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69)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반응 ... 슬픈 현실 대학생의 사회인식은 자기계발 스타일에서 나온다는 글을 보았다. 처음 본 글은 볼로그에 기사를 옮겨놓은 글이다. 기사를 보고 30여쪽 되는 논문을 읽었다. 논문의 제목은 이다. 논문의 제목보다는 라는 기사 제목이 그 의미를 쉽게 전달한다. 이 논문은 대학생들이 민주주의 이슈와 관련되는 사회적 논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한다. 최근의 청년실업문제를 생각할 때, 대학생들은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적 해결을 요구할 것 같다. 혹은 노동자들에 대한 아주 든든한 연대성을 표출해야 함이 마땅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들은 “무조건적인 연대는 거부한다!”고 매우 당당하게 말한다. 나는 대학생들의 이러한 인식이 어떤 상황에서 출발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는 당연히 이들의 취업문제, 정확히는.. 서로를 인정하고 두 번째 화살만은 피하자 : 사장의 본심 사장이 직원들을 이해한다고 하거나, 직원들이 사장을 이해한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둘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기찻길 같은 영원한 평행선이다. 직원이 나중에 사장이 되면 자신은 직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장이 되었다고 느낀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직원이라 말하면서. 누구 하나가 백기(인정이라는 표현이다)를 들어야 이 지리한 싸움이 끝날텐데 아무도 손을 들 기세가 없다. 어찌하여야 하는가. 책에서는 조밀조밀하게 사례를 들며 이야길 한다. 한번은 직원 입장에서 또 한번은 사장 입장에서 말한다. 그래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 처음부터 이해를 구하고자 한 것이 아니기에 평행선이다. 두번째 화살 어리석은 범부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게 되면 좋다거나 나쁘다는 생각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이 .. 자기계발의 덫 : 책 권하는 心香 조선북스를 구독하고 있다. 눈에 번쩍 들어오는 제목의 글을 보았다. 자기계발서 읽지 마라, 삶이 팍팍해질 뿐이니… 자기계발서를 보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계발서 말고는 팔리지 않는 시대인데 읽지말라고 한다. 흥미를 유발하기에 부족감이 없다. 출판사를 보니 모요사이다. 얼마전 보았던 위로의 레시피가 나온 곳이다. 7월까지 57권을 읽었다. 그중 자기계발서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 10권남짓되었다. 15%정도 된다. 가능하면 안보려 하나 가끔 제목에 홀려 보고 싶은 책이 있기도 하다. 찾아서 읽을 필요는 없지만 몇 권 읽는 것은 크게 해가 되지 않을거라 위안하며 지낸다. 자기계발서에서 원하는 것은 내 삶이 팍팍한 이유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있지 개인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저자는 자기계발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헌책방이 아닙니다 주소로는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헌책방의 이름이다. 응암역과 역촌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그렇게 소개되어 있다. 헌책방을 표방하면서 헌책방이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대안공간이라 말한다. 가보지 않아 정확히 규정지울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이쪽 저쪽 편을 나눌 수 없는 복잡한 연관 관계가 있듯이 이 곳도 그러하리라는 추측만 할 뿐이다. 이상북(이렇게 부른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홍대주변에서 하는 책축제이다. 몇 년전 그곳에서 약간의 헌책과 북아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손바닥보다 조그만 북아트 두 개를 샀다. 더불어 예쁜 책갈피를 받았다. 그곳에 적힌 이름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다. 인터넷에서 몇 번 들어가 보았고 한번 가봐야겠다는 맘에 없는 소리와 함께 몇 년이 지났다. 집에 있는.. 낭비는 경영의 문제일 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다 : 디테일 경영 나무통법칙 좁은 판자를 이어 붙인 나무통에서 물이 얼마나 물을 담을 수 있을까? 판자중에서 가장 짧은 판자의 높이이다. 판자 중 유독 짧은 조각이 있다면 그 판자가 통에 담을 수 있는 물높이가 된다. 이를 짧은 판자의 법칙으로 부르기도 한다. 기업의 경쟁력도 짧은 판자에 의해 결정된다. 짧은 판자가 다른 기업보다 길면 경쟁력이 그만큼 강하다. 경쟁력도 약할 수 밖에 없다.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이라는 깨진 유리창 법칙이 떠오른다. 가장 약한 부분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낭비야말로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짧은 판자"라 말한다. 마른 수건도 쥐어짜야한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디테일경영의 기본 취지다. 직원에게 절약 정신을 심어주려면 첫째, 낭비의 심각성을 인식시켜야 한.. 백년의 시간 : 책 권하는 心香 철학과 소설의 만남, 이 책에 대한 (책을 읽기전) 나의 생각이다. 프란시스 코폴라의 영화 의 원작이다. 영화를 볼때 의구심을 가진 부분들이 보인다. 소설의 자신의 삶의 투영이라 말했다. 루마니아, 인도 그리고 장자가 나오는 이유를 알게되었다. 미르치아 엘리아데 1907년 3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종교 철학과 종교사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부쿠레슈티대학에서 철학을 배웠다. 이후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투치 도서관에서 인도철학자 다스굽타의 『인도 철학사』에 큰 감명을 받게 된 엘리아데는 1928년부터 그 문하에서 3년간 인도철학을 연구하여, 『요가: 불멸성과 자유』 등을 펴냈다. 1933년부터 1940년까지 부쿠레슈티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영국과 포르투갈에서 루마니아 대사관.. 다른 시각으로 책읽기 : 북 배틀 지금까지 읽은 책의 내용을 전부 기억해야 하는 것일까? 만약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 책을 읽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책을 잘못 읽은 것인가? 누가 이런 질문을 나에게 한다면 선뜻 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읽은 책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책을 습득의 도구 이여만 하는지 의문이다. 단지 책일 뿐이다. 독서에 목적을 가지지 않고 책을 읽으면 안 된다. 이 말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글을 읽는 법은 배웠어도, 책을 읽는 법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억보다도 해석을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읽는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을 읽느냐, 그리고 어떻게 읽느냐"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많이 읽는 것보다 잘 읽는 것이 .. 잠깐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고 행동하라 : 스팀덥 원제는 이다. 굳이 우리말로 한다면 마법의 블랙베리 또는 마법의 스마트폰 정도로 할 수 있다. 2010년에 나온 책이지만 이메일의 도구로 블랙베리를 정한 이유는 아직도 미국에서 업무용으로 블랙베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는 블랙베리로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기 쉽지않다. 블랙베리라는 단말기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과거와 다르게 휴대폰으로 메일을 받고 응답을 한다. 즉시적으로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이때 문제점이 잠시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연인과 문자로 주고 받다가 오해가 깊어지고 짧은 문장에 화가 치밀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문자를 보낸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표지를 모두 포함하여도 150쪽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심각하게 고민하며 읽.. 오늘로서 새로운 무대가 전개 된다 : 볼리비아 일기 (체 게바라) 1988년 진달래에서 나온 를 보았다. 얼마 전에도 일기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것을 보았다. 이번에는 학고재에서 '공식적'으로는 최초로 출간되었다. 66년부터 채 1년이 되지 않는 기간의 기록이다. 진달래 간에서는 160여 쪽의 적은 쪽수의 일기와 라는 글이 수록되어 있다. 일기만 수록된 학고재의 책은 아쉽다. 이 짧은 기록은 체 게바라에게 있어서도 그 이후 살아남은 사람 모두에게 중요하다. 체 게바라의 마지막 기록이자 성공하리라 믿었지만, 실패의 기록이다. 수많은 오류를 범하고 그 때문에 고난을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혁명에 대한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 신념으로 스스로 영웅이 되기를 선택했다. 체 게바라의 죽음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영향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은.. 무엇을 위해 바쁜가? : 마음 세수 (예문당) 우리는 늘 바쁘다고 말한다, 거기에 '바빠 죽겠다'고 한다. 바쁜데 왜 죽을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다고 말하는 사라에게 '왜 바쁜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어?'라 물으면 제대로 답하는 사람이 없다. 그냥 습관적으로 바쁘다고 느끼고 일에 쫓겨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언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잠시 내려 자신이 달려온 길을 되돌아본다고 한다. 이는 자신과 말의 휴식뿐만을 위한 것이아니다. 너무나 빨리 달려버려 그들의 영혼이 못 쫓아올까봐, 그들이 올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 한다. 즉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라는 말이다. 바쁘고 안 바쁘고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무엇을 위해 바쁘냐" 하는 것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 많이 바쁜가? 바쁘지만 잠시 짬을 ..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정철상 따뜻한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절상교수의 인생역전기(?)이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기에 역전기라는 말을 해도될런지 조심스럽다. 이 말은 아직도 진행중인 그의 인생을 통해 우리에게 또 다른 길을 말하고 싶어한다. 계획을 세우지 마라. 세상은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원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 - 다니엘 핑크, 195쪽 재인용 저자는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를 이미 창조한 사람을 멘토로 만들어라. 그리고 그대가 꿈꾸는 롤모델을 벤치마팅하라"고 말한다. 꼭 성공을 염두에 두지않더라도 롤모델을 둘 필요는 꼭 필요.. 긍정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라 : 마음 세수 (예문당) 물음은 언제나 우리를 성장시킨다. 그 물음이 위대할수록 성장의 폭도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꼭 위대한 질문이 아니어도 좋다. 의구심이란 다 위대하니까. 저자는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행복을 알아차리는 길인가?'에 대한 물음속에 찾은 답이 바로 긍정이라고 했다. 긍정이란 위대하다. 그렇다면 긍정이란 무엇인가? 긍정이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 고개 끄덕거림 그리고 사전적 의미로는 인정하고 받아들임이다. 그 어떤 것보다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현실을 부정하고 받아즐이지 않는 자기부정은 최소한의 용기도 없는 겁쟁이이뿐이다. 삶을 용기없는 겁쟁이로 살 수는 없지않는가? 받아들임은 아름다운 행위다.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 긍정이 행복을 발견하는 첫 발..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