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8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홉 가지만 고쳐도 글맛이 산다 우연히 보게 된 "없어도 되는 ‘것’이다"때문에 《속 시원한 글쓰기》를 읽고 싶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그 부분만 읽고 싶었다. 글을 쓰고 나면 나도 모르게 많이 쓰는 게 '~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같다' 라는 어투이다. 눈으로 글을 읽으면 타성에 젖어 이상한 걸 모르지만, 입으로 소리 내 읽으면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못하고 입에 걸린다. 부자연스럽다. 쓰면 안 되는 말이다. 아니 고쳐야 할 부분이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 내가 행한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 생긴 그대로, 곧 사실대로 쓰지 않아서다. 좀 더 멋지게 꾸미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니 뭐니 하는 성현들의 멋진 말을 살짝 끼워 넣는다. ‘날씨가 덥다’ 하면 될 것을, 글을 멋지게 꾸민답시고 찜통을.. 책이 사람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책을 통해서 사람이 된다 : 마흔, 인문학을 만나라 책 권하는 책은 많다.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에 더 적합한 존 S. 메이저과 클리프턴 패디먼의 《평생 독서 계획》이 그 중에서 제일이다. 간략한 소개와 리뷰로 평생 읽어야 할 고전을 소개하고 읽기를 권한다. 모든 소개서가 마찬가지이지만 그것에 휘둘리면 안 된다. 참조하고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그 이전에는 소개서에 몸을 맡겨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다. 평소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책을 읽을지 물어보면 제일 먼저 해주는 말이 있다. 책에 커다란 의미 두지 마라. 책이 사람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책을 통해서 사람이 된다. 책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도와주는 도구에 불과하다. 주체는 항상 나 자신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 읽는 것이 몸에 배어야 한다. 책과 한몸이 되어야 ..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이 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적이 곧 세계적이라는 슬로건으로 임권택 감독을 앞세워 많은 영화로 문을 두드렸다. 결과는 여우주연상, 감독상도 받았나. 이제는 한국적이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너무나 한국적인 틀에 얽매여 더 큰 것을 놓쳤다. 김기덕이 받은 상이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수상 소식을 듣고 좋아하는 이가 많을까 아니면 싫어하는 이가 많을까 생각했다. 나는 수상 소식에 가장 먼저 떠오는 이가 장훈 감독이다. 김기덕필름에서 를 데뷔작으로 연출하고 흥행도 성공했지만, 배급사에 사기당했다. 다시 의기투합해서 를 연출하기로 했다. 자본을 따라 김기덕사단을 떠난다. 를 연출해 흥행에 성공한다. 2연타 흥행에 성공한다. 으로 빛을 발하기.. 2012년 9월 1주 새로 나온 책 광해군(1575~1641)은 삶이 파란만장했다. 18살에 세자로 정해져, 아버지 선조 대신 임진왜란에서 크게 활약했다. 16년의 세자 시기를 거쳐 34살에 왕이 된다. 15년 동안 재위했고, 1623년 반정으로 왕위에서 물러났다. 그 뒤 제주도로 귀양을 간 상태에서 67살까지 18년을 더 살았다. 반정으로 폐주가 되었지만 27명의 조선 왕들 중 네번째로 장수했다. 극적 반전을 거듭한 그의 삶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현실외교에 그는 매우 높은 식견을 보였다.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밀고 당기기를 계속했으니, 예민한 현실감각을 갖게 된 것은 자연스럽다. 반면 국내 정치에서는 국정 운영, 민생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기 어렵다. 특히 중신 이항복의 귀양은 미필적 살해에 가까웠다. 중풍이 재발한 63살 노인을 1..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사용해보니 얼마 전 개념어槪念語에 대해 정리하고자 먼저 개념槪念에 대해 개념정리를 하고자 했다. 가지고 있는 책과 도서관에서 몇 권의 책을 참조하여 개념에 대해 개념정리 했다. 오래된 책도 있고 근간에 나온 책도 있으며 인터넷에 있는 백과사전도 참조했다. 오탈자를 많이 수정하였지만, 매번 보지 못하였던 것이 새삼스레 나온다.다시 정리하는 마음으로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로 검사를 해보았다. 결과는 참담했다. 오탈자는 수정하면 되지만 영어식 표현, 일본식 표현이 너무나 많았기에 충격이었다. 어색한 표현이 아니고 자주 쓰고 있는 것이 그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포스팅 하였을 때는 몰랐던 어색한 부분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내가 적은 글이야 원래 글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이니 되새기질 하며 수정하면 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 인터넷에 떠도는 많은 글이 그 출처를 알 수 없다. 출처를 알지 못하는 것에는 다른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저작권에 관한 문제가 그 하나이고 글의 진위를 알 수 없다. 저작권이야 책에서 인용하지 않는다면 운신의 폭이 있다. 하지만 잘못된 글이 퍼져 당연시되는 것은 큰 문제다.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다. 아마도 'OO 편지' 같은 메일링 업체에서 만든 글이 아닐까. 누가 작성했는지 모르지만 사연이 있는 이야기이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많은 생각을 하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더구나 위대한 작품을 남겨 톨스토이와 비견되는 대문호가 되었다. 그의 이름은 도스토예프스키이다. 읽는 이가 감동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비록 그의 작품은 읽어보지 않았어.. 꼭 '~들'을 써야 하나 이상한(?) 것에 신경이 쓰여 책을 읽을 수 없다. 그동안 무심코 읽었는데 얼마 전부터 눈에 거슬려 책을 읽기 어렵다. 그동안 별 탈 없이 읽었던 텍스트인데 새삼스럽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했다. 한데 어설프게 안 것이 화근이다. 오늘 읽은 박노자의 《하얀 가면의 제국》은 복수를 '충실히' 사용하고 있다. 그것도 너무너무 충실하다. 박노자는 지금은 한국인이지만 태생이 러시아이니 충실한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많이 거슬린다. 박노자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한 많은 저자가 '~들'을 사용하고 있다. 복수를 사용했다고 문법에 틀린 것은 아니다. 고종석이 설명처럼 "한국어 문법에서는 체계적인 범주가 아니다." 하지만 굳이 복수를 뜻하는 '~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 2012년 8월 5주 새로 나온 책 인문고전에 입문하려고 하는 40대들에게 쉽고 즐겁고 편안하게, 마치 대중가수의 콘서트에 초대받아 온 것처럼 인문고전 읽기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일 년을 계절별로 나누고 계절에 따라 읽어야 할 인문고전 분야를 문학, 철학, 역사, 근현대교양서로 나누었다. 이어 매월 주별로 52주 동안 분류에 맞는 인문고전을 골라 책에 맞는 칼럼을 수록하고, 책과의 연관성을 끌어내 구체적인 고전 활용법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 책은 인문독서 입문자들에게 ‘1년 52주, 한 주에 한 권씩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체계적인 독서 방법론을 담고 있다. 매주 하나의 칼럼을 통하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삶의 문제들을 인문학적 프리즘으로 들여다보고, 그 주제에 관련한 인문학 책을 함께 읽어 근원을 파헤치는 인.. 이제 선택해야 한다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겨두는 게 좋다. 모든 일은 망설이기보다는 불완전한 채로 시작하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것이 된다. 재능 있는 사람이 이따금 무능하게 되는 것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 망설이기 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_B. 러셀 이제 결정해야 한다. 날이 밝으면 연락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 나의 우유부단 때문이다. 조건 두 가지 모두 만족할만한 것이 아니기에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최선이 아니다. 점점 선택해야 할 때가 다가온다. 객관식 출제의 주요방식으로는 선다형, 진위형, 연결형 따위가 있다. 그런데 그 방식들에 공통된 특징은 응답자가 하나를 고르면 .. 열독가가 아니어도 수집가가 아니어도 좋다 어느 헌책 수집가의 세상 건너는 법이다. 그는 자신이 수집가라고 말한다. 그가 수집가가 되어 세상을 잘 건너고 있는지 궁금하다. 세상을 건넜다면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저자처럼 전작주의자가 되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달리 말하면 집착해야 한다. 집착을 버리는 것이 책읽기의 근원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위해 집착을 한다면 근원부터 혼란스러워진다. 전작보다는 맘이 가는 데로 책을 읽는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분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열독가와 수집가로 나눠볼 수 있다. 둘 다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사실 열독가이면서 수집가인 경우가 비율상 가장 많겠지만, 굳이 나눠 보자면, 열독가란 말 그대로 책 본래.. 천재가 되기 위한 열두 가지 조건 천재가 되기 위한 열두 가지 조건 1. 태어난다 2. 주위를 잘 관찰한다 3. 배운다 4. 새로운 생각을 떠올린다 5. 끈기를 기른다 6. 놀면서 공부한다 7. 많이 물어보고 많이 생각한다 어째서? 얼마나? 왜? (왜 아닐까?) 8.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각을 한다 9. 더 낫게 고친다 10.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11. 절대로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12. 자기만의 것을 찾아낸다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아이에게 적합한 책이다. 내가 보아도 좋은 내용이다. 하지만 조금 비틀어 보자. 먼저 제목에 나오는 "천재가 되기 ..."에서 왜 '천재'가 되어야 하는가. 커가는 아이에게 '천재'를 강요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부모는 자기 자식이 모두 천재까지는 아니지만, 영재 똑똑한 아이라는 .. 출판시장의 니치마켓 줌맨스소설 엄마 포르노 소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을 만들어 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화제이다. (조선일보는 대단한 신문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신문이다.) 10대 소녀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로맨스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을 알아보기 전에 출판분야 가운데 연애소설이 틈새시장이 도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를 보자. 6년 전 인터넷 마켓이 이슈로 태동하던 시기에 니치마켓 또는 캐즘이라는 용어가 유행했다. (지금도 유효하지만...) 그 유행으로 출간된 《인터넷에서 찾는 틈새시장》에서 '출판'에 관한 부분이다. 연애소설은 슈퍼마켓, 공원 가판점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판매된다. 연애소설의 표지를 보면 한결같이 남녀 주인공이 사랑스러운 자세를 하고 있다. 그.. 샵메일은 헛발질 아니면 똥볼이다 샵메일은 공인증서로 기업과 개인을 인증하고 전자문서를 본인 혹은 해당 기업이 보내고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과 개인 모두 각종 계약서와 통지서를 샵메일로 보내고, 보험계약서와 같은 중요한 서류도 샵메일에 보관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의 말이다. 샵메일은 등기우편의 온라인판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가 우편서비스를 맡아왔듯이 공인전자문서, 즉 샵메일을 운영하면 될 텐데 굳이 민간에서 사업자를 알아보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지식경제부는 “어떤 사업이든지 기본적으로 민간에서 경쟁으로 제공하게 해야지, 정부가 다 하겠다는 것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많이 들어 본 포맷이다. 경쟁력 있는 민간에서 운영해야 한다. 인천공항 등 민영화에 관심이 지대한 MB정권의 행동과 같다. 아! 아직도.. 편견 그리고 뉘앙스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의견을 말하고 논하며 문제를 같이 .... 겹말이 되더라도 "말하고 이야기하며" 처럼 쓸 수 있다. 다만 굳이 겹말로 써야 하는가는 한 번쯤은 생각해 보면 좋겠다. 한 마디로 '말하다'나 '이야기하다'만 넣으면 넉넉하지 않을는지, 괜히 괜히 두세 마디로 길게 늘이는 말투가 아닌지를 살필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말 지기를 자처하는 최종규의 《사랑하는 글쓰기》의 한 토막이다. 그의 겹말에 대한 생각과 다른 생각이 있어서 글을 적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자어를 우리말(토박이말)로 전부 고쳐 쓰는 게 우리말을 지키고 사랑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최종규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용한 겹말을 고쳐주고 있다. 더불어 한자어를 토박이말로 (최종규의 표현을 빌리면) 손보거나 다듬어 보여준다. 이 책.. 절망은 허망하다. 희망이 그러하듯이 법정도 알고 도 알지만 정작 를 읽어 본 이가 얼마나 될까? 문고판으로 몇십만 부가 팔렸다고 하지만 지금은 팔지도 않으니 읽을 방도가 없다. 얼마 만에 다시 읽는지 그 햇수를 셀 수도 없이 오래되었다. 어쩌면 지금 처음 읽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탈로 칼비노의 말처럼 나도 를 다시 읽고 있다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 '읽다' 앞에 붙은 '다시'라는 말은 그는 유명 저작을 아직 읽지 않았음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의 궁색한 위선을 드러낸다고 했다. 소유는 이해와 정비례한다. 우리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법정은 무소유를 말하고 그 실천으로 책을 걷어갔다. 이문열의 의 고죽이 젊은 날 치기 어린 작품을 걷어 태워버린 것이 떠오르면 법정.. 역사적 우연 아이와 역사 이야기를 하다가 발견한 우연. 우연 偶然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어떤 사상(事象)이 인과 계열에 포함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는 것. 1392년 : 조선 건국 또는 고려 멸망 1492년 :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견의 여지는 있지만) 1592년 : 임진왜란우연은 없다.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가 우연이라는 데두리에 가둔다.세기마다 92년에 일어난 일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 몇 십년전이 지나도 기억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의 연도, 교육의 힘은 위대하다. 연도를 기억하면 역사적 사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좋다. 즉 얼개를 잘 엮을 수 있다.덧_ 콜롬부스라고 써야할지 컬럼부스라고 써야 할지 혼란스럽다. 콜롬부스로 통용되고 있지만 구글을 검색하면 콜롬부스는.. 2012년 8월 4주 새로 나온 책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해 "도무지 인류사에서 유례가 없는 기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20일 공개된 철학 에세이 '사랑하지 말자'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우리 민중의 진실 표출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스펙이 좋다거나, 컴퓨터 백신을 개발해서 무상으로 나누어주었다든가, 또 청춘콘서트에서 말을 잘한다든가 하는 따위의 인기나 진실이 대통령 권좌와 곧바로 연결된다는 것은 도무지 인류사에서 유례가 없는 기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안 원장이 "새 시대의 네트워크 속에서 컴퓨터 백신이라는 뚜렷한 공익사업을 창출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그가 "국민에 의하여 추대된"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 궁리하고 궁리하라 :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김은섭은 경제경영 부분의 서평가로 유명하다. 이번에 책읽기를 권하는 아니 강요하는 책을 출간했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이다. 나는 제목보다는 책읽기를 강요하는 "후천적 활자 중독에 빠지는 3가지 방법"이라는 부제가 맘에 든다. 누구나 한번쯤은 활자 중독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 길을 알려주려 한다. 중독 中毒 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해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 음식물이나 약물 따위의 독성 때문에 신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일.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중독은 사전적으로는 부정적이다. 중독 앞에 단어를 붙여 말하면 모두 좋지 않은 의미이며 .. 오늘, 공부해야 하는 이유 지금 우리는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대원은 싸우기도 바쁜데 무슨 공부냐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래서 공부해야 합니다. 상황이 쉽다면 누구나 우리 운동에 가담하여 그만두고 나가라 해도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흩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철저한 확신뿐입니다. 자본주의의 야만적인 본질과 피어린 혁명의 역사를 배워야만 합니다. 사상교육은 어려울수록 필요합니다. _안재성《이현상 평전》 지금 공부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먹고 살기도 어렵고 공부한다고 밥 먹어주는 것도 아닌 데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1948년 12월 지리산에서 첫 겨울, 이현상이 동지들에게 들려준 말이다. 이 말을 새긴다면 결코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내 인.. 어린이 공연 몇 살이 보면 즐거워 할까? 어린이의 기준이 뭘까? 사전적 의미로는 나이가 적은 아이. 보통 4,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를 가리킨다. 초등학교 6학년이 13세이니 10년정도의 터울이 생긴다. 가장 타겟팅 하기 좋은 아니 쉬운 층이 어린이 연령대이다. 이에 부응하듯이 '어린이 공연'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작년에는 비틀깨비, 오늘은 어린이난타를 보았다. 어린이라는 명칭으로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아이에게 관람을 시켜주었다. 하지만 반응이 영 별로이다. 어린이난타를 보기위하여 일산에서 강남에 있는 예림당아트홀까지 지하철과 택시로 2시간 가까이 걸렸다. 왕복 4시간을 소비했다. 늦은 점심을 먹었으니 5시간을 소비했다. 공연은 1시간 15분 가량 진행되었다. 공연을 보고 나온 두 아이의 표정은 시무룩하다. 유치 짬뽕이라고 말한다. 애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