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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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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 그곳에서 맘껏 노래 부르라 ㅁ또 추억이 하나 사라지다.음악은 남겠지만.10여 년 전 Lou Reed의 부고 붙여 쓴 글이다.얼마 전 또 하나의 추억이 떠나갔다. 박인수. 우리에게는 봄비의 가수, 소울이 충만한 …이 땅에서 그만 노래 부르고 그곳에서 맘껏 노래 부르라.신중현과 멀어지고 (아마도 대마초 파동 때문이 아니겠냐는 생각이다.)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신촌블루스의 1집이다.신중현의 Psychedelic Live 앨범 In-A0Kadda-Da-Vida 에서 Funky Broadway에서의 soul 풀한 열창 Funky Broadway에서 박인수를 볼 수 있다.박인수가 부른 House of Rising Sun. 아마도 Soul 로 부른 노래 중 단연 최고다. House of Rising Sun - 박인수얼마전 후배가 박인..
마부타령 - 신중현 김추자의 는 1971년 1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72회가 방송되며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TBC TV 동명의 일일 연속극 주제가였다. 1961년 개봉해 제 1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영화 ‘마부’와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작품이다. 1971년을 강타했던 드라마 ‘마부’는 김창숙을 안방의 히로인으로 등장시켰다. 시어머니 역을 맡았던 여윤계의 극 중 대사 ‘잘 하는 짓이다’는 유행어가 되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김추자가 커버를 장식했지만 이 앨범은 여러 가수의 노래가 수록된 컴필레이션이다. 화제를 모았던 인기 드라마와 김추자가 커버 모델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이 앨범의 히트는 예견된 것이었다. 연주곡 까지 총 12곡 중 김추자의 노래는 , , 등 3곡이 담겨 있다. 신곡은 와 신..
사람내음 나는 부고기사 - 찹쌀떡 맛집 제천 덩실분식 창업 박계화 여사 별세 최근에 본 부고기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기사다. "찹쌀떡 맛집 제천 덩실분식 창업 박계화 여사 별세"뉴욕타임스의 부고에서 볼 수 있는 고인이 보인다.사람내음 나는 기사를 써주어 기쁘다.할머니 사진도 곱고 화사한 사진이라 더 좋다. 하지만이를 이상하게 여기기도 하는 모양이다. 돈 받고 기사 써주는 기래기가 많으니 의심을 할 수도.이충원 기자가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글이다.제천 덩실분석 창업한 박계화 여사 부고기사를 썼더니 네이버 댓글에 ‘자영업자가 죽었다고 기사를 쓰느냐. 기자가 부탁받고 광고기사 쓴 거 아니냐’는 게 잔뜩 달렸길래...(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방송에 ‘맛집’으로 소개되며 유명해진 충북 제천의 찹쌀떡 가게 창업자 박계화 여사가 2일 오전 1시 2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
그런데 누가 죽었다고? - 고인 없는 고인 부고기사 고인이 유명인사가 아니면 보통 누구의 부친상, 모친상 또는 빙부, 빙모상 등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상주인 자식이나 사위의 회사 명의나 직위는 빠짐없이 표시되어 있다.어디에도 고인은 없다. 그런데 누가 죽었다고?학연이나 지연 또는 사업상 관계를 통해서 찾아오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이나 애도의 정이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이에 반해 미국의 신문은 부고란의 비중도 크고 평범한 사람이라도 고인 중심의 기사를 싣는다.최소한도 고인의 이름 석자와 간단한 약력을 소개해 주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우도 될 것이고 또 조문하는 사람에게 필요로 하는 정보가 될 것이다.한국식 죽음- 김승희김금동씨(서울 지방검찰청 검사장), 김금수씨(서울 초대병원 병원장), 김금남씨(새한일보 정치부 차장) ..
자신이 자기의 부고기사를 써야하는 이유 죽기 전 개성 있는 부고기사를 남기기 위해 글쓰기 수업을 듣거나 전문가를 고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자신이 자기의 부고기사를 써야하는 이유는• 막상 부고기사를 쓸 때면 가족이 고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가족 성원이 세상을 뜨면 유가족이 시간적, 금전적으로 빠듯해져 부고기사에 공을 들이기 어려워 내용이 빈약해지기 쉽다.• 평범한 개인사를 좀 더 ‘드라마틱’하게 각색할 수 있다.• 당신의 기벽과 결점이 읽는 재미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페드라 에스틸. 100년 4개월 26일만에 세상을 떠난 나의 어머니. 그녀의 따뜻한 미소와 아름다움은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감쌌다. 그녀는 가장 멋진 엄마였으며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녀의 가슴, 영혼은 항상 나와 함께 했다. 그녀를 영원히 사..
「뉴욕타임스」의 부고기사 스타일 분석 「뉴욕타임스」의 부고기사 스타일 분석지금부터 사례로 드는 「뉴욕타임스」 부고기사들은 10 문단 이상으로 구성된 비교적 긴 글이다. 종이신문에 분량 제약이 있다면 온라인닷컴에서라도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글도 흥미로운 기사가 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 부고기사들은 대체로 고인이 생전에 한 인상 깊은 말들을 효과적으로 곧잘 인용하면서 그의 인생을 되짚어 보여준다. 고인의 삶에서 극적인 어떤 순간을 포착해 자세히 묘사하고, 주변인물들이 그에게 붙인 별명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한 개인의 삶의 특징을 드러 낸다. 자칫 이력서나 경력 나열 중심이 되기 쉬운 밋밋한 부고기사 형식을 탈피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부고기사의 패턴을 나름대로 뽑아 간추려 본다.① 기사 첫 문단에 고인이 인생..
돌아보는 삶… 자신의 부고기사 써본 적 있나요? 읽고, 생각하고… 부고기사로 세상 읽기—허병두 서울 숭문고 교사 책따세 대표돌아보는 삶… 자신의 부고기사 써본 적 있나요?신문이 알려주는 소식 중 하나는 ‘부고(訃告)’입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는 기사이지요. 기사로 정리된 그 사람의 일생은, 독자가 배워야 할 것을 알려주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하나의 본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부고는 슬프면서도 의미 있는 기사이지요.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이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아일보 8일자 A12면에 실린 ‘총리직도 사양… 학자 지조 지킨 長征(장정)의 삶’ 기사는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7일 별세한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은 지조 있는 지성이자 중국 내 한국학 전파자, 광복군에 투신한 독립투사로 다양한 면모의 삶을 살았다. 이..
헨리 포드 2세 부고기사 헨리 포드 2세 부고기사엔초 페라리가 한 거친 표현 중 헨리 포드 2세가 가장 격분한 게 뭔지 아시는지요. “그는 헨리 포드가 아니다. 헨리 포드의 손자일 뿐이지.” 뉴욕타임스는 1987년 헨리 포드 2세가 별세하자 “그는 할아버지가 설립한 시들어가는 회사를 세계적 기업으로 되살렸다”고 썼습니다.
한국식 실종자 - 김승희 한국식 실종자—김승희● 부음이상준 (골드라인 통상 대표), 오희용 (국제가정의학원장), 손희준 (남한 방송국), 김문수 (동서대학 교수)씨 빙모상 = 4일 오후 삼성 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누군가 실종되었음이 분명하다다섯 명씩이나!순교 문화의 품위를 지키면서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다소곳이남근 신의 가족 로망스 이야기—『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웃음』, 민음사, 2000
한국식 죽음 - 김승희 한국식 죽음 - 김승희김금동씨(서울 지방검찰청 검사장), 김금수씨(서울 초대병원 병원장), 김금남씨(새한일보 정치부 차장) 부친상, 박영수씨(오성물산 상무이사) 빙부상, 김금연씨(세화여대 가정과 교수) 부친상, 지상옥씨(삼성대학 정치과 교수) 빙부상, 이제이슨씨(재미, 사업) 빙부상 = 7일 상오 하오 3시 10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서 발인 상오 9시 364-8752 장지 선산그런데 누가 죽었다고?—『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웃음』, 민음사, 2000
사랑이 만든 혁신, 아라빈드 클리닉의 기적 아라빈드 클리닉이 보여준 사랑과 혁신인도 마두라이 출신 안과 의사 벤카타스와미.그는 단순히 봉사하는 의사로 머물고 싶지 않았다. ‘국경 없는 의사회’ 같은 조직에서 헌신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 이상을 꿈꿨다.당시 인도에는 약 1천5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이 백내장 같은 안질환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시력을 잃고 있었다. 벤카타스와미는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수술 과정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방법을 모색했다.환자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변화그는 인도 깊은 시골로 들어가 환자를 만났다.백내장 진단부터 수술 준비, 실제 수술과 사후 치료까지 환자가 겪는 전 과정을 살폈다. 그리고 단계마다 개선할 수 있는 지점을 연구했다.그 결과 세계 최초의 혁신적 클리닉, 아라빈드 클리닉이 탄생했다.이곳은 백내장 ..
온라인 백업 서비스? 필요한 저장 용량은 백업해야 하는 장치 수와 백업하는 파일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간단한 인터넷 다운로드로 쉽게 다시 얻을 수 있는 영화, 음악 또는 응용 프로그램을 백업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만큼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당신은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문서와 사진을 백업하기를 원합니다.백업 서비스를 선택할 때, 실제 스토리지 요구 사항을 고려하십시오. 1TB(즉 1000GB) 이상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십니까? 온라인 백업 서비스는 더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할수록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합니다.이 두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파악한 후, 다음 단계는 필요한 기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한 가지 예는 거의 모든 온라인 백업 서비스가 제공하는 파일 버전 관리입니다.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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