지구 우승만 2번 맛본 니크로는 1983년 시즌이 끝난 뒤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며 뉴욕 양키스로 옮겼다. 하지만 결국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1987년 48세의 나이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니크로는 199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통산 318승 274패 29세이브, 평균방어율 3.35를 기록했으며, 올스타 선수로 총 5번 선정됐다. 김성근 감독에게도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 개념에 관한 개념 개념이란 무엇인가? 개념을 알아야 개념이 선다. 참 쉬운 말이다. 한데 개념이 뭔지 모르는데 어찌 개념을 말하며 그런 개념으로 어찌 개념이 서겠는가. 어렵다. 사물의 개념에 관한 정리를 하고자 한다. 그러자면 먼저 개념이 뭔지 알아야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개념에 관한 많은 개념을 읽었다. 대부분 철학적 개념에 대한 개념을 나열하고 있다. 하지만 개념 잡을 수 있게 정리한 글은 많지 않다. 개념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하지는 못했지만, 사물의 개념을 정리하는 이유는 명확해진다. "인간의 감각과 사고의 확장은 문자를 기반으로 한다. 문자가 없으면 인간은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없다. 문자로 정리하다 보면 사물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쉽게 말해, 개념이 잡힌다." 황교익의 말처럼 나의 생각이든 남의 생각이든 문.. 부산 사투리 드라마 왜 갑자기 많아졌지 , 그리고 이 세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부산 사투리를 쓰고 있다. 혹자는 경상도 사투리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확연히 차이가 난다. 먼저 거슬러 올라가면 올해 초 이 부산 사투리로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사투리가 드라마에서 감초같은 역할을 해왔다. 앞서 말한 드라마는 감초가 아니라 메인이다. 많은 사투리중에서 왜 부산 사투리로 된 드라마가 방영될까? 배경도 부산하고도 해운대 근처에서 그것도 하나가 아닌 세 개씩이나. 아무런 의도없는 우연의 연속이겠지만 방귀가 잦으면 화장실 가야한다. 우연도 우연이 반복되면 의미를 담게된다. 중요한 점은 그 우연이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이다. 혹시라도 어떤 의미를 갖는다면 누구에게 유리할까? 사투리를 쓰는 사람일까 아니면 그 사투리를 쓰지 않는 사람일까. 그것도 아.. 혁명은 실패하지 않았다 : 동물농장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청소년에게도 필독도서이다. 책에는 나름의 해석이 들어있다. 하지만 그 해석을 보면 과연 옳은지 의구심이 든다. 아이들에게 책을 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가. 특히 아동도서와 청소년 도서에는 어쭙잖은 해석을 해 책의 질을 떨어뜨리고 보는 이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다. 공산주의 혁명이 절대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 작품이며 오웰이 《동물농장》에서 말하려고 한 것은 바로 공산주의 혁명에 대한 비판이다. 공산주의는 개인이 재산을 갖지 않고 모든 사람이 함께 일하고 나눠 갖는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는 사상이다. 하지만 돼지가 점차 다른 동물을 지배하면서 이들 사이에 다시 계급이 생겨나고, 지배층은 다른 동물의 노동을 착취한다. 오웰은 공산주의 이론이 현실에서는 .. 찌질한 참모총장 장도영 진실을 안고 저 세상으로 3일 오후 장도영이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박정희가 5.16 쿠데타를 일으켰을때 헛물을 켜 진압해야 할 참모총장의 신분이었던 장도영은 박정희를 인정하고 쿠데타 직후 군사혁명위원회 의장, 계엄사령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에 취임한다. 6월 해임된다. 후 반혁명분자로 숙청된다. 기회주의자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박정희 쿠데타에 대하여 찬성도 반대도 하지않은 박쥐같은 행동을 한다. 박정희의 초기 정당성을 세워주고 (당연한 결과이지만) 팽 당한다. 윤보선의 모호한 입장과도 같다. 장도영 자신은 쿠데타 음모를 하루전에야 알았고,쿠데타 세력에 대해 방첩대를 동원해 조사를 실시했으나 거짓보고로 실패했고 쿠데다 동조 세력이 아니였다고 주장했다. 이런 인물이 참모총장이었다니 그도 찌질이이지만 임명권자 장면도 그 책임에서.. 2012년 8월 1주 새로 나온 책 원나라 지배를 받던 고려 말, 처음으로 소금 전매제가 실시됐다. 어린 시절 대부분을 원나라에서 보낸 충선왕이 소금 전매를 통해 재정 수입의 3분의 2를 거둬들이던 원나라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국가 재정은 튼튼해졌지만, 소금을 생산하던 염호(鹽戶)들은 세금을 바치느라 등이 휠 지경이었다. '성리학의 나라' 조선에선 조정이 백성과 소금의 이익을 다투는 데 대해 비판적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임진왜란이 터지자 유성룡은 군량·군비 확보를 위해 소금과 철의 생산·유통을 관리하는 염철사(鹽鐵使) 제도를 건의했다. 18세기 실학자 정약용도 백성을 위한 염법 개혁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조선은 소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개항과 일제 침략을 맞았다. 저자는 천일염을 우리의 전통적 소금으로 알고 있는 현실이 .. 아닌 밤중에 홍두깨 맞은 최태원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맞은 기분일 것이다. 잘 지내고 있는데 9년 전 일이 안철수 때문에 세간에 오르내리다니... 새우 싸움에 고래배 터지는 형국이구나. 지금 재판중인 최태원의 입장에서는 한 방 얻어 맞은 기분일 것이다. 재판에 영향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안철수 등의 구명운동에 불구하고 (영향을 주어 불구속이 되었지도) 지난 2006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분식회계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가 특별사면 된 최태원은 또 다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일이 연결된다. 상관없어 보이지만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둘은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관계없다라고 생각하고 싶을 뿐이다. 나비효과가 최태원과 안철수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재미있는 것은 최태원은 부..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