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55)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텝 업 2 - 더 스트리트 춤이 무엇인지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는 나에게도 이 영화는 신선하다.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 또래가 아니면 공감하기가 힘들다. 또 보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엔 내가 나이가 너무 많다. 왜 저렇게 춤에 집착을 하는지는 불타는 청춘의 힘인지 아니면 춤을 쫒아가는 시대의 흐름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큰 화면으로 보니 다이나믹한 춤의 모습이 박진감 넘친다. 대부분의 청춘 영화가 그러하듯이 스토리의 전개는 진부하다. 그래도 청춘 영화에 꼭 등장하는 '이유없는 반항'이 나오지 않아 신선한 면이 있다. 그러기에 루즈하게 느꼈는지 모른다. 영화는 항상 정석을 쫒아야 하는 것인지... 마지막 '스트리트'에서의 춤은 멋지다. 왜 갑자기 비를 내리게 했는지 의문이지만 빗속에서 정말 잘 춘다. 우리나라 포스터가 직관적이고 컷팅이 .. 희망도서목록을 작성하라 : 전략적 책읽기 전략적 책읽기 스티브 레빈 지음, 송승하 옮김/밀리언하우스 전략적 책읽기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게된 독서에 관련 된 책이다. 하지만 구매를 하여 다시 한번 읽고 싶다. 내용은 단순하다. 저자의 말처럼 할 필요도 없고 그가 제시하는 여러기지 중 각자의 체질에 맞는 것만 취하면 된다. 지금 당장 읽지 않더라도 일단 사두라 예전에 당신을 사로잡았던 책을 다시 펼쳐라 지금 하고 있는 독서법이다. 이 책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주고 있다. 진정으로 훌륭한 책은 우연으로 만나지지 않는다. 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읽고 싶은 책(희망도서)의 목록 을 작성하라"이다. 책을 읽으면서 희망도서목록을 만드는 것이 성공하는 독서법의 첫걸음 임을 느끼게 되었다. 올해부터 2008년.. 사소함은 없다 : 깨진 유리창 법칙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이라고 하면서 범죄학의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을 비지니스에 적용하였다. 이론을 전체에 적용 할 수 없지만 비지니스에 적용을 하면 도움이 된다. 책에 의하면 '깨진 유리창'은 항상 발생한다. "빨리 발견하고 수리하라"고 한다. '깨진 유리창'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나 방지에 관한 것 보다는 사후처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다. 투명테이프를 붙여 깨진 유리창을 감추려 했지만 고객의 눈에는 여전히 깨진 유리창일 뿐이다. → 바르게 그리고 제대로 깨진 유리창을 수리하라. → 제대로 수리하면 큰 보상을 가져다준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깨진 유리창을 수리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 신나는 독서경영 : 독서가 행복한 회사 정철상의 커리어노트에서 알게되어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독서가 행복한 회사 처음 책의 소개를 보고 댓글을 이렇게 달았다. "책의 내용을 보니 읽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구입해서는 아니고 빌려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백석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본 후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한번 읽어 보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다. 아니 좋은 책이다. 덕분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었다면 좀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 만큼 나쁘진 않더군요. "이메이션코리아"라는 실명이 아니라 다른 가명으로 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또 "전략프로페셔날"처럼 가상의 회사에서 좀 더 픽션을 가미하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2시.. 아나키스트 "암살주식회사" 암살주식회사 잭 런던 지음, 김이선 옮김/문학동네 의 작가 잭 런던의 미완소설 을 의 작가 로버트 L. 피시가 후반부를 완성해서 63년 발간되었다. 왜 미완으로 남겼을까? 암살국을 운영하는 이반 드라고밀로프는 암살청부업자이다. 하지만 그는 윤리주의자이며 아나키스트이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살인을 하지않는다. 자기 딸(그루니아 콘스탄틴)의 정혼자인 윈터 홀이 찾아와 이반 드라고밀로프 자신을 암살해 달라고 요청한다. 며칠동안의 격론을 거쳐 수락하고 홀을 보스대행으로 임명한다. 이들의 원칙중의 하나는 1년동안 암살을 못하면 살려주고 돈을 돌려준다는 묵계가 있다. 홀의 목적은 법에 어긋나는 암살국을 해체시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그를 존중합니다. 그가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사.. 살아남은 자 모두 피고 : 바보들의 행진 개봉당시(75년)는 코흘리게였고 지금은 없어진 을지로4가에 있던 국도극장에서 '바보선언'과 동시 개봉 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도 여러차례 보았다. 지금은 "검열과 통제의 시대 - 꺼지지 않은 희망의 불씨"라는 이름으로 기획전을 하고 있다. 무료로 VOD를 볼 수 있다. 김지하가 '죽음'이라고 말하던 1974년 부터 1983년까지의 7편의 영화다. 살아남은 자 모두 피고 최인호의 원작에 송창식의 음악과 함께 하길종의 천재적인 연출로 태어난 작품이다. 은 우울한 70년대 대학생들의 유쾌한 반란. 결론은 패배라는 생각이 들지만 당시에는 꽤나 심각하게 영화를 보았다. 주인공 2명의 남자는 모두 현싱을 도피한다. 병태는 군대를 선택하고 영철는 고래를 잡으러 동해바다로 뛰어든다. 그들이 암흑의 시기 .. 플렛폼으로 본 "세컨드 라이프" 비지니스 전략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 뭐 이런 책을 돈을 주고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최초 한국 런칭을 위하여 한국 게임사들이 가진 생각이었을 것이다. 린든랩(Linden Lab)에서 제공하는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플랫폼이다. 이 가상 공간에 형성된 모든 권리는 개인에게 있다. 아마도 이것이 다른 게임들과의 차이점이라고 보인다. 다른 차이점이라기 보다는 사상의 차이라고 보인다. 개인 사유를 허용하다보니 세켄드라이프내에서 새로운 직업군들이 생기고 있다. 부동산 개발, 마케팅 컨설턴트, 의상 디자이너, 성인 콘텐트, 사진공유 서비스 등 오프라인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직업들이 이 안에 존재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오프라인의 부가적인 차원에서 이용한다. 하지만 오프라인이.. 시장 세분화의 중요성 : 전략 프로페셔널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그런 방식으로 기술을 하였으니 당연하다. 풍림화산님의 북기빙으로 받게 된 책이다. 재미있다는 리뷰를 보고 읽고 싶어졌다. 물론 아래에 적은 다른 이유도 있었다. 성공모델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실패담과 정치적 알력, 감정적 대립 등이 빠져있고 주인공 히로의 깨끗한 부분만 묘사하고 있다.(물론 저자는 '전략이론'이 테마이기 떄문이라고 말한다.) 성공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실패하지 않고 어떻게 극복을 하였는지도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논외이니 다음으로 미뤄야 겠다. 가격은 상대가 얻는 이익에 따라 결정되는 거야. 이쪽의 비용이 아니라고. 가격 결정의 방법에 관하여 히로와 직원과 나눈 대화이다. 가격은 논리적이나 감성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아쉬움이 많은 "게임의 기술" 게임이론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다. 우연히 읽게 된 아니 제목에 현혹(?)되어 읽게 된 은 게임이론에 관하여 논하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너무 많다. '게임이론에 대한 교양'을 논한다면 이해는 간다. 하지만 '독자들의 전략적 사고와 냉철한 판단 응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을 바란다면 저자의 너무 앞서가는 생각이다. 책을 읽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내가 가진 생각이 왜 그런지 잘 설명 해준 포스트가 있다. 개인적 권고: One-source, Multi-use의 살아있는 실례가 아닐까 함. 게임이론에 대해 보실 분은 이 책보다 값이 비싸고 내용이 좀 딱딱하기는 하지만 동 저자의 게임이론(3판, 박영사)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함. [출처 : http://blog.aladdin.co.kr/999/1447861].. 새로운 실패를 위해 : 실패의 향연 실패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실패에 대하여 말하는 것 초자 싫어한다. 하지만 실패는 인생의 일부라고 말한다. 누구도 말하기 싫어하는 실패에 대하여 이야길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이 어지럽다. 아니 어지럽게 느끼고 있다.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시 읽는다면 조금 더 나아 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기약할 수 없다. 실패의 향연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지음, 오승우 옮김/들녘(코기토) 미국문화에서는 '실패를 이루지 못한 개인적인 행위의 결과'로 본다. 즉 '이력에서의 실패'로 만 이야기 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준비에 실패하는 자는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늘 맞는 충고는 아니다. 실패했다고 해서 모두 준비를 잘못한 탓으로 돌릴 수 ..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정승익 지음, 구성수 감수/한빛미디어 사진의 황금분할을 알고 배치를 한다면 초보자를 벗어나기에 쉬우리라 보인다. 절대적인 공식은 아니지만 좋은 구도를 갖는 사진을 찍는다면 다른 사진보다는 보기가 좋아 보일 것이다. 구도는 좋은 사진을 위한 절대적 공식이 아니다? 다만 가이드라인을 할 뿐이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는 초보자에게 자기의 사진이 왜 문제인지 다른 사람의 작품이 왜 좋은지를 알게 해주리라 생각된다. 구도를 결정하는 3가지 기본 요건 1. 구성이 돋보이게 2. 주제를 명확하게 3. 화면을 단순하게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에서 나온다! 1. 구도는 사진촬영의 기본 틀이다! 사진촬영이라는 것은 사진가의 창조적 활동에 의해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기에 반드시 구도를 지.. 어쩌란 말인가?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니라면 어쩌란 말인가? 영화는 과거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을 말하고 있다. 어쩌란 말인가? 결혼을 하고 살아가는 삶이 모두 만족인 것은 아니다. 연애는 사랑이고 결혼은 생활이다. 영화 속의 남녀는 결혼에서 보다 다른 사람과 하룻밤을 보낸다. 그것을 사랑으로 느낀다. 결과적으로 사랑으로 여기며 살아가고자 한다. 영화 속의 불륜은 사랑으로 미화된다. 생활을 버리고 사랑이라고 말하는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과연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결론은 아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원 나잇 스탠드처럼 아름답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나타샤 킨스키처럼 영화속의 그들은 애절하지 못하다. 연출의 부재인가, 아니면 시나리오의 부재인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전 1 ···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