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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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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일이 없다면 일부러 웃을 일을 만들자 : 두말할 필요 없이, 인생은 유머러스! "유쾌하다. 기획된 책이라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단숨에 읽었다."라는 게 책을 읽고 나서 한 줄로 적은 느낌입니다. 책을 살펴보면 지은이는 최양락이고 구성은 서정 Contents Agency입니다. 좋은 측면으로 해석을 하면 좋고 나쁘게 바라보면 이름만 빌리는 행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웃을 일이 없을때는 일부러라도 웃을 일을 만들라고 했는데 굳이 꼬아서 생각할 필요가 없겠지요. 구성 : 서정 Contents Agency 블로그 www.seojeongcg.com '모든 국민은 저자다'란 모토를 지닌 저자 에이전시 겸 집필 전문회사이다. 100여종의 도서를 기획, 집필한 실적이 돋보인다. 특히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집필 노하우가 부족한 저자들과 협력해 성..
또 하나의 낭만이 사라짐을 애도하며 : 박완서 선생의 영면을 추모하며 박완서 선생이 어제(22일) 돌아가셨습니다. 평소 돌아가셨다는 말을 참 좋은 표현이라 생각했습니다. 소풍을 마치고 돌아가셨으니 편히 쉬시길 빕니다. 1978년 11월 두번째 소설집 의 서문에서 선생이 한 말입니다. 서문과는 다르게 평생 업으로 문학을 해오셨다. .... 하다못해 죽는 날까지 나의 업業으로 삼을 자신마저도 종종 흔들린다. 나의 문학이 나를 떠나 무엇이 되어 이웃과 만나질 것인지 나는 점점 더 모르겠다. ..... 선생의 단편은 대부분 좋아합니다. 특히 초기의 단편의 셈세함은 특히 더 좋아합니다. 이 단편의 마지막에 꽁트가 하나 나옵니다. 입니다. 몇 번 인용하였습니다. "나는 낭만을 꿈꾸었나 봐."라는 푸념이 남의 말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지금도 유효하다고 느껴지니 말입니다. 선생의 돌아가..
제대로 한번 신명나게 놀아봅시다 사업계획과 연봉협상에 즈음하여 직원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냈습니다. 진중권의 말을 빌어 보냈습니다. 어느 곳이든 열정이 중요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신명나게 놀아보는 회사가 열망합니다. * 지금의 현실을 한탄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우리에게는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중도매인의 여건도 충분하지 않고, 제반 복지환경도 풍부하지 않읍니다. 연봉도 적습니다. 모든 하나 하나가 부족하고 어려운 환경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더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열정입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한탄하는 것도 좋지만, 그 한탄을 좀 더 실천적으로 하는 건 어떨까요? 제발 회사가 하는 꼴을 보고 나중에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하지 마세요. 직접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여 회사에 지지할 만한 꼴을 갖추어 주면 안 되..
무능한 부장, 10년 고난을 뚫다 :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 나우콤은 알아도 문용식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서 '무능한 부장' 문용식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처럼 단지 '호구지책'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선견지명의 반대말이 있어요. 이것 역시 사자성어인데요, 호구지책이라고 .... "멀리뛰기 위해선 최대한 웅크려라"는 그의 말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나이가 젊을수록 무척이나 힘든 말중에 최고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무던한 성격이라고 쉽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책을 읽고나니 10년이라는 세월에 대한 집착(?)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현장형으로 일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업무 배분의 333원칙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자신의 에너지와 시간을 고유 업무에 3, 조직관리 3, 나머지..
수학은 과학인가요? 아니면 인문학인가요? : 수학박물관 수학을 골치 아픈 학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얼치기로 배운 사람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설명을 못합니다.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상대방의 수준에 맞게 잘 설명을 합니다. 물론 제가 한 말은 아니지만 전적으로 공감하는 말입니다. 저도 아이에게 쉽게 알려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쉽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뚜렷한 방안은 없었습니다. 알고있는 지식을 짜내어 좀 더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방법뿐이었습니다. 수학에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닥치는 대로 외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각을 해보는 거야. 둘 다 어렵기는 마찬가지지. .... 수학을 공부하는 데에는 훨씬 더 좋은 방법이 있어, 그것은 바로 우리의 ..
2011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매년 읽은 책을 정리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2010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2009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2008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매년 책을 읽는 방법을 바꿔 책읽기의 효율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맘 가는대로 읽는 것이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Last Updated : 2011. 12. 31. ▣ 2011년 읽은 책 (?) - 읽은 횟수 12월 아이폰 앱 기획 성공의 법칙 (3) - 맥북 구매후 다시 읽다. 전에 안보이던 내용이 보인다. 난설헌 - 다산책방 시간을 요리하는 뽀모도로 테크닉 - 아람누리도서관 책 쓰기의 모든 것 : 송숙희 - 아람누리도서관 위기의 재구성 - 알라딘서평단 겁 없이 거침 없이 후회 없이 - 흐름출판 조조 사람혁명 - 북곰 11월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12 12월은 2권을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7권을 받았다. 올해는 총 84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11권을 받았다. 이제 다시 신년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이다. 100여권을 읽었지만 올해 늘어난 책이 100권이 넘는다. 2011년 책을 전혀 구매하지 않아도 될 권 수이다. 그래도 책을 구매할 것이고 또 서평단과 지인에게 꾸준히 책을 얻을 것이다. 전부 다 읽지 못하여도 차례와 머릿말만 읽더라도 도움이 되라 굳게 자위하고 있다. ▣ 2010년 12월 읽은 책 꼴 1 : 허영만 - 올포스트 애플, 성공 신화의 비밀 - 부케브릿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국지 - 이투리뷰어 청년 CEO를 꿈꿔라 - 예문당 ▣ 2010년 12월 사거나 얻은 책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 북곰서평단 홈즈 - 85번째..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나를 먼저 바꿔야 한다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장두노미'(藏頭露尾)가 선정됐다. `장두노미(藏頭露尾)란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하고 드러낸 모습을 뜻하는 말로 `노미장두'라고도 한다. 진실을 밝히지 않고 꼭꼭 숨겨두려 하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 속으로 감추는 것이 많아서 행여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뜻하기도 한다. 쫓기던 타조가 머리를 덤불 속에 처박고서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한 채 쩔쩔매는 모습에서 생겨난 말이다. 이 말은 원래 중국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張可久)가 지은 `점강진·번귀거래사', 같은 시기 왕엽(王曄)이 지은 `도화녀'라는 문학 작품에 나오는 성어다. 교수들은 올해 4대강 논란, 천안함 침몰, 민간인 불법사찰, 영포 논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
그들이 바꿀 인터넷 세상, 우리가 누릴 인터넷 세상 -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국지 "그들이 바꿀 인터넷 세상, 우리가 누릴 인터넷 세상"이라는 표현이 이 책의 내용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을 현재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다른 어떤 기업이 이 흐름의 주역으로 나서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정책에 관해서는 내용에는 나오지만 제목에 빠진 이유는 클라우드를 제공해 주는 역할의 한정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감수자(덧붙임 참조)인 예병일씨의 글에서 클라우드에 관한 설명이 다른 어떤 글보다 설명을 잘 하고 있습니다.(나중에 내용을 읽어보니 저자가 기술한 내용이더군요) 과거 장롱예금을 위해 금고(PC, 서버)를 각자 구매해 사용해오다 은행(클라우드)이 등장하면서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지..
엄마를 생각하며 :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지난 토요일(27일) 와이프는 장모를 모시고 처제와 난생 처음으로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연극은 신경숙의 를 보고 왔습니다. 책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종종 장모님 모시고 보러가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한데 저녁때 TV에서 하명중의 를 보았습니다. 참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엄마를 기억하는 연극과 영화를 같은 날 보다니... 영화는 2007년 개봉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길종 감독의 동생인 하명중 감독의 작품을 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영관도 적고 여러 이유로 영화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원작은 최인호 선생입니다. 책은 아직 읽지 않아 평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돌아가신 모친이 떠올라 영화와 책이 더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이 포스트도 2007년 9월에 작..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11 정신없이 지난 11월에는 1권을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4권을 받았다. 하여 지금까지 올해 총 82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94권을 받았다. 갈수록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다. 질적으로 늘어난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다른 계기를 마련할 때이다. '세상에 만만한 인생은 없'듯이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무언가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 되든지... 나는 무엇을 지불하고 얻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 2010년 11월 읽은 책 세상에 만만한 인생은 없다 - 이투리뷰어 세계가 열광한 IT 창조자 - 부케브릿지 서른과 마흔 사이 - 이투리뷰어 삼성처럼 일하라 - 이투리뷰어. 책 내용의 취사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 부케브릿지 두말할 필..
생각이 바뀌면 기운이 바뀐다 : 꼴 - 허영만 허영만 화백의 꼴(사람 또는 사물의 모양새나 됨됨이)에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타고난 생김새로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은 저자뿐만 아니라 저를 비롯한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의문점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사람의 얼굴을 보고 과거와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재미있고도 위험"합니다. 마음이 중요하지,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잘못되었다. 마음이 좋으면 외모도 좋다. 마음이 나쁘면 외모도 나쁘다. 마음의 기운 즉 심기가 얼굴로 형상화된 것이다. 얼굴 자체가 마음이다. 마음 다르고 얼굴 다른 게 아니다. 생김새 즉 꼴을 보고 마음을 읽는 것이 상법이다. 허나 꼴을 보고 깊은 곳에 감춰져 있는 마음까지 읽기는 쉽지 않다. 책에서 저자는 여섯 가지 천한 꼴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생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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