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의 근원은 수이다 : 피타고라스 세상의 근원은 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으로 세상을 해석하여한 피타고리스학파. 우리에게는 피타고라스정리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정의는 피타고라스 이전에도 존재하였고 그 원리를 알고 있었다. 다만 피타고라스학파가 그것을 증명하고 알려졌기에 이름이 그리 붙여진것이다. 이러한 피타고라스학파에게 위기가 닥쳐온다. 즉 무리수의 발견이다. 모든 것을 수로 해석하여했던(세상의 모든 것을 정수와 분수로 표현할 수 있다던) 그들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으며 세상에 자신들의 존립조차 위험하게 하는 것이다. 두변의 길이가 1인 직각삼각형의 빗변은 정확하게 효현할 수 없는 무리수인것이다. 무리수의 존재를 감추려했지만 세상에 알라지말라던 그들의 규약을 꺠고 제자 히파수스는 무리수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위기감을 느낀 학파는 그를 수.. 공짜가 최상의 가격일 수는 있지만 유일한 가격이어서는 안된다 : 프리 프리 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의 새로운 신작이라 기대가 많았다. 제목에서 주는 느낌과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 그 기대는 컸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못하다. 너무 큰 기대를 하지않았나 싶다. 책을 읽다보면 많이 들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 들었을까? 고민을 하다가 든 생각이 초기 쉐어웨어에 관한 배포의 이야기와 유사함을 느낀다. 공짜로 사용하게 하라, 익숙하게 하고 길들려라, 등등... 사실 새로운 벤처기업 입장에서 가장 힘든 것은 5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들이 당신한테 한 푼도 지불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다. 모든 벤쳐기업에서 가장 큰 차이는 무료 서비스와 (1페니라도 요금이 부과되는) 유료 서비스 간의 차이다.(106쪽) 어떻게 그들.. 그의 기타는 잠들지않을 것이다 : 신중현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한국대중문화사에 지대한(? 이런 말을 표현하는 것도 그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영향을 끼친 신중현의 자전적 이야기다. 사람마다 사연이 없는 사람이 있으랴. 모두들 자기가 살아온 나날들을 글로 적으면 한 권으로는 부족하며 소설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파란만장한 삶이 있다. 신중현에게도 더하면 더했지 적지않을 파란만장한 사연들이 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한국의 기록문화에 대한 것이다. 그를 기록물 만들려할때 쉽지않았다는 말을 전한다. 신중현은 "활동 금지를 당하고 내 모든 곡이 금지곡으로 묶이자 방송국에서도 나와 관련된 모든 영상물을 파기해버린 것"이라고 전한다. 더불어 "국가 정책이 어떻게 되더라도 예술인과 관련된 자료들은 남겨두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했든 못했든 모.. 수학의 기초를 세운 최초의 수학자 : 탈레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당나귀 이야기가 있다. 소금을 나르던 당나귀가 일부러 넘어진 이야기를 우화로 모두 기억 할 것이다. 자지 꾀에 넘어간 당나귀를 남든 것이 탈레스다. 이렇듯 막연한 수학자가 아니라 현실을 적용한 수학자였던 것이다. 또한 그는 수학과 과학을 이용한 성공한 사업가였다. 지금으로 말하면 기후와 우매한 농민을 이용한 악덕(?) 사업가일 수도 있다. 이러한 점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을 위한 책에서 미화되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회(?)를 활용하는 것은 그닥 나쁘다고만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그의 탁월한 사업수단이 그 시대에도 통했고 지금도 통용되고 있다. 탈레스는 BC 625~547년까지 살았다. 지금부터 2600년전 사람이다. 아직도 그가 기초를 세운 수학의 기초.. 실패의 이유를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 리틀 블랙북 리틀 블랙북 창업의 실패에는 원인이 있으나 '껄끄럽다는' 이유로 다루고 있지 않는 창업자를 위한 '주요 실패 요인'을 알려주고 있다.김중태의 에서도 말하였지만 '내일을 위해 오늘이 불행해서는 안 된다'. 창업맴버나 동업자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된 말을 하고 있다. 창업가의 실수는 경영 실책이 아니라 오류는 창업을 이끄는 바로 그 힘, 창업의 꿈에서 비롯된다. 꿈은 창업의 동력이지만 최대의 적이기도 한다. 창업이 실패하는 주요 원인은 창업가 자신의 객관성 결여, 즉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데 있다.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창업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낙관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막연한 희망을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좋은 사업과 나쁜 사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훌륭히 실행하는 사람과 못하는.. 그리워하는 누군가에게 만년필을 들고 편지를 써야겠다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이란 제목의 책을 알게 된 것은 1년이 되어간다. 세븐툴즈에 올라 온 목록에서 처음보았다. 제목이 주는 새로운 느낌에 바로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이런 저런 사유로 읽기를 미루다가 '가제본'이라는 말에 미루던 읽기를 위하여 신청하였다. 한참(?)을 기다리다 책이 도착하였다. 가제본은 아니고 판매본과 구판이 함꼐 도착하였다. '2010년 책을 읽는 방법'이라 다소 유치한(?) 방법으로 책읽기를 한정하였다. 매달 소설 1권 이상을 포함한다는 한정이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요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 편지 형식의 책이라 낯이 설어서 처음에는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그 이후에는 책장이 넘어가는 속도는 좋았다. 잔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라 약간은 지루하게 느껴진다. - 매달 1권이상은.. 머릿속에만 있으면 아이디어가 아니다, 내려놓아라 : 스매싱 스매싱 아이디어의 속성이 '하이브리드'라는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서로 다른 2가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붙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저자가 소개한 캘리포니아 건포도의 예는 참신함 발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건포도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 그냥 맥주 안주나 스낵으로 먹는게 전부였다. 한데 백설기에 건포도를 넣으라는 광고를 했다. 전통 떡과 서양 건포도의 만남이라는 전혀 다른 2가지가 만나 전혀다른 새로움을 만들어낸 것이다. 저자는 '아이디어라는 단어가 주는 엄숙함'에 긴장을 했다고 하지만 많은 이는 그 단어의 기에 눌려 자신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인지 모르고 넘기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남의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머릿속에만 있으면 아이디어가 아니다,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2 2010년이 1/4분기를 지나가는 시점에 2월까지의 책에 대하여 적는다. 2월까지 15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1권을 받았다. 올해도 여지없이 책만 쌓여가고 있다. 이 불균형을 탈피할 수 있는 방안은 단순한데 잘 되질 않는다. 많이 읽기보다는 책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그길에 도달하는 길임을 잘 알고 있다. 저번 달에 읽은 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 읽기를 권한다. 일이 많다는, 맘에 여유가 없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위안삼아 지낸지가 몇개월이다. 또 이러한 생각과 생활을 탈피하고자 한지도 몇개월이다. 무론 승자는 전자이다.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더 이상은 힘들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2010년 2월 읽은 책 상추 CEO : 알라딘서평단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 리.. 굿오브닝의 고분분투 이야기 : 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인생은 우연을 핑계로 필연으로 다가온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고 또 그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이 우연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자기가 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늘 우연의 연속이다. 지금 하는 일이 나의 천직일까?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지금과 같이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지 오래인 작금의 시대에는... 우연처럼 다가온 일을 필연으로 만든 그녀의 고분분투 이야기(? 케이블의 영애씨 이야기를 흉내내었다.)가 잔잔하게 써내려진 책이다. 어떠한 커다란 성공이야기도 아니며 정말 우연처럼 다가온 그녀의 평생직업이 된 컵케이크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이 책을 보기전까지 그녀의 컵케이크를 들어 본 적도 먹어 본 적도 없다. 아 그녀가 말하는 컵케이크가 이런 거구나 .. 발상보다 정리가 중요하다 : 브레인라이팅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브레인스토밍의 확장판이다.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브레인스토밍의 단점을 보안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아이디어 기획회의를 한다. 그런 회의를 할때마다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데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가 혼재되어 있다. 회의를 주제하는 사회자 또는 리더의 미숙함, 또한 늘 이러한 회의에 무감각하여 아무런 준비도 없이 회의에 참석하는 참석자들, 이러한 여가지 문제들로 시간을 죽이는 회의가 되기 쉽다. 브레인스토밍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소위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것이다. 우리 부류에나 먼저 목청 높게 소리 먼저 치고 보는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나 .. 조연처럼 주연처럼 매일 매일 자라기 : 나같은 배우 되지마 나 같은 배우 되지 마 책을 받아들고 배우 류승수는 왜 이 책을 내었을까? 많은(? 사실은 잠시) 고민을 했다. 책을 내어 대박이 날까? 벌이(?)가 안되니 인세로 먹고 살려고 하나? 아니면 책을 내어 인지도가 높아질까? 내가 보기엔 이도저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왜일까? 그것에 대한 의문은 저자의 후기에서 알게된다. '그저 그 길을 먼저 걷고 있는 내가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도, 지금보다 더 힘든 순간이 와도, 그래도 배우가 하고 싶다면 그때 해라.'고 무서운 경고를 하고 있다. 저자가 아는만큼이라도 그 길을 쫒는 이들에게 작은 소금 같은 쓰임이 되고 싶어 글을 썼다고 한다. 그는 아직도 여행자의 베낭을 매고, 운동화 끈을 조이며 다시금 길을 떠날 채비를 하고 .. 잘만하면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상추 CEO 상추 CEO 몇 해전 5평짜리 주말농장을 빌려 몇 가지를 키운적이 있었다. 처음 5평을 10만원에 임대한다고 하였을때 평수가 너무 작다고 푸념을 하였다. 한데 왠걸 5평이 작은 평수가 아니었다. 그리고 왜이리 할 일이 많은지, 잡초도 뽑아야하고 물도 줘야하고 벌레도 잡아주고 등등 주말의 하루 온종일 일(?)을 하였다. 이번주는 힘들어 쉬려고 하여도 우리때문에 이웃으로 잡초가 넘어가는 것은 이웃에 미안하고 명세기 농장(?)인데 잡초만 나 있으면 나자신에게 미안해 매주 가게 되었다. 주말농장을 하는 1년은 주말에 가족들과 여행은 생각도 못하였다. 늘 거기에 메달리게 되었다. 5평이라는 작은 평수에도 이리 힘든데 농사를 짓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그 이후로 귀농이니 뭐니 이런 생각은 꿈꾸지도 않.. 2010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2008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과 2009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에 이어 매년 얼마나 읽었는지에 대한 목록을 정리한다. 2010년 책 읽는 방법. - 매달 1권이상은 여행기와 관련된 책, 1권 이상의 소설책을 포함한다. 편향된 독서에서 벗어나야한다. - 가능하면 읽었던 책을 1권정도 다시 읽는다. 사고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고싶다. 두번 읽어도 같은 생각인가? 그렇다면 독서의 방법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 읽은 책의 80%는 리뷰를 작성한다. 맘에 들지 않는 책일수록 필히 작성한다. 왜? 그러한 생각을 했는지를 다시 돌아본다. - 구매한 책의 60% 이상을 읽지 않으면 다음 달 책 구매는 하지않는다. 책만 구매하는 습관을 버리고 보고 싶은 책이 있다면 구매한 책을 읽어라. Last Upda..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12 2009년 84권을 읽었다. 100권 언저리가 늘 정하는 목표였으나 많이 미치지 못하였다. 바쁘다는 핑계로 2009년의 정리를 지금에야 하는 나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 2009년은 지금까지 86권을 구매하고 83권을 얻었다. 80권정도의 책이 늘어간다. 그렇다고 신간은 하지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저래 무거운 짐만 늘게하는 책장에 미안하다. 하지만 2010년도 있고 또 다음해도 있다. 오늘만 책을 보고 말것도 아니기에 편안하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01월 : 07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1) 02월 : 08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2) 03월 : 08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3) 04월 : 09권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4) 05월 : 10.. 무위의 실천가 그린비에서 이라는 책이 나온다. 무려 900여쪽에 달한다. 배게(?)로 사용하기에도 높은 분량이다. 출간 이벤트로 철학 성향 알아보기가 있다. 나의 성향은 무의의 실천가(?)라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놀고먹기를 좋아한다는 뜻인가? 존경하고 흠모하는 장자가 있으니 어느정도 맞는 것도 같지만 순전히 재미를 위한 것이다. 취생몽사 [醉生夢死]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 팍팍하게도 살고 싶지않다. 누구보다 앞서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이율배반적인 것이 인간이라 여기고 살아가련다. 무위의 실천가 | 실천, 해탈, 공空, 무위 '무위'한다고 하여, '실천'과 등지라는 법은 없다. '무위' 자체가 실천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 타입의 사람들을 '무위의 실천가'라고 부를 수 있겠다... 한때는... 혁명을 꿈꾸었는데... 한때는 詩가 혁명을 도모하리라 생각했다. 문학이 혁명을 주도하리라 생각했다. 부질없는 상상이었다. 지금은 부질없는 문자의 나열이다. 시가 죽고 문학이 죽은 지금 혁명이 무에 그리 중요할까마는 그래도 혁명을 꿈꾸던 그날이 내일이라 생각한다. 한때는 파리의 바리게이트와 전공투의 화흔이 남아있는 동경대를 생각했고 그것이 혁명의 단초라 생각했다. 한때는 詩가 모든 것을 대변하리라 아침저녁으로 읽으며 혁명을 생각했다. 부질없는 상상이다. 지금은 지나간 기억이라 여긴다. 차라리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는다'한떄는 혁명ㅇ 시인의 말이 절절이 들린다. 法이 없으면 詩도 없을 것이라 노래한 시인은 저 세상에서 뭐라 생각하고 있을까? 詩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詩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한때는 혁명을 상.. 인문학의 위기가 아닌 부흥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두 가지 인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보았다. 하나는 인문학 부흥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 믿고 있고 또 하나는 인문학의 부흥을 위하여 고분분투(빵 터지는 인문학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여러 가지 책을 읽는 이유 제1346호(2009.12.21) 나는 매일 밤 독서를 한다. 대중적 신문이나 잡지 외에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주간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습관이 있다. 만일 내가 과학과 비즈니스 등 관심 분야의 책만 읽는다면, 책을 읽고 나서도 내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모든 분야의 책과 잡지를 읽는다. - 빌 게이츠 회장 작가 신봉승 선생님은 문사철(文史哲) 600을 강조하십니다. 지식인이나 교양인이 되기 위해서는 30대가 끝나기 전에 문학책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책 100.. 현재 심리를 반영한 2010년 처음 구매한 책 2010년을 맞고도 어찌 시간을 보냈는지 알 수가 없다. 연일 야근과 철야로 이어진 1월, 이 일이 언제 마무리가 될지 오리무중이다. 이 지경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말 호사스러운 상상이다. 얼켜진 머리를 풀고자 잠시 들른 책방(? 나는 서점보다 책방이 더 친근하다)에서 책을 2권 구매하였다. 첫번째는 라는 책이다. 저자가 누구인지 무엇에 관한 책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책의 부제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한 진실 같은 거짓말'이 눈에 들어왔다. 내 심정을 투영하고 있다. 책의 뒷면에 있는 '세계를 뒤흔든 17가지 진짜 사기꾼 이야기'라는 글귀가 나를 사로잡았다. '천재사기꾼'이라는 말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사기라는 것이 '나쁜 꾀로 남을 속임'이라는 뜻인데 정말 사기라는 것이 존재할까? 인간의 허영.. 모든 것이 다 외로움 때문이다 - 아픈 사랑에 답하다 인간이 가지는 5가지 욕구, 수면욕, 식욕, 성욕, 재물욕, 명예욕중에서 성욕이 가장 탈도 많고 말도 많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성욕만이 대상이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나만 만족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내 욕망뿐 아니라 상대의 욕망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복잡하다. 따라 말도 많고 쉽지 않은 것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채워지지 않아 사랑을 하지 않을 때도 외롭고 사랑을 해도 외롭다. '왜 사랑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어보면 가장 많은 대답이 외로움이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사랑을 하면 외로움이 없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결단코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다 외로움 때문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돈도 벌어야 하고 사람을 찾아 이리저리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11 지금까지 83권을 읽었으니 100권을 올해는 채우기가 어렵다. 그래도 10월 5권을 읽었지만 11월에는 그나마 7권을 읽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물론 질의 차이는 변화가 없다. 또한 3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0권을 받다. 지금까지 86권을 구매하고 76권을 얻었다. 책만 늘어간다. 책을 읽으려고 하는지 모으려고 하는지 모를지경이다. 저번 달에 읽은 톨스토이의 는 마음을 맑게 해준다. 이번 달에 그의 단편선을 보았는데 좀 더 많은 단편을 읽고 싶다. 왜 톨스토이인지 알게되었다. 나를 알려주고 싶지않다면, 상대를 알고 싶다면 을 읽어보라. 부제는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지만 나의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힘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꼭 읽기를 권한다. 단재의 말을 빌리면 항상 아와 비아와의 투쟁이다..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