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94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라딘 3기 서평단을 마치며 얼마전 발표한 4기 서평단에 선정되었다. 이번으로 알라딘 서평단 4기까지 되었다. 어언 1년이 되어가는 세월이다. 덕분에 내가 고르지 못한 여러가지 책을 읽었다. 그 말은 내가 원하는 책을 읽을 기회가 줄었다는 말이다.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 3기 서평단은 총 19권의 책을 받았다. 그중에서 영어책 3권을 제한 16권 중에서 자기계발서가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서평단에서는 뜻하지않게 기분좋은 책이 여러권있다. 하지만 다양한 서평을 위해서는 1기, 2기가 끝난 후에도 말했지만 다른 분야를 몇 권섞어 보낸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서평 밑에 있는 설문은 리뷰에 녹아있으니 없애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알라딘 2기 서평단을 마치며에 제안(?)한 부분이 3기 반영되어 기쁘다. • 서평단 도서 중 .. 교과서에 빠진 2%를 찾아서 :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세트 - 전 20권 지난 7월 초하님의 길벗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받았다. 3학년인 큰아이를 위하여 신청하였고 책제목도 모르고 '길벗 신간 도서 서평단'이라 신청하였다. 받은 책은 전 20권이다. 처음에는 시큰둥하더니 요즈음은 열심히 읽고 있다. 아마도 교과서라는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처음 책을 받았을때 느낌은 왜? 제목에 '교과서'라고 표기를 하였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예전에는 책을 부모들이 대부분 사주지만 요즈음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책을 선택한다. 내가 만일 아이라면 '교과서'라 들어간 책에 손이 갈까? 물론 아니다. 교과서를 보기도 싫은데 돈(?)을 주고 사는 책에 '교과서'라니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내용은 차치하고 제목이 흥미를 끌수있는 것이었.. 삼국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내가 만일 책을 쓴다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삼국지와 관련된 내용일 것이다. 유비-관우-장비, 정말 삼국지 주인공일까?는 질문에는 공감이다. 그들을 주인공이자 정통이라 여기는 것은 내 생각에 의해서가 아니라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역사의 중심에 있다고 여기고 나머지 인물들을 곁가지에 붙이는 형국이다. 삼국지에 관련된 나의 생각들을 역순으로 모아본다. 생각의 변함도 볼 수 있고 관점의 일관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삼국지에 대한 잡다한 생각을 많이 적었음을 볼 수 있다. 일관되게 흐르는 생각은 과연 삼국지가 유비를 중심으로한 촉한이 주인공이어야 하는지, 한족의 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하여 주변인들을 무뢰한 또는 오랑캐라 폄하하지는 않았는지가 주요 관점이다. 이러한 견지는.. 막연한 꿈 1인출판 며칠전 막네집게라는 '아주 작은 출판사'를 우연히 알게되었다. 하지만 세상은 참으로 좁다. 알라딘 보관함에 담아둔 책중의 한 권인 이 이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내용을 알고 보관해둔것은 아니고 작가의 이름과 요근래 찌들어 사는 나의 생활에 '유쾌하게 사는 법'을 들려주고 싶었다. 물론 밀린 책이 많아 구매를 못하고 있지만 출판사의 블로그를 보니 우선적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알게된 사하라 이야기도 흥미가 당기는 책이다. 1인출판을 꿈 꾸는 것은 나의 막연한 희망사항일까? 내가 문화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지금 생각하니 아무런 계획도 없는 위시리스트의 하나다. 나 혼자만의 위시리스트에 준비여부를 두는 것은 무리라 보인다. 언젠가는 하고 싶은 꿈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책을 만들면.. 2009. 10. 07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되면서 '정보'를 가졌으되 '지식'을 가졌다 착각하고, '지식'을 가졌으되 '지혜'를 가졌다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다. (via 마케터가 블로깅을 하는 이유) 무언가를 진짜 잘 설계하려면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본질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완전히 파악하고야 말겠다고 열정적으로 전념해야 합니다. 그저 대충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꼼꼼하게 심사 숙고해야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일에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창의성은 그저 여러가지를 연결하는 일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에게 어떻게 했느냐고 물으면, 실제 자기가 한 일이 별로 없어서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저 무언가를 발견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해 보였을 .. 생활속의 진보를 실현하는 진보적 대중 정당 : 당당한 아름다움 당당한 아름다움 내가 이책을 처음 접한것은 작년(2008년) 11월이다. '정치헌금한다는 마음으로 구매를 종용(사달라고 조르다는 말의 다른 표현)하다. 그녀의 당당함이 좋다.'가 11월에 책을 읽고 한 줄로 표현한 것이다. 이 책의 리뷰를 미루어 왔던 것은 심위원장의 생각을 책 한권 읽었다고 표현할 수도 없는 요량이고 또 그러하고 싶지도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덧붙임에 붙인 강준만 교수의 칼럼을 보고 몇 자 적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상정이란 인물이 대중적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17대 대선때 민주노동당의 전국구 후보로 당선된 이후다. 이 책은 저자가 18대 국회의원 서건에서 분패한 이후에 낸 것이다. 다른 대부분의 정치를 하는 작자들은 출판기념회란 명목을 위하여 모두 다를 책을 낸다. 하지만 저자는..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8 2009년 8월은 11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4권을 받다. 8월까지 65권을 읽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점점 책을 읽는 속도도 떨어지고 질도 떨어진다. 7월에도 '좀 더 많은 이유를 만들던지 아니면 책을 좀 더 읽어야겠다'고 말했지만 아직도 더 많은 이유를 만들지 못했다. 8월까지 74권을 구매하고 53권을 얻었으니 127권의 책이 늘었다. 65권을 읽었으니 50%정도의 수준이다. 물론 기존 책을 포함한다면 30~40% 수준이다.계속 신간은 나오고 구매는 계속하고 못읽은 책은 쌓여만 간다. 해결방법은 많이 읽던지 구매를 그만두던지를 선택해야한다. 둘 다 쉽지않다. 결론은 긍정적으로 '책이 늘었구나 책장을 더 구매해야할 시기가 왔구나'고 생각하는 것이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리 살고 싶다. 이번 .. 무엇보다도 자신에 충실하라 : 힘내라 내인생 힘내라, 내 인생! "무엇보다도 자신에 충실하라"는 햄릿을 말을 저자는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저자가 돌이켜 자신을 바라보았듯이 다시금 나를 바라보자. 책에 대한 선입견에 대하여 리셋을 읽었을때 말하였다. 이 책은 번역된 제목을 나에게 선입견을 강요(?)하고 있다. 제목만 보면 또 그저 그런류의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말하고 '즉흥연기'에 빗대어 삶을 이야기 한다. 저자가 대학에서 강의할때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리지않고 했다. 인기도 높았고(?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5년만에 최우수 교수에게 주는 상도 받았으며, 경력 등등이 하나의 결점도 없었다고 느꼈다. 종신재직권 심사가 인터뷰를 보고 심사 패스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그녀는 이사.. 관심을 표하고 스몰토크를 하라 : 일단 만나 과학기술의 놀라운 진보로 신속한 소통이 이루어졌지만, 한편으로 의사소통의 불협화음을 가져왔다. 저자는 이러한 대중들을 어여삐(?) 여겨 대면접촉의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혹자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종이책 없어짐을 염려하기도 했고 또 다른 독자는 비즈니스에서 얼굴을 대하고 소통하는 일은 거의 없어질 것이라며 영상회의, 이메일 등의 전자적인 소통 장치를 대두를 소리 높여 말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은 틀리지 않았지만 맞는 말은 아니다. 그들이 염려한 것처럼 일부분 소통의 한 부분이 될지언정 전체를 차지할 수는 없다. 단언컨대 아마도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 'Face to Face'라는 원제를 가진 '일단 만나'는 의사소통의 관점에서 방법을 알려준다. .. 막연한 꿈은 비젼이 아니다 : 리셋 누구나 선입견을 품고 있다. 특히 (내 경우는)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책에 대해서 많이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책에 관해서는 쓸데없는 쓰레기(?)를 양산하는 책이라 느끼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편견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새로운 나를 재 부팅하라"라는 부제를 보고 또 그저 그러한 책이라 생각했다. 서평단에서 보내준 책이라 가능한 모든 책을 읽고 리뷰를 하려고 맘을 먹고 있다. 이 책도 처음에는 의무감(?)에 책을 읽었다. 내 생각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는 데는 책의 쪽수가 그리 많이 지나지 않아서였다.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았고 또한 저자의 글은 왠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 차분히 책을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 생각날 때 그저 아무 쪽이나 펼쳐 읽어도 저자가 우리에게 주.. 디자인으로 꽉 찬 마음을 키워야한다 : 디자인풀 컴퍼니 디자인 풀 컴퍼니 Change is Power. Design is Change. 작은 문고판 정도의 사이즈의 책이다. 더불어 저자의 독자를 생각하며 친절(?)하게 '독자의 시간은 소중하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읽을 정도의 분량'으로 전해준다. 하지만 요근래 읽은 책 중에서 내용이 가슴에 와 닿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저자가 말하려는 디자인이 멋지게 빠진 외형적인 디자인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책의 제목처럼 디자인FUL을 강조하고 있다. 시각적인 디자인보다 디자인적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은 디자인적 사고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저자는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브랜드와 브랜드의 전달 두 가지 요소만 갖추면 된다"고 말하며 충성도를 강조한다. 어떻게 하면 충성도 높은 .. 성공의 빛과 그리고 그림자 : 꿈, 희망, 미래 꿈, 희망, 미래 알라딘에서 이 책을 받고 단숨에 읽었다. 벌써 두달(? 지금은 석달이 되어간다.)이 넘었다. 그러나 아직 리뷰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책을 읽고나서 결론은 내리지 못하였지만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처음 책을 보고 '아시아의 빌 게이츠'라는 카피에 호기심을 가졌다. 더구나 스티브 킴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잘 몰랐다. 얼굴을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자일랜을 보고 그가 내가 기억하던 그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은 저자가 힘든 상황에서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정착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성공을 해가는 과정을 차분히 이야기하고 있다. 한차례의 성공(?)후에 또 한차례의 성공을 이루어 회사를 매각하고 돌연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여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 자신이 가.. 비틀어 찌질한 인간들을 다시보다 :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이중텐이 그의 책 에서 품인品人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문학 비평, 예술 비평은 있지만 인물 비평은 찾아볼 수 없다. 더러 인물에 대한 전기나 일화는 있지만 인물 감상은 없다. 사실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감상 가치가 풍부한 존재 아닌가. 술과 차, 그림과 시도 품평을 하는데, 어째서 인물 품평은 없단 말인가? 이 책을 그래서 쓰게 되었다.또한 그의 '인물 품평은 일종의 지혜의 표현'이라는 의견에 공감한다. 하지만 사람을 평한다는것에 거북함을 느끼는 우리에게는 품인을 논하는 것이 별로 없다. 강준만교수의 과 같이 간간히 보이긴 하지만 인물을 평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이 책은 인물평을 잘 보지 못하던 우리에게 인물평을 보게해준다. 또한 바로 보질않고 비틀어 본다. 글투도.. 이단자를 기다리며 : 쓸모없는 지식을 찾아서 문지(문학과 지성사)에서 나온 '현대의 지성' 시리즈 중 하나인 를 오랫동안 읽었다. 그리 쉽게 읽을 책은 아니었다. 자유주의자이며 경제학자인 복거일의 세상돌려보기다. 세상의 혹자는 저자를 극우 보수라 말하기도 하며, 또 다른 이는 SF작가라고 말한다. 또 누구는 경제전문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가 뭐라 불리던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그와 마찬가지로 나도 '이단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 '이단자'가 또 다른 '이단자'를 부르며 좀 더 나은 이단으로 가는 사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그 이단에 발가락을 살포시 담그었으면 한다. 거칠게 다루어져 지친 자유라는 말이 무거운 짐을 벗고 숨을 돌리면서 산뜻함을 조금씩 되찾는 모습을 그려보는 일은 자유주의자에겐 무척 즐겁다.(187쪽)"상투어 되살리기"의 마지막에 .. 내 주식에도 봄날이 올까? : 수익나는 원리 고점 돌파 대부분 신고가 종목 거래 칼 같은 손절매로 손실 최소화 투자자의 요트는 어디에도 없다는 말을 보면 주식을 하지않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주식을 투기가 아닌 투자의 개념이라는 무시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 결국 돈을 버는 것이라는 말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래도 푼(?)돈이라도 벌어보고자는 생각이 있다면 전혀 무시할 수 없는 것 또한 주식시장이다. 우리는 그 회사의 오너나 대주주가 되려고 것이 아니다. 시세 차익을 남기기 위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다. 결국 제로섬 게임에서 상대의 돈을 한 푼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중이 가는 뒤안길에 꽃길이 있다.'나 '대중과 함께 가지 않는다'는 말처럼 큰 시세를 얻으려면 따로 가야한다. 말대로 쉽지는 않지.. 투자자의 요트는 어디에도 없다 : 주식투자 레슨 한동안 주식을 멀리했다.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즈음 이 책을 접했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 'Investing One Lesson'이라는 카피와 원제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시금 말한다면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사실 주식 관련 책들이 뭔가를 주는 경우는 아직까지 나에게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있을거라는 점에 현혹되어 유사한 책을 보게된다. 이 책도 서평단에서 받은 책이긴 하지만 뭔가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읽게된다. 모든 책이 마찬가지이지만 절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책은 저자들이 자기의 경험을 가지고 길이나 방향을 제시해줄 뿐이다. 그것을 소화하고 나갈 방향을 정하는 것은 전부 독자의 몫이다. 특히 이 책과 같은 투자서에서..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라 : 퍼플오션전략 이 책을 처음보고 퍼플오션전략 세스 고딘의 를 떠 올렸다. '블루오션을 뛰어넘는 21세기 생존비법'이라는 부제가 더욱 더 그러한 생각을 하게 하였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 원래 책의 의도는 지금까지 해오던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저자가 말하는 것은 퍼플오션) 전략으로 차별화를 진행하는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독자에게 '전략'을 알려주고자 하였으나 '전략'보다는 현상을 나열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작업이 불필요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목은 전략을 말하면서 내용은 다르게 진행하는 것은 독자들에 대한 기만(?)이다. 그렇지만 의미있는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왜냐하면 저자가 소개하는 여러 기업중 몇 가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7 2009년 7월은 7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8권을 받다. 7월까지 59권을 읽었다. 점점 책을 읽는 속도도 떨어지고 질도 떨어진다. 삶을 핑계로 하기에는 이유가 너무 적다. 좀 더 많은 이유를 만들던지 아니면 책을 좀 더 읽어야겠다. 이번 달은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하거나 좋다고 느낀 책이 없다.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아니 살아온 것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싶다면 이 새로운 시도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내용은 심오하지만 전체적으로 불만이다. 김연수의 소설(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처음 접했다. 적지않게 혼란스러웠다. 예산이 부족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찌 그렇게 묘하게 엮어져있다. 살아가면서 그런 누군가를 만나본 기억이 있던가? 작위적으로 얼개를 만들어가는 모습.. 저마다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 요즘 잘(?) 나가는 작가라고 하여 구매한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이유는 없다. 한참을 방치하기가 책과 내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뿐이다. "모두들에게는 각자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란 저자의 말이 이 책의 전부를 말해주고 있다. 저마다 사연이 많다. 그러한 사람 군상들만 모아놓았다. 솔직히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광주를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프락치를 만들어낸 공권력의 횡포를 말하는지, 아무 생각없이 북한을 동경하고 넘어가려한 NL운동권을 무지함과 무모함을 말하는 것이지 알 수가 없다. 이야기는 저자가 말한대로 각자 사연이 있다. 사람이 사는데 어찌 사연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여자 벌거벗은 입.. 즐거운 실험인가, 무모한 도전인가? 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서울은 국제적 인식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지 국제도시는 아니다. 제주는 한국을 대표는 아니지만, 국제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결론적으로 이재웅 대표가 서울을 떠나 제주로 정착한 이유가 된다. 물론 그 이유가 내면적이고 복잡한 다른 문제를 다 포함하고 있지는 않고있다. 하지만 떠나게 된 이유야 어떻든 제주를 선택하였다. 아니 제주를 이외에는 별다른 방안이 없어 보인다. 그러니 다음과 제주는 궁합(?)이 아직까지는 잘 맞는다고 보아야 한다. 지방으로 떠나 잘 정착할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은 101% 된다고 생각한다. 걸리는 문제는 많지만 일반적인 오프라인 기업이 아니고 온라인 기업(? 거의 가까운)인 다음에게는 훨씬 유리한 점이 된다. 다음이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