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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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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의 당신이다 : 하루에 한번, 마음 돌아보기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과거는 돌아보면서 현재의 자기 모습에는 관심이 없다.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면서 지금에 충실한 사람은 많지 않다. "하루 1440분 중 오로지 자기만을 위한 시간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받는다면 나를 비롯한 대부분이 한참을 고민하며 우물쭈물한다. 왜 그럴까? 우리는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게 아니다. 돌아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마음을 돌아본다고 뭐 달라질 게 있을까 생각도 한다. 하지만 달라진다. 하루 1440분 중 자신을 오로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자신, 마음을 돌아본다면 적어도 내년 아니 몇 년후에는 이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행복과 멀게만 여겼던 것들", "왜 지금이 소중한가", "내 인생이 사흘 뒤에 끝난다면" 그리고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 삶의..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야기하고 싶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스토리텔링에 의해 키워지고 교육됐다. 할머니나 어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수많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광고를 통해서도 이야기를 만나 왔다. 또한 책이나 만화 심지어 게임에서도 이야기를 보고 들어 왔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부분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토리텔링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 그것은 이야기가 가진 특별한 힘이다. 뛰어난 검술이나 사람을 유혹할 만한 특별한 기술을 가지지 않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천일하고도 하룻밤을 살아내고 왕을 변화시킨 현명한 여자 셰어라자드, 그녀는 샘처럼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힘을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특별한 기술을 안 가진 것이 아니라 칼이나 향기보다도 더 뛰어난 특별한 힘인 스토리텔링을 가지..
챔피언 김주희가 들려주는 오늘의 모자람을 채우는 법 지금은 권투가 인기가 없는 종목이지만 한때는 국민 스포츠였던 시대가 있었다. 홍수환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김태식 그리고 장정구 등이 있다. 먹고 살기가 힘든 시절 두 주먹만 있으면 되는 운동이던 권투는 배고픔을 해결하는 유일한 운동이었다. 먹고 살기가 나아지고 링위에서 죽어가는 선수들이 생기면서 권투의 인기는 시들어 갔다. 물론 국민을 스포츠 공화국으로 몰아넣은 야구와 민속씨름의 여파도 있었다. 아직도 권투는 배고픈 이들이 챔피언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지금은 26살로 은퇴를 생각할 나이이지만 어린 소녀 챔피언 김주희이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의 청춘노트"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에 대한 그만의 목소리로 읽어준다. 예능프로에서 가끔 얼굴을 보았고 대부광고에 나오는 그를 보았을 뿐이다. 하..
더 자기답게 살기 위한 8가지 방법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어른이라도 성격을 바꿀 수 있다. 자기 성격을 개선하고 자기답게 살아가면서 자기계발하는 방법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말한다. 나르시시즘과 차이 자신감이나 자부감은 마음속에 심어진 자신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부터 우러나는 긍정적 심리이다. 반면 나르시시즘은 맹목적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로 대개 관심과 주목을 받으려는 욕구 때문에 생긴다. 또 나르시시즘은 불안한 자존심을 지키려는 일종의 방어기제로 볼 수 있다. 자기답게 사는 8가지 방법 자기답게 살려면 먼저 자기다워지고, 그런 다음 자기다움을 표현해야 한다. 자기다움이 '본질'이라면 자기다움의 표현은 '연출'이다. 본질과 연출이 손을 잡을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1.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2. 남 탓..
부부는 더블베드를 사용하라 다시 결혼이라는 것을 할 것인가라는 묻는다면 뭐라 대답할까? 아무 망설임 없이 다시 하겠다는 답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가능하다면 혼자 살고 싶다. 결혼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도 충분히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안 했으면 모르지만 "결혼했으면 무조건 행복하라"는 저자의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책은 오랜 결혼 생활을 한 부부보다는 'Just Married'에 적합한 결혼 생활 가이드북이다. 이왕 한 결혼 원 없이 행복하게 살아보는 것이 좋겠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갖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벽돌을 쌓듯이 켜켜이 솜씨 있게.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지난 40년 간 미국의 이혼율 상승 곡선이 킹사이즈 침대의 사용량 증가 곡선과 궤를 같이 한다는 것..
공부를 포기하기엔 앞으로 살아 갈 날들이 많다 모르면 답부터 찾아보지 말고, '왜 그렇게 됐는지'를 궁금해 하자. 정답을 찾는 사람보다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어야 알아가는 재미를 잃지 않을 수 있다. 요즈음 유행이 되고 있는 평생공부와 연관이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물론 제목 때문이다. 저자는 잘 몰랐지만 축구선수생활을 하다가 4년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이중재이다. 이력만으로도 충분히 이슈화 할 수 있고 상품력이 있다. 하지만 제목이 달랐다면 조금 더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 이 책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요즈음 유행하는 것처럼 '아직 OO 늦지않았다'라 했다면 좀 더 내용과 맞다. 독학으로 이룬 변호사인 저자의 공부를 말하고자 하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내용들이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기에 이정도는 이..
서울은 어째서 항상 공사 중일까? 왜 나의 도시 생활은 항상 지치고 피곤하기만 한 걸까? "서울은 도시가 아니"라니 그럼 시골에 산다는 말인가?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공감이 더 해 갈수록 이런 도시에 살고있는 나를 비롯한 1000만 시민들이 불쌍해 보인다. 수도권을 합치면 2000만의 불쌍한 사람들이 불량한 도시에 목 메고 살고 있다. 서울은 차에 치여 걷고 싶어도 걸을 수 없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행하는 걷고 싶은 거리 선정 사업에는 서울 대부분의 거리가 걷고 싶지 않다거나, 최소한 불편해서 걸을 만하지 못하다는 현실 인식이 담겨있다. "길이 이동과 도착이라는 목적 지향에 충실하다면, 거리는 다양한 경험의 배경이자 공간적 장치로서 도시성에 더 잘 부합"된다. 한국인의 의식과 태도는 분열되어 각기 다른 두개의 잣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두..
생각을 뒤집으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 광고천재 이제석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는 부분이다. 이제석의 스승이자 동표이자 멘토인 안셀모 교수의 게릴라 마케팅에 관한 부분이다. 경찰학교에서 단 한푼도 받지않고 벌인 경찰학교 지원 마케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게릴라 마케팅을 벌인 이유는 "그저 유쾌하고 의미있는 광고를 통해 비전통매체의 기능과 위력을 알리려고 한 것"이다. 이러한 점이 광고를 (결코 그럴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작은 몸부림이 아닐까. (안셀모 교수는) 검은색 지갑을 뉴욕 다운타운 곳곳에 아무렇게 던져놓았다. 지갑에는 이런 메세지의 쪽지만을 담고 있다. 당신이 만약 양심이 있다면 이 지갑을 돌려주고, 정의를 추구하는 경찰학교에 지원하라. - 왜 이런 게릴라 마케팅을 하는거죠. - 아무리 내가 광고를 잘 ..
세상이 자기를 버렸다고 원망하지 마라 :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아직 깨닫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당신은 이미 출발했다. ... '지금 그 자리에서 시작하라'는 네 마디 말이 약속하듯,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몫인 수많은 가능성들을 긍정함으로써 첫 관문을 지나 당신이 선택한 목적지로 여행을 시작했다."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원제인 가 의미하듯 여행의 출발점을 지났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는 한국어판 제목이다. (전부다 해야 할 것만 같은) 42가지의 중압감을 떨치고 저자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떼어본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이의 문제점은 "당신이 선택한 목적지"가 어디인지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가고 싶어하고, 가고 있다. 하지만 그 끝을 모르고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법구경에서 "잠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
공유가 소유를 대체하고 있다 : 위 제너레이션 "효과적인 이름을 골라라. 단순하고 기억하기 쉽고 중의적이지 않아야 한다"고 누군가 들려주었다. (책 제목 잘 정하는 방법이 아니다. 서비스 명칭을 정할 때 고려할 사항 중에서 첫 번째로 권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의 앞의 말과 상반된다. 제목의 의미가 직관적이지 않고 여러가지 내용을 함축한 중의적인 표현이다. 또한 제목이 주는 임팩트가 떨어진다. 이 책의 약점, 아니 약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이 책이 가지고 있는 약점의 전부이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위 제너레이션"은 우리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결국 "위 제너레이션"이 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도래할 위 제너레이션은 어떠한 세상일까? '협동소비'가 근간을 이루는 세상이다. (개인적으로는 협동소비라는 말이 입에 잘 달라붙질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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