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5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을 열고 찾아라 : 호스센스 신문 리뷰를 보고 '왜 이런 책을 내었을까'하고 의문을 가졌다. 91년 출간된 책을 보았다, 한국에서는 4년전 출간 되었다. 나는 재출간된 얼마전에 알았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리스와 트라우트의 책이다. 이런류의 책을 낼 저자들이 아니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전작의 영향으로 결국 읽게되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우리들의 리뷰문화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호스 센스 너무나 현실적인 그래서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그런 이야기였다. 흔히들 자기계발서는 '자기'의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에서 찾는다. 그들이 말하는대로 하면 소위 '성공'할 수 있을까? 그 저자들에게 묻고싶다. 고전적인 자기계발서의 요건은 모두. 1. 열심히 일하라. 2. 자신을 믿어라. 3.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인생에서 모든 문제를 모두 '.. 한번쯤 가고 싶은 심야식당 고우영의 만화책 이외에 만화책을 사 본 기억이 없다. 이 기록(?)을 깬것이 아베 야로의 이다. 심야식당 우연히 토요일 저녁 KBS 1FM 표준FM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프로를 듣게되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나는 것이 이었다. 음싱을 통해 인간에 대한 애증을 말하고 있다. 꼭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만화책을 산다는 나 혼자만의 편견에 시달리던 중 아베 야로, 심야식당이라는 멋진 리뷰를 발견하였다. 그 글을 읽고 편견은 사라졌다. 아니 치료되었다. 이 책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음식 아니 식당을 통하여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책을 사서 읽으면서 그 생각이 맞앗음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책에는 많은 소외된 사람들이 나온다. 밤 12시부터 아.. 블코의 리뷰룸과 올블의 위드블로그 위드블로그 베타테스터로 참여하다. 블코의 리뷰룸과 차별성이 없다. 굳이 차별성이 있다면 캐시 - 어떻게 지급될지는 모르지만 -가 지급된다.이런 점에서 블코의 그것보다 좀 더 상업적이다. 상업적이라 나쁘다고 말할 이유는 없다. 돈을 벌기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플랫폼 사용료(?)를 내어야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블코 리뷰룸은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비슷한 플랫폼에서 물품을 제공하는데 위드블로그에 비용을 지불할 필요성을 느낄지 의문이다. 이것은 올블이 광고주에게 다른 서비스와 차별성을 보여주어야 할 부분이다. 쉽지는 않아보인다. 굳이 차별성을 찾으라고하면 광고주의 배너광고가 하단에 부착된다. 블코의 리뷰룸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10명.. 따로 또 같이 - 영화와 글쓰기 : 영화관에서 글쓰기 제목에서 끌렸다. 관심있는 두 분야가 한꺼번에 나와 있으니 당연한 것이 아닐까. 또한 공저이긴 하지만 얼마전에 읽은 호모부커스의 저자 이권우님의 글이다. 책을 보기전에는 어떠한 구성으로 이루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하지만 그 의문도 잠시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참 어울리지 않게 글을 썼는데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이었다. 이런 것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 포크그룹의 이름이 적당하리라 생각되었다. 그 이름은 "따로 또 같이"라는 그룹이다. 영화기자 이승재님과 도서평론가(? 자칭) 이권우님의 때로는 같이 때로는 따로, 다르게 글을 엮어 나간다. 이승재는 미학과 출신답게(?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화를 미학적으로 분석하고 사고를 하라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 지나친(?) 친절함이 논..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가? - 사진이란 무엇인가 최민식님의 사진에 대한 담론을 보면서 단순히 사진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좀 더 나간다면 삶에 대한 자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하면서 찾는 것이다. 사진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나는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가?" "나는 어떻게 찍으려 하는가?" "나는 무엇을 찍으려 하는가?" 사진이 우리의 정신을 진정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 때, 우리는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사진이란 무엇인가? 우리네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사진을 보라. 사진은 다양한 앵글로 모든 사물의 본질을 꿰뜷어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 색화동 (色畵動, The Sex Film) 케이블에서 이상한(?) 영화를 보았다. 이름하여 색화동. 색화동 (色畵動, The Sex Film, 2006)은 말 그대로 보면 '야동'이다. 실제 에로영화 연출한 경험이 있는 감독 공자관의 작품이다.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필모그라피를 보니 첫 장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전공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에로영화에 발를 담게 된다. 감독의 회환을 풀고자하는 마음이 많이 옅보인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만이다. 물론 '충무로에서 무시하는 에로영화이지만 너희들도 별반 우리와 다르지않다'라고 외치고 싶었으리라. 내가 보기엔 공감독이 말하고자하는 저쪽(충무로)나 이쪽이나 별반 다르지않다. 구구절절한 사연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 사연을 방패삼아 위안을 하고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비열한거리(영화에서 비.. 멋진 하지만 아쉬움이 많은 - 원티드 원티드 TV 비디오 프로그램에서 본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 언젠가는 보아야지 한 영화가 바로 이다. 하지만 상정이 여의치 않아 한동안 기억 속에만 접어두었다. 저번 주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졸리의 강렬한 모습이 예고편에서 남아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그녀의 모습만 눈에 들어왔다. 마치 졸리를 위한 영화처럼 말이다. 사실 대부분의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졸리다. 영화를 보면서 와이프와 나눈 이야기가 있다. “이대로 전개된다면 너무 스토리가 없지 않나. 음모가 들어가 반전이 일어난다면 흥미가 더 할 텐데” 라고 말하면서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마치 내가 미리 스토리를 아는 것처럼 전개되었다. 허탈하였다. 관객이 예상할 수 있는 반전 스토리는 반전이 아니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에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이태리의 거리를 노닐고 있는 "황홀한 여행" 박종호의 황홀한 여행 몇년 후의 계획을 세웠다. 그 중 하나가 박노가족의 세계여행이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있기에 천천히 준비를 하고자 하였다. 그 와중에 블코 리뷰룸에 선정이 되어 박종호선생의 을 보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에는 클래식 애호가인 저자가 이태리를 여행하면서 클래식을 말하는 것으로 알았다. 사실 탐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책의 표지를 열어 몇 장을 넘기면서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여행서에 관한 책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의도에 석유를 뿌린 것과 같았다. 눈앞에는 이태리의 바닷가가 어른거리고 마음은 벌써 이태리의 거리를 거닐고 있다. 저자는 이태리는 로마를 보았다고 전부 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도시 국가 형태를 이었던 이태리는.. 당신이 준비한 것이 당신이 가진 전부이다. - 마지막 강의 마지막 강의 췌장암에 걸린 랜디 포시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책을 엮어 낸 것이다. 강의를 엮어 낸 것이기에 좀 지루한 점이 있다. 강의를 보지 못하였지만 강의가 좀 더 접근성이 용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내와 3명의 자녀를 두고있다. 아직 어린 3명의 자녀에게 마지막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취지로 를 하게 되었다. 책(혹은 강의)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와 그를 빌어 우리에게 충고를 해준다. 하지만 그 충고들이 너무 좋은 말이기에 선뜻 받아드리기엔 거부감이 생긴다. 이것 또한 나의 편견일지 모른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 나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자녀들이 꾸게 될 꿈에 희망을 품으며 라고 밝히고 있다. 이것을 통하여 그의 마지막 강의에 임하는 자세를 알 수 있고 우리에게 무엇을 말.. 책을 어떻게 잘 읽을까? : 호모부커스 며칠전 "출판저널"의 폐간은 안타까운 출판계의 현실이라는 포스팅을 하였는데 그 편집장이었던 책벌레(? 나는 모르지만 신문 서평에 다 그리 씌여져있다.)인 이권우씨가 쓴 '책'에 관한 책이다. 책은 의외로 명료하다. '왜' 읽는가'와 '어떻게' 읽을 것인가, 두가지로 말한다. 독서관련 책들이 '어떻게'에 대하여 말한다. 하지만 '왜'라는 것이 덧붙어지니 좀 고민스럽다. 갑자기 책을 '왜' 읽냐고 하니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 "목적없는 독서는 방황에 지나지 않는다. - E.리튼"라는 말처럼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저자는 '깊고 느리게 읽기'를 권한다. 어떻게 책을 읽을지를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나름의 독서법을 가지고 있다. 독서법관련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사람의 생각은 전부 비슷하다.. "무계획"으로 떠나는 "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 국내여행 편 나는 임태훈이 누군지 몰랐다. "책 100권을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보고 알게되었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무계획'이라는 내용때문이었다. 단 한번 실행(?) 후 생활고에 쫒겨 하지 못했던, 늘 꿈꾸던 '무계획'의 꿈을 이 책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할 여행을 꿈을 다시 꿈꾸게 하였다. 물론 내가 꿈꾸던 여행과는 다르지만 그 단초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저자는 '무계획'으로 스쿠터를 타고 전국일주를 떠났다. 그 이유가 어찌 되었던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면 보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보고 사진으로 보여준다.산다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저자는 여행으로 삶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소중한 '가족'을 느낀 것으로.. 뛰어난 주군에게는 참모가 있다 : 조선의 킹메이커 는 '8인8색 참모들의 리더십'이란 부재를 달고있다. 조선의 참모 8명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말처럼 '킹메이커'라기보다는 '참모'라는 의미가 더 맞다. 호흡이 짧고 평이한 문체라 감흥이 떨어진다. 그리고 한참전에 읽은 제왕들의 책사와 유사한 책이다. 뛰어난 주군이 있어야 참모가 존재한다. 조선의 킹메이커 8명의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 제목과 선정기준이 모호하다. 특히 황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청백리는 아닌다. 오늘의 우리가 알고 있는 황희는 세종의 아량과 배려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뛰어난 참모는 그를 알아보는 주군이 있어야만 존재함을 더욱 더 느끼게 한다. 그에 반하여 중종과 조광조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소심하고 준비안된 군주 중종은 조광조를 이용하였지만 결국 친위쿠데타로 조광조를 버린다. 물론 ..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