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499)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 읽으신 후에 돌려주세요 : 무인서가를 꿈꾸며 무인서가無人書架를 운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회사직원, 거래처 분들(특성상 하루에 한번은 사무실에 들립니다), 청소용역하시는 아주머니 그리고 같은 건물에 있는 타 회사 직원들이 대상입니다. 별다른 대출에 대한 규약이 없기에 수불에 관한 운영이 잘 될지 의문입니다. 처음부터 잘 운영되는 일은 어디에도 없기에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 읽으신 후에 돌려주세요"가 운영하고자 하는 무인서가의 모토입니다. 다 읽지 않았다면 언제까지라도 가지고 있어도 무방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시립도서관들이 2주의 대출 기간을 줍니다. 2주라면 충분히 읽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기한을 주는 것은 평소 책을 잘 접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괜한 부담감만 주리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무인서가의 운영은 거의 자율입니다. 왜.. 사실이 사실이라 말하는 사실이 사실인가? 고병권의 중에서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된 글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모두 진실일까? 저자가 어떤 모임에 가서 모임 참석자 중 하나가 한 말을 옮겨놓았다. "사실이 말하지 않은 것은 함부로 말하지 마라" "우리 역사학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 진실만을 말합니다." 여기서 저자는 "그런 그의 모습이 내게는 마치 자기 신앙을 고백하는 종교인처럼 보였다"고 말한다. 이러한 것은 저자가 다시 말하지 않았더라도 "많은 학자가 자기의 말의 객관성을 내세우고 싶을 때 내뱉는 말"인 것이다. 또한, 매번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자신의 말이 아니라 '사실'이 말하고 있다고 늘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먹물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다. 대부분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한국에서 윤리적인 기업이 가능할까? 신과 사람의 관계는 장난꾸러기 소년과 파리와의 관계와 같다. 그들은 우리를 장난 삼아 죽인다. - 리어왕 中 장난꾸러기 소년과 파리와의 관계가 바로 시장과 기업과의 관계이다. 시장은 기업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 - 웹 강령 95 中 * 이마트에 가보았습니다. 예전보다 많은 상품들이 PB상품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계속 진행중입니다. 아마도 대부분(99%이상)의 상품이 PB로 바뀔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소기업들이 그들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랜드계열, 뉴코아와 아웃렛2001은 대부분의 상품들이 그들의 브랜드입니다. 다른 제조상품들이 발붙이기가 힘듭니다. 소규묘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상품)은 그들의 존재감을 표출할 장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통, 즉 시장을..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난독亂讀은 피해야 한다고 했지만 습관은 쉽게 버릴 수 없다. 지금도 한권을 끝까지 읽지 않고 몇 권의 책을 같이 읽는다. 출퇴근시, 화장실, 회사 그리고 집에 읽는 책을 따로 두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도 3~4권을 책을 읽는다. 이번에 읽고 있는 책에서는 우연히 같은 맥락의 내용이 나온다. 부드러움과 경청이다. 자기계발서라 유사한 내용이 나오는 것일까? 각기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서 쓴 책의 내용이 같은 맥락이라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진리는 모두 통한다. 각기 말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 사소한 것이지만 매우 중요한 법칙. The Little Big Thing. 작은 결론의 합집합이 거대한 힘의 결정체가 된다.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 법.. 기형도와 장정일 그리고 김훈의 짧은 여행의 기록 얼마전 김훈의 을 읽으며 기형도를 보았습니다. 김훈은 "기형도는 내 친구"라 했습니다. 또한 그와는 "큰 인쇄업종에 근무하는 동직자"이기도 합니다. 1989년 봄, 기형도가 죽었을때 김훈은 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래, 그곳에도 누런 해가 뜨더냐.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라" 이러한 계기로 기형도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또한 그의 글에서 장정일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인연입니다. 기형도와 장정일, 연관이 잘 되지 않습니다. 기형도는 장정일을 '소년장정일'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지금은 절판이지만 에는 같은 제목으로 여행기가 있습니다. 그중 대구에서의 장정일과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대구로 가기로 했다. 그곳에는 장정일이라는 이상한 소년이 살고 있다. (... [읽을책] 길 위에서 - 잭 케루악 김연수의 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김연수는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저도 2월 3주에 보고 듣고 읽어 볼만한 책에서 잭 케루악을 읽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게으름을 핑계로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를 통하여 알게된 '비트 제너레이션 문학의 대변자' 잭 케루악의 가 2권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의 저자는 이 책 때문에 미국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처럼 生이 팍팍하다고 느낀다면 저자와 같이 새로운 길에서 다른 면을 보고 새로운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모르고 명성(?)만으로 읽고자 했는데 제가 생각하던 시기가 아니였습니다. 1951년에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생각하던 60년대 후반의 미국을 다룬 책이 아니었습니다. 에 나오는 미국은 아직 로큰롤이 탄생하기 전의 미국이다. .. 당신과 내가 만난 건 우연이 아니랍니다 : 그냥 피는 꽃이 있으랴 석가모니불이 계실때부터 미륵불이 이 세상을 구원해 주길 기다린 것이 우매한 중생들입니다. 미륵의 의미는 단순히 미륵의 의미를 넘어선다고 봐야겠지요. 미륵은 힘겨운 이 땅에서 구원을 주는 희망인 것입니다. "우리 동네 미륵이 들려주는 39가지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책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우리 동네의 미륵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허걱... 알라딘의 분류에는 시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약력을 보니 조금 이해는 갔습니다. 저자는 특이한(평범한 제가 비범한 저자를 보기에는)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대학에서 동양사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학 다시 영화학과 대학원을 다녔다.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하다가 깨달은 바가 있어 '소통자'라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예쁜 아줌마입니다. 구문자답이.. 나만의 프레임보다 중요한 것은 프레임을 깨는 것이다 : 아이프레임 북세미나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이동우의 "세상 보는 눈을 밝혀주는 나만의 지식 활용법"에 관한 책입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정해준 부제에 대하여 꼭(?)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목이기도 한 '아이프레임'을 통하여 세상을 보라고 합니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틀입니다. '아이프레임'은 네개의 지식, 인문적 지식, 과학적 지식, 분석적 지식 그리고 비판적 지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또한 네 개의 지식이 결합하고 균형을 잃지 않는 네 가지 지식을 갖출 때 세상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올바로 바라본다는 것을 전제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제가 전달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이 덜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프레임을 갖기 위해 각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데, 왜 한정된 .. 책을 읽어주는 것은 선물과도 같다. 읽어주고 그저 기다리는 것이다. 다니엘 페나크의 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은 선물과도 같다. 읽어주고 그저 기다리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얼마전 책 읽은 아이에게 느낀점을 묻지마라에 적었습니다. 한데 또 다른 책 읽어주기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에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한데 참 쉽지 않습니다. 책 읽어주기 최상의 방법은 '무격식'을 읽었습니다. 처음 읽었지만 제가 했던 이야기와 유사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확인하는 과정으로 여기거나 국어 문제집을 풀고 있다는 인상을 들게"한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로 느낀 점을 묻지말자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한데 "무작정 읽어주기만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고 말합니다. "질문이 효과적"이라 말합니다. 여기서 제가 가졌던 생각과 충돌이 일어납니다. 질문을 해야 하나 .. 찌라시를 통해 고은을 다시 바라보다 아침 뉴스에서 고은이 노벨상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라고 호들갑을 떠는 언론을 보았습니다. 또 때가 되었나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가 먹어도 명예욕은 사라지지않고 더욱 더 커지나 봅니다. 거기에 찌라시같은 언론이 합세를 하는 형국이더군요. 고은 시인의 시를 읽어 본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요? 만인보를 25년간 연작으로 간행해 왔지만 그 시집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보았을지는 의문입니다. 저도 1권과 2권이 있습니다. 저가 워낙 시詩를 읽지않아서 그렇겠지요. 초기(민중시를 쓰던 시기)의 시를 알뿐입니다. 한데 왜 고은이 국민 시인이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블로그에도 안타깝다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라고 말하면서 노벨상에 목을 메는 이유가 있으런지도 의문입니다. 고은이 받았다면 좋은 노벨상이고 ..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