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9) 썸네일형 리스트형 게임의 역사를 바꾼 감동의 리그가 시작된다 : 머니볼 영화에 대한 시전 지식없이 보았다. 브래드 피트와 호감가는 제목 때문이다. 주제는 영화 한 편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 빌리 빈이 아직까지 적용하고 있다. 게임의 역사를 바꾼 감동의 리그가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에 그나마 실력 있는 선수들은 다른 구단에 뺏기기 일수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돈 없고 실력 없는 오합지졸 구단이란 오명을 벗어 던지고 싶은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경기 데이터에만 의존해 사생활 문란, 잦은 부상, 최고령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외면 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고, 모두가 미친 짓이라며 그를 비난한다. 과연.. 바보가 이 세상을 바보로 만들다 한 바보가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바보라 부릅니다. 그는 자신을 바보라 부르지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그 바보가 바보로 보입니다. 바보의 눈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우며 친구로 보입니다. 바보에게는 동생이 있습니다. 자신이 돌봐줘야 할 동생이지요. 동생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바라보며 보살펴줄 뿐입니다. 동생은 바보를 싫어합니다. 사람들이 바보라 부르는 오빠가 싫습니다. 바보는 동생이 좋습니다. 엄마가 보살펴주라고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동생은 떠나간 바보를 오빠라 부릅니다. 이제는 대답없는 오빠, 바보에게 오빠라 부릅니다. 바보와 알던 다른 이들은 바보가 그들 각자에게 남겨준 선물을 가슴에 안고 바보를 바보라 기억하지않고 승룡이라 기억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에는 바보 승.. 아는 여자와 알던 남자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2004년 개봉을 했으니 그때 봤다. 기억은 희미하지만 아마도 아는 여자와 보았을 것이다. 그 여자는 뭐하고 있을까? 어느 극장이었을까? 기억이 없다. 며칠 전 다시 보았다. 쿡존영화라는 어플을 통해서 보았다. KT가 만든 어플은 대체로 별로이지만 아주 가끔씩 이 어플로 영화를 본다. 주로 한국영화만, 왜냐하면 자막 보기가 아이폰으로는 너무 작다. 장진의 영화는 데뷔작 만 빼고 거의 다 좋다. 그 데뷔작은 내가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지독한 영화 둘 중 하나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때 이나영과 정재영의 집은 왜 39걸음인지가 궁금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굳이 39걸음이라고 말을 했을까? 39에 떠오르는 것은 Queen의 39라는 노래뿐이다. 여자의 집과 남자의 집의 거리는 처음 만났을때는 많은 걸음이었지만 .. 정체성을 자각하고 쇠사슬 끊고 분연히 일어선 시저 인간의 시각으로 보지 말고 유인원의 시각으로 영화를 보자. 목줄 묶인 철장속의 구경거리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신을 묶고 있는 쇠사슬을 끊고 분연히 일어서 새로운 공화국을 건설하려 한다. 더 이상 웃음거리나 조롱거리가 아니다. 하나의 인격체로 일어서고자 한다. 정체성을 자각하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다.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다. 영장류에게 생체실험을 한다. 실험대상자 어미가 주인공인 새끼를 놓고 죽는다. 이 사건으로 치매 치료제 개발은 중단된다. 개발자에게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있다. 중단 치료제를 아버지에게 투여한다. 결과는 성공이다. 점점 더 좋아진다. 머리도 좋아진다는 점도 발견한다. 사장에게 실험을 재게를 요청하고 승락을 받는다. 실험도중 조수가 치료제를 흡입하게 된다. 이전에는 주사 투.. 호접몽 : Youth Without Youth (2007) 호접몽(蝴蝶夢) 장자의 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장주가 (莊周: 장자) 나비가 된 꿈을 꾸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유유자적 재미있게 지내면서도 자신이 장주임을 알지 못했다. 문득 깨어보니 다시 장주가 되었다. (조금 전에는) 장주가 나비가 된 꿈을 꾸었고 (꿈에서 깬 지금은) 나비가 장주가 된 꿈을 꾸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코폴라의 2007년 작품이다. 사전 지식은 없다. 단지 그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본 영화이다. 그의 영화이기에 당연히 봐야하다. + 남자는 언어학자이며 언어의 기원을 밝히려 하였다. 사랑하는 여자와도 헤어졌다. 70대 노인이 되어 부할절에 죽기로 결심한다. 그 도중에 벼락을 맞고 의식을 잃는다. 의식을 회복한 남자는 70대가 아니라 30~40대로 다시 태어난다. ..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I Spit On Your Grave) : 영화를 보는 세가지 시각 윤간 그리고 복수. 영화의 모든 스토리다. 전형적인 헐리우드식의 스토리 전개다. 78년에 개봉된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1. 영화를 보는 첫번째 시각. 윤간. 외딴 시골 한적한 곳에서 동네 패거리들에게 강간을 당한다. 보안관 입회하에서. 물론 보안관도 윤간에 동참한다. .... 복수.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자신이 받은대로 돌려준다. 5명 모두 처형한다. 자신이 당한만큼 복수를 위하여 여자는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 여자는 쉽게 당하기만 했던 여자가 아니다. 여전사가 되어 돌아왔다. 이 정도면 전반부에서 그렇게 쉽게 당하지 않을 정도는 되었을텐데 너무 쉽게 당한다. 이 또한 복수극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2.영화를 보는 두번째 시각. 공권력(보안관으로 대변되는)의 비호아래 기득권층(토착 세력)의 핍박을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 수상한 고객들 며칠 전 우울한 기분에 영화를 보러갔다. 류승범이 나오고 성동일이 나오는 영화이기에 코믹이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았다.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막연한 코메디가 아니었다. 영화보는 내내 우울한 기분은 더욱 더 고조되었다. 찌질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인간 군상들, 영화를 보는 내가 저들 보다 나은 생을 하고 있으니 행복하다는 역설이 느껴지기도 한다. 영화는 찌질한 군상들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다. 왜 이리도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 감독이 원하는 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토록 궁색하고 내일이라는 말은 먼 나라의 단어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리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감독의 의도이든지 아니든지 나에게는 적중하였다. 아마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같은 느낌.. 엄마를 생각하며 :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지난 토요일(27일) 와이프는 장모를 모시고 처제와 난생 처음으로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연극은 신경숙의 를 보고 왔습니다. 책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종종 장모님 모시고 보러가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한데 저녁때 TV에서 하명중의 를 보았습니다. 참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엄마를 기억하는 연극과 영화를 같은 날 보다니... 영화는 2007년 개봉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길종 감독의 동생인 하명중 감독의 작품을 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영관도 적고 여러 이유로 영화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원작은 최인호 선생입니다. 책은 아직 읽지 않아 평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돌아가신 모친이 떠올라 영화와 책이 더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이 포스트도 2007년 9월에 작.. 영화는 영화일뿐 오해말자 : 부당거래 얼마만인지 기억도 없지만 일요일에 와이프와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북곰에서 보내준 영화 예매권으로 보았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맥스무비에서 예매를 하였습니다.) 예매권이 생기면 아이들 몫이었는데 지금은 아이들 영화가 없더군요. 사용일자가 10월 31일까지라 와이프와 영화를 보러가기로 하였습니다. 영화는 며칠전 퇴근때 배철수 프로그램에 나왔던 유승완 감독이 기억이 나 부당거래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영화의 내용에 대하여 아는 것은 전무합니다. 단순히 부당거래라는 것만 알뿐입니다. 오랫만에 영화를 같이 보았기에 나오면서 와이프에게 어떠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우울하다고 하더군요. 돈도 빽도 없는 놈은 역시나 이 땅, 한국에서 살기 어려운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더군요. 앞으로 어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고민.. 당신이 지키고 싶은 10가지 - 10 Items or Less 10 Items or Less (2006) 영화 제목이 왜 이 모양일까 보면서 많이 고민을 했다. 중반부가 넘어가면 제목의 이유를 알았다. 그녀의 그 곳에 근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단순한 당신. 나처럼. 모건 프리먼이 주인공인 영화이다. 그가 주인공인 영화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딱히 그가 나온 영화가 그가 주인공이 아니라고 말을 할 수 없으니 헛갈린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가 주인공이 확실하다. 그와 스칼렛(파즈 베가 - 누군지 잘 모름. 극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 급부상하는 배우라고만 나옴. 난 그녀의 웃음이 좋다. 조로에서의 캐서린 제타 존스의 미소를 보는 것 같다.)이 나오니 주인공임에 틀림없다. 자우지간 영화는 말이 많다. 끊임없이 주절된다. 그 주절됨이 좋다. 이 영화가 .. 아직도 사랑과 평화가 우리에게 남아있는가? : 테이킹 우드스탁 이완김독의 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3일간의 축제에 관한 영화입니다. 그에 관한 영화는 다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음반은 시대상을 반영하듯이 여러 쟝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지요. (비틀즈가 참여했더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압권은 지미 핸드릭스가 아닐까 합니다. 핸드릭스의 압권은 입니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합중국이 전쟁광들의 앞잡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들의 국가國歌에 광기와 포탄과 혼돈이 만연합니다. 월남전에 반대하여 반전과 평화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대마초와 LSD도 평화로운 세상에 일조를 하였습니다. 신에게 좀 더 가까이 간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환각제를 먹고 오묘함을 느낍니다. 그세상에는 미움..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것, 단지 그것뿐이다 : 맨발의 꿈 김태균 감독이 변하고 있다. 아니 이미 변하고 있었는데 느끼지 못하고 있었을뿐이다. 영화의 완성도는 논란이 있지만 와 에서의 액션은 과히 최고라 할 수 있다. (화산고2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찌되었는지 궁금하다.) 이후 기독교적으로 많이 들어갔다. 물론 그는 그쪽으로 많이 가 있었다. (충무로에서 주중 기도회(?)를 주관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영화는 기독교의 내음새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그와 무관하지 않음은 알 수 있다. 각설. 내가 동티모르를 알게된 것은 몇 년전이다. 동티모르 사진전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듣게 되었다. 그때 왜 '동'티모르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인가? 그렇다면 독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남과 북으로, 독일은 동과 서로 나뉘어져 .. 우간다에 대하여 얼마나 아는가? 우리가 아프리카에 있는 우간다를 얼마나 아는가? '이디 아민'에 대한 기억은 살인마, 독재자의 이미지 밖에 없다. 우간다의 역사를 알지도 못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그들의 삶도 모른다. 서양인들이 우리에게 인식시켜 놓은 잣대로만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들 나름의 역사와 시련이 있을 것이다. 외세에 대항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영국인(잉글랜드라고 해야 맞겠다.)들이 아민을 내세워 기존 군부를 축출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니 다시 새로운 정권을 세우려고 한다. 아민이 독재를 하고 많은 사람을 죽인 것은 사실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다. 나비효과일 수도 있고 직접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영화를 보는 중 내내 그것에 대한 언급은 별로없다. 그가 .. 인류 역사상 최고의 엄청난 발명 : 거짓말의 발명 나 혼자만 진실을 알고 있다면 어떻까? 아마도 말을 하고 싶어 못 견딜 것이다.영화는 반대다. 모두가 싫든 좋든 진실만을 말한다. 하지만 주인공만 거짓말을 할 수 있다. 그게 좋은 의도든 나쁜 의도든 상관없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발명한다. 주인공을 말을 빌리면 거짓말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한 발명이라 말한다. 거짓말이 존재하지 않으니 거짓말이라는 단어도 없다. 주인공이 처음 거짓말을 하고 희열에 차 독백한다."인류 역사상 최초로 엄청난 걸 발명했다. 역사책에 기록되어 후세에 전해질 것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인류에게 엄청난 일이다." 이런 위대한 발명이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코미디일까?영화는 코메디를 빗대어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종교, 기독교를 비꼬고 있다. 기독교.. 음악만 바뀌어도 영화가 달라진다 몇 년전 보았던 데쓰 프루프(Death Proof)다. (벌써 몇 년이 흘렀구나) 서양과 동양의 사고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음악이 만일 이렇게 바뀐다면 폭력도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까? 1부 마지막 엔딩을 편집하여 음악을 바꿔보면 느낌이 확 달라진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뭔지 아시는 분은 여기로 우아한 세계. 예전 포스트에서도 썻지만 이소룡에 대한 동경이라 말해야 하나. 킬빌에서도 이 영화에서도. 응징의 노란색 차. 볼수록 감독의 발칙함이 부럽다. 이렇게 확실한 감정은 ...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의 영화 는 중년의 사랑으로 머리에 남아있다. 케이블에서 다시 방영하는 것을 넋을 잃고 보았다. 잠시 광고가 나올때 책장으로 가 먼지 자욱한 책을 꺼내들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기전에 책을 읽어야겠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한 작품이다. 그의 연출력은 인정받고 있다. 그보다는 그의 영화에 나오는 음악을 말하고 싶다. 음악에 조예가 깊고 뮤지션과 교류도 많다. 그의 영화를 볼떄 음악을 따로 듣는 것도 한 즐거움이다. 영화를 보면 기억에 남는 부분이 한 장면은 있다. 이런 장면이 없다면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다. 결정의 순간을 기다리며 떠나가는(? 기다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차를 바라보며 마음을 주체를 못하고 차 문을 잡고 고민한다. 이 영화.. 이 세상에 사과한다 : 시 밀양이후 이창동의 영화를 보면 불쾌함을 느낀다. 밀양에서도 어떤이가 보이고 이번 시에서도 어떤이가 보인다. (어떤이는 각자의 생각마다 다를 것이다.) 사과를 한다. 아무도 사과를 하지않지만 여인은 사과를 행한다. 여인이 그 여학생과 같은 길을 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걸 따진다면 이창동의 술책(?)에 말려드는 것이다. 감독의 뜻에 따르기를 거부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과 짜증을 견딜 수가 없었다. 뭔가가 있겠지라는 인내를 가지고 거북스러운 여인을 계속 보았다. 세상과 다르게(?) 사는 여인. 동문서답,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보는 여인. (어떤 이를 많이 연상하게 한다. 감독이 원하는 것이 이것인가?) 그런 여인이 이 더러운 세상에 대하여 사과(용서라 해야겠다)를 行한다. 아마 여인이 어떤 이를 연상.. 12인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an) 12인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an) - 시드니 루멧(1957) 영화는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 한다. 대신 영화는 세상의 환부를 읽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사회제도의 모순을 소재 삼아 일침을 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잠자고 있는 대중의 비판의식을 깨워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관계기관의 최소한의 각성을 촉구해 낼 수 있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시드니 루멧(sidney lumet) 감독의 1957년 작품 [12인의 성난 사람들 Twelve Angry Man]은 영화가 어떻게 사회의 구멍 난 시스템에 문제제기를 하고 대중의 동의를 이끌어내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2000년 '명작 시리즈'란 이름을 걸고 국내에 출시된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영화언론매체와 출시.. 다수의 편견(폭력) : 12명의 배심원 12명의 배심원을 KBS에서 보았다. 영화의 정보를 보니 2007년 12월 작품이다. 최신작이라는 말이다. 최근 TV에서 보았던 영화 중 최고이다. 런닝타임이 긴 것이 좀 흠이라면 흠이지만.. 2008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2007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2007 Nika (러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 & 음악상 수상 12인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an)의 러시아판 리메이크이다. 많은 영화제에 후보또는 수상을 하였는지 몰랐다. 영화를 보고나니 원작이 더 보고 싶어진다. 미국에서 러시아, 흑인에서 체첸인으로 바뀐 점만을 제외 하고는 사람사는 세상의 편견에 대하여 염려한다. 백인이 아닌 흑인이기 때문에 또 러시아인이 아닌 체첸인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유죄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나.. 매순간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그자체가 금메달이야 : 킹콩을 들다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왜 개봉관에서 보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많다. 이범수의 진지함이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에서 이범수를 보며 의 버스기사를 떠올렸다. 둘의 공통점이 별로없어 보이는데 자꾸 버스기사의 이범수가 떠올랐다. 이범수는 약간은 불량기 섞인 목소리와 약간의 진지함이 매력이다. 너무 진지하면 부담스럽다. (만약 그가 본다면 맘 상할지도 모르지만) 그의 얼굴이 진지하지 않다.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주인공이 죽는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이범수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범수가 죽음으로써 극적인 요소가 된다. 조안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다. 친근한 얼굴때문인가? 검색신공을 발휘하니 홀리데이에서 보았던 가짜 인질이다. 조연이지만 신선한 마스크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촌스러움과..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