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만장자가 된 백설공주 백설공주 어머니가 숨을 거두자마자 왕인 아버지는 소리쳤다. 왕비가 죽자마자 새로운 왕비를 구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다. 아, 정말 귀찮아 죽겠구나! 인생은 왜 이리도 고달픈 것이더냐. 새 아내를 구해야 한다니! 왕은 고민 끝에 미스 맥클라호스를 선택했다. 그 여자는 놋쇠 테두리를 친 거울을 가지고 왔다. 그것은 말하는 마법의 거울이었다. 멍청한 왕비는 10년 동안 거울아 거울아 누가 가장 아름다우냐는 한심한 짓거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의 거울이 백설공주를 제일 예쁘다고 말했다. 왕비는 화가 나서 백설공주를 죽이고 피가 철철 넘쳐나는 심장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살려달라는 백설공주를 죽이지 못하고 사냥꾼은 수소의 심장과 고기 한 점을 사서 왕비에게 바쳤다. 왕비는 가지고 온 심장을 먹어치웠다.. 변화는 이미 일어났다. 문제는 상상력이다. : 많아지면 달라진다 전 세계 사람들 사이의 연결은 인지 잉여를 위한 원재료를 제공한다. 기술은 발전할 테고 인구도 계속 늘어날 테지만, 참여가 확대되는 방향으로의 변화는 이미 일어났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상상력이다. 우리의 앞에 있는 기회는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아주 거대하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대체로 우리가 상상을 얼마나 잘 하고, 대중의 창조성과 참여와 공유를 얼마나 잘 보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288쪽) 저자의 말처럼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단지 중요한 것은 무한한 상상력이다.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번역이 인지잉여를 말하는 저자의 의도를 잘 반영하고 있다. "그들은 왜 돈도 안 되는 일에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을까?" 아무 대가 없이 창조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대중과 그들이.. 100 + 1 = 한 권의 책 얼마 전 세상을 등진 최성일의 유고집이다. 서평을 밥벌이로 하였기에 이 책도 그의 서평을 모은 책이다. 고인이 되었기에 머리말은 그의 아내가 대신 썼다. 아내의 "머리말을 대신하여"를 보고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책을 볼 때는 적어도 손을 씻고 봐야 한다"는 것은 그의 결벽증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한 예의의 표현이었다. 지저분한 손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은 책에 대한 결례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많은 결례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결례를 할 것이다. 이곳저곳 책이 널브러져 있는 책방에서 책을 보는 것이 조그만 나의 소원이다. 저자의 책에 대한 예의는 이덕무의 그것과 닮아있다. 책을 읽을 때는 손가락에 침을 묻혀서 책장을 넘기지 말고, 손톱으로 줄을 긁지도 말며, 책장을 접어서 읽던 곳을.. 11월은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는 달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아라파호족)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체로키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카이오와족) 많이 가난해지는 달(모호크족)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는 달(정희성)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났던 순간 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까 어느덧 혼자 있을 준비를 하는 시간은 저만치 우두커니 서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났던 순간 가슴에 아련히 되살아나는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네 * 아메리카 원주민 아라파호족은 11월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 부른다. [출처 : - 정희성] 정희성의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을 배달하.. 2011년 10월 4주 - 새로 나온 책 누군가에 의해 쓰여진 기사가, 누군가의 편집을 통해 걸러지고 다듬어지며, 선택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언론의 메커니즘에는 반드시 그 “누군가”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언론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류 언론부터 소셜미디어까지 다양한 정보 습득의 방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언론에 대해 한번쯤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꼭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기자의 양심, 사회적인 책임감과, 권력의 상징이자 거대한 돈벌이라는 자본의 논리가 미묘하게 얽혀 있는 언론의 문제는 명징하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주제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론이 마땅히 가져야 할 지향점이 없는 것은 아니며, 진정한 민주사회에서의 언론의 역할을 포기할 수.. 색채심리로 생활 바꾸기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려면 녹색 :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계발해 나갈 때 '색채의 효과'를 활용해 보라. 녹색 옷이나 파란색 옷을 입으면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데 도움이 된다. 녹색 : 녹색은 인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마음이 편해야 자기 자신을 침착하게 바라볼 수 있다. 또 녹색은 결단력을 높이므로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때 녹색 옷을 입으면 좋다. 파란색 : 파란색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창조력도 북돋우므로 어떤 문제를 분석하거나 판단할 때 파란색 옷을 입으면 좋다. 밝고 연한 파란색 옷은 피로를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떨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좀처럼 첫발을 떼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붉은색이나 주황색, .. 다시 진보신당를 바라보며 : 부시돌이 있는 이상 불씨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2008년 4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대장정"에 나서는 진보신당 연대회의에 노신의 말을 빌어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http://maggot.prhouse.net/1139) 이제 파도를 자초한 난파선이 된 진보신당. 홍세화의 진보신당 당 대표 출마에 다시 노신의 말로 희망을 전해야 하는가. 위기가 통합이냐 독자생존이냐를 결정하는 데 실패한 것에서 온 것이라 믿지 않습니다. 단언컨대 오늘 진보정치의 위기는 우리가 누구와,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를 잊어버리고, 그리하여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데서 온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 자신이 알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이 우리를 인정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 이 자가당.. "사랑의 구속"의 다른 이름,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 사랑을 불편하게 만드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욕망, 분노 그리고 미망이다. 세 가지 중에서 가장 강력한 번뇌는 미망이다. 미망의 번뇌란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평범한 외부 자극에 대해서 전혀 흥미를 가질 수 없으며, 마음이 한 곳에 있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욕망을 사랑받고 싶은 욕망, 인정받고 싶은 욕망, 초조함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으로 설명하고 있다. 분노는 외로움, 질투, 후회 때문이라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말이나 행동을 해 버리고 나중에 후회하곤 합니다. 전 분명히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조금만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 사실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는데도 말이죠. 이런 것을 사랑이라 말할 수 있.. 말 많고 탈 많은 <스티브 잡스> 전기 : 선인세 그리고 번역 오류 를 주문 했다. 열풍(?)이 지나면 구매하려 하였는데 과 같이 주문했다. 독서일기가 며칠 걸려 다음주 초에나 올 것이다. 독서일기6은 절판이다. 반디에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같이 주문했다. 독서일기 때문에 잡스를 주문 한 것이다. 책이 좀 팔리니 책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아마도 배가 안픈 사람이 많은가 보다. 책에 대한 선인세도 논란이 되고 있다.(스티브 잡스에 대해 비판적인 나) 선인세는 금액의 액수가 문제이지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이 책때문에 다른 책에 대한 선인세의 상승효과 때문이라면 충분히 공감이 간다. 아마 그렇게 동반 상승할 것이다. 번역에 대해 엉망이라거나 X판 이라는 글이 보인다. 원서도 없을 뿐더러 (있다하더라도 까막눈인 내가 봐서는 알 수가 없다) 번역본도 아.. 아침 8시에 고객은 어떤 일에 쓸 목적으로 밀크셰이크를 구매하는가? 맥도널드 사는 밀크셰이크 판매를 늘리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봐달라고 연구자들에게 조사를 맡겼다. 밀크셰이크를 좀 더 걸쭉하게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더 달개? 혹은 더 차갑게? 연구자들은 대부분 제품 자체에 초첨을 맞추었다. 그렇치만 제럴드 버스텔은 멜크셰이크 자체는 싹 무시하고 대신에 고객에 초첨을 맞추어 조사했다. 버스텔과 그 동료들이 "제품에 올바른 일 찾아주기"라는 글에 지적한 것처럼,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열쇠는 제품만 따로 떼내어 바라보는 방식을 포기하고, 아침 식사에 대한 전통적인 통념에서 벗어나는 데 있었다. 대신에 버스텔은 아주 간단한 한 가지 질문에 초첨을 맞추었다. "아침 8시에 고객은 어떤 일에 쓸 목적으로 밀크셰이크를 구매하는가?" 밀크셰이크 오류 첫 번째 실수..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