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5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2 2010년이 1/4분기를 지나가는 시점에 2월까지의 책에 대하여 적는다. 2월까지 15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1권을 받았다. 올해도 여지없이 책만 쌓여가고 있다. 이 불균형을 탈피할 수 있는 방안은 단순한데 잘 되질 않는다. 많이 읽기보다는 책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그길에 도달하는 길임을 잘 알고 있다. 저번 달에 읽은 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 읽기를 권한다. 일이 많다는, 맘에 여유가 없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위안삼아 지낸지가 몇개월이다. 또 이러한 생각과 생활을 탈피하고자 한지도 몇개월이다. 무론 승자는 전자이다.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더 이상은 힘들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2010년 2월 읽은 책 상추 CEO : 알라딘서평단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 리..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웃는 거지요 나는 송창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초등학생 아이들 둘 모두 좋아한다. 송창식의 노래에는 스토리가 있다. 스토리는 시대를 초월하여 공감을 갖는다. 배철수와 송창식의 대화다. 배 : 언제나 그렇게 즐겁게 웃고 사시는 비결이라도 있으신가요? 송 : 수상식에서 상을 받고 웃는 사람이 슬퍼서 우는 걸까요? 배 : ... 송 :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웃는 거지요.... 그의 얼굴에는 늘 미소가 있다. 위트이겠지만 그 웃음뒤에도 남모를 아픔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늘 웃는 모습이다. 그런 그가 좋다. 한가지 더.. 배 : 환갑잔치를 하셨다고요? 송 : 예. 배 : 요즈음 잘 안하는데.. 송 : 환갑을 오래 살았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한 갑자를 넘겨 새로운 생을 맞이하는 생일이라 잔치를 하는 것이.. 굿오브닝의 고분분투 이야기 : 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인생은 우연을 핑계로 필연으로 다가온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고 또 그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이 우연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자기가 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늘 우연의 연속이다. 지금 하는 일이 나의 천직일까?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지금과 같이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지 오래인 작금의 시대에는... 우연처럼 다가온 일을 필연으로 만든 그녀의 고분분투 이야기(? 케이블의 영애씨 이야기를 흉내내었다.)가 잔잔하게 써내려진 책이다. 어떠한 커다란 성공이야기도 아니며 정말 우연처럼 다가온 그녀의 평생직업이 된 컵케이크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이 책을 보기전까지 그녀의 컵케이크를 들어 본 적도 먹어 본 적도 없다. 아 그녀가 말하는 컵케이크가 이런 거구나 .. 발상보다 정리가 중요하다 : 브레인라이팅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브레인스토밍의 확장판이다.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브레인스토밍의 단점을 보안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아이디어 기획회의를 한다. 그런 회의를 할때마다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데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가 혼재되어 있다. 회의를 주제하는 사회자 또는 리더의 미숙함, 또한 늘 이러한 회의에 무감각하여 아무런 준비도 없이 회의에 참석하는 참석자들, 이러한 여가지 문제들로 시간을 죽이는 회의가 되기 쉽다. 브레인스토밍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소위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것이다. 우리 부류에나 먼저 목청 높게 소리 먼저 치고 보는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나 ..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위해 구본형 선생을 찾는다 오늘도 거리를 헤메이다 구본형을 만났다. 98년 초간된 책을 오늘에야 손에 쥐었다. 구본형 선생의 책은 오늘로 세번째다. 많은 다작이기에 많이 접하진 못하였다. 그의 책을 전작한다는 이를 들은 적도 있다. 그 당시에는 그럴정도의 책인가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착오였다. 구본형을 찾아 책을 읽고 싶다. 그의 책에는 사람의 향기가 난다. 책에서 사람 내음을 맡기는 쉽지않다. 내 가슴이 메마른 탓이기도 하지만 울림이 작아진다. 또 하나의 작은 울림을 가슴에 담고 싶다.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운 것과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몇 번의 실패는 가는 길에서 조금 돌아가는 것이다. 길은 지름길도 있고 돌아가는 길도 있는 것이다. 내가 가는 길이 나의 길이다. 오.. 조연처럼 주연처럼 매일 매일 자라기 : 나같은 배우 되지마 나 같은 배우 되지 마 책을 받아들고 배우 류승수는 왜 이 책을 내었을까? 많은(? 사실은 잠시) 고민을 했다. 책을 내어 대박이 날까? 벌이(?)가 안되니 인세로 먹고 살려고 하나? 아니면 책을 내어 인지도가 높아질까? 내가 보기엔 이도저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왜일까? 그것에 대한 의문은 저자의 후기에서 알게된다. '그저 그 길을 먼저 걷고 있는 내가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도, 지금보다 더 힘든 순간이 와도, 그래도 배우가 하고 싶다면 그때 해라.'고 무서운 경고를 하고 있다. 저자가 아는만큼이라도 그 길을 쫒는 이들에게 작은 소금 같은 쓰임이 되고 싶어 글을 썼다고 한다. 그는 아직도 여행자의 베낭을 매고, 운동화 끈을 조이며 다시금 길을 떠날 채비를 하고 .. 잘만하면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상추 CEO 상추 CEO 몇 해전 5평짜리 주말농장을 빌려 몇 가지를 키운적이 있었다. 처음 5평을 10만원에 임대한다고 하였을때 평수가 너무 작다고 푸념을 하였다. 한데 왠걸 5평이 작은 평수가 아니었다. 그리고 왜이리 할 일이 많은지, 잡초도 뽑아야하고 물도 줘야하고 벌레도 잡아주고 등등 주말의 하루 온종일 일(?)을 하였다. 이번주는 힘들어 쉬려고 하여도 우리때문에 이웃으로 잡초가 넘어가는 것은 이웃에 미안하고 명세기 농장(?)인데 잡초만 나 있으면 나자신에게 미안해 매주 가게 되었다. 주말농장을 하는 1년은 주말에 가족들과 여행은 생각도 못하였다. 늘 거기에 메달리게 되었다. 5평이라는 작은 평수에도 이리 힘든데 농사를 짓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그 이후로 귀농이니 뭐니 이런 생각은 꿈꾸지도 않.. 2010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2008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과 2009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에 이어 매년 얼마나 읽었는지에 대한 목록을 정리한다. 2010년 책 읽는 방법. - 매달 1권이상은 여행기와 관련된 책, 1권 이상의 소설책을 포함한다. 편향된 독서에서 벗어나야한다. - 가능하면 읽었던 책을 1권정도 다시 읽는다. 사고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고싶다. 두번 읽어도 같은 생각인가? 그렇다면 독서의 방법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 읽은 책의 80%는 리뷰를 작성한다. 맘에 들지 않는 책일수록 필히 작성한다. 왜? 그러한 생각을 했는지를 다시 돌아본다. - 구매한 책의 60% 이상을 읽지 않으면 다음 달 책 구매는 하지않는다. 책만 구매하는 습관을 버리고 보고 싶은 책이 있다면 구매한 책을 읽어라. Last Upda..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12 2009년 84권을 읽었다. 100권 언저리가 늘 정하는 목표였으나 많이 미치지 못하였다. 바쁘다는 핑계로 2009년의 정리를 지금에야 하는 나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 2009년은 지금까지 86권을 구매하고 83권을 얻었다. 80권정도의 책이 늘어간다. 그렇다고 신간은 하지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저래 무거운 짐만 늘게하는 책장에 미안하다. 하지만 2010년도 있고 또 다음해도 있다. 오늘만 책을 보고 말것도 아니기에 편안하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01월 : 07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1) 02월 : 08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2) 03월 : 08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3) 04월 : 09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4) 05월 : 10.. 알라딘 2009 Thanks to Blogger 선정되다 알라딘 2009 Thanks to Blogger에 선정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선정에 의미를 두지 않으나 기분은 나쁘지는 않다. Thanks to Blogger에 선정이라는 것이 알라딘에 리뷰를 많이 링크시켰다는 의미로 해석하여도 되나? 알라딘 서평단으로 1기에서 5기까지 책을 받고있으니 리뷰도 그만큼은 올려야 하는데 올리지 못한 것도 많으니 게으름을 탓할까 한다. TTB로 일정금액의 수익으로 책을 다시 구매하고 서평단으로 책을 받고 등등... 이래저래 알라딘이 내 독서생활에 자극을 주고 도움을 준 것이다. 이를 계기로 좀 더 알차게 책을 대하고 정리하는 터닝 포인트로 삼아야겠다. 알라딘 2008 Thanks to Blogger 선정되다 2009-02-10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무위의 실천가 그린비에서 이라는 책이 나온다. 무려 900여쪽에 달한다. 배게(?)로 사용하기에도 높은 분량이다. 출간 이벤트로 철학 성향 알아보기가 있다. 나의 성향은 무의의 실천가(?)라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놀고먹기를 좋아한다는 뜻인가? 존경하고 흠모하는 장자가 있으니 어느정도 맞는 것도 같지만 순전히 재미를 위한 것이다. 취생몽사 [醉生夢死]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 팍팍하게도 살고 싶지않다. 누구보다 앞서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이율배반적인 것이 인간이라 여기고 살아가련다. 무위의 실천가 | 실천, 해탈, 공空, 무위 '무위'한다고 하여, '실천'과 등지라는 법은 없다. '무위' 자체가 실천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 타입의 사람들을 '무위의 실천가'라고 부를 수 있겠다... 한때는... 혁명을 꿈꾸었는데... 한때는 詩가 혁명을 도모하리라 생각했다. 문학이 혁명을 주도하리라 생각했다. 부질없는 상상이었다. 지금은 부질없는 문자의 나열이다. 시가 죽고 문학이 죽은 지금 혁명이 무에 그리 중요할까마는 그래도 혁명을 꿈꾸던 그날이 내일이라 생각한다. 한때는 파리의 바리게이트와 전공투의 화흔이 남아있는 동경대를 생각했고 그것이 혁명의 단초라 생각했다. 한때는 詩가 모든 것을 대변하리라 아침저녁으로 읽으며 혁명을 생각했다. 부질없는 상상이다. 지금은 지나간 기억이라 여긴다. 차라리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는다'한떄는 혁명ㅇ 시인의 말이 절절이 들린다. 法이 없으면 詩도 없을 것이라 노래한 시인은 저 세상에서 뭐라 생각하고 있을까? 詩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詩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한때는 혁명을 상..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