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499)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등학교 4학년 3분 스피치 <세상을 바꾼 생각 천재들> 초등학교 4학년 둘째 아이가 학교에서 3분 스피치를 한다고 했다. 3분 동안 책소개를 하는 것이다. 연습장에 이라는 책에 대해 쓴 것을 가지고 왔다. 잘 썼다고 했더니 연습하는 것을 아이폰으로 녹음해보더니 2분정도 밖에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사례를 하나 더 추가하면 될거라고 말해주었다. 사례를 하나 추가하여 2분 50초가 나온다며 나에게 봐달라고 보여준 스피치의 내용이다. 수정 해주지 않았다. 글을 고쳐주면 다음부터 자기 혼자 글쓰기를 주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몇 군데 고칠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 무리가 없이 자기 생각을 잘 표현했다. 일기와 책읽기를 시킨 것이 도움이 되었을까? 우리 때와는 다르게 학교에서 이런 3분 스피치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은 긍정적이다. 안녕하세요. 제가 .. 일기를 쓰는 목적은 자신의 하루를 성찰하기 위함이다 꿈의 시각화 법칙 :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느끼는 꿈, 이미지로 소장하고 날마다 들여다보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꿈의 시각화'를 말한다. 그 꿈을 조직화하는 단계에서는 "기록, 즉 글과 이미지로 남긴 기록은 강력한 실행에 날개를 달아줄 꿈의 매뉴얼"이 된다. 책 제목이기도 한 "쓰고 상상하고 실행하라"를 관통하는 의미이다. 이 책은 이지성의 과 뜻을 같이 한다. 이지성은 이렇게 말한다. "생생하게 vivid 꿈꾸면 dream 이루어진다 realization"고 했다. 저자가 말하는 '꿈의 시각화'와 맥을 같이 한다. 그려라, 상상하라, 꿈꿔라. 그리고 간절히 원하라 인간은 행동을 바탕으로 사유하여 감각을 이룬다. '철학적 사유'를 통하여 현상화되지 않은 많은 존재를 현상화 시킨다. 하지만 '철학적 사.. 2012년 4월 2주 새로 나온 책 “역사에서 전하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되고, 자신만의 시각과 관점으로 그것을 대해야 한다.”조조에 대한 이런 새로운 해석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이 이 책 『삼국지를 읽다』의 저자 여사면이다. 역사학자 여사면은 『고사변』(古史辯)으로 대표되는 의고파(擬古派)의 한 사람으로, 옛것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답습하기를 거부하고 과거의 문헌을 고증해 진실을 찾아내고자 하는 학자 중 하나였다. 그는 『삼국지』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문헌을 바탕으로 새롭게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 『삼국지를 읽다』는 그의 이러한 관점을 요령 있게 잘 담아낸 책이다.통상 조조에 대한 평가를 언급할 때면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 “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조조는 지략이 많고 원대한 뜻을 가졌으며 때를.. 희망없이 산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 노인과 바다 딸기잼이 다섯 종류가 전시된 A 마트와 20여 가지가 전시된 B 마트가 있다. 어느 곳에서 딸기잼이 많이 팔렸을까? 선택의 폭이 넓은 B 마트가 많이 팔렸을까? 결과는 A 마트이다. 왜냐하면, 선택해야 할 종류가 너무 많은 B 마트에서는 선택을 고민하다가 구매를 미룬다. 합리적이지 못한 인간은 너무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면 하나하나 따지며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한다. 헤밍웨이의 저작권이 만료(? 완료)되어 무수한 번역본이 나왔다. 갑자기 번역본이 많이 나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리둥절하다. 나도 결국 합리적이지 못하기에 선택을 포기하였다. 시간이 흘러 별다른 번역이 있겠느냐는 생각에 영문판을 같이 준다는 책을 선택했다. 여러 번역본을 두루 읽을 여력도 그럴 생각도 없다. 그저 읽을 뿐이다. 여러 .. 문화경제학이란 무엇인가 제목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뉘앙스와는 다르게 실제 책의 내용은 많이 다르다. 저자는 "하버드대 이야기 칼럼을 매개로 나는 학자들의 사상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라며 "독자 여러분과 이를 공유하고자"한다고 이 책의 의도를 말하고 있다. 은 에 이은 시리즈 두 번째 이다. 또한 "문제와 시각은 모두 기자로서의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고 말한다. 이것이 저자는 장점이라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점에 더 가깝다. ('하버드 정치경제학'은 한국 제목이고 원제로는 '하버드 경제학 노트 2'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하버드대에서 개설한 강의 내용을 '기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이런 기술이 단점에 가깝다고 말한 이유가 강의를 기자의 시각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내 이해의 부재일수도 있지만).. 문화로 먹고살기 갈 길이 너무 멀다 얼마전 읽었던 책에서 '문화경제학'에 관한 내용을 읽고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기위해 작년(2011)에 나온 우석훈의 를 도서관에 예약했다. 읽기 전 예전 '이 주에 나온 신간'에 소개한 글도 읽었다. 당시에도 내가 쓴 글이 있다.이 책을 알라딘에서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먹고 살기'라는 제목이 주는 임펙트 때문이었다. 우석훈의 책을 한번도 읽지 않아 (많이 팔렸다고 하는 88만원세대도...) 내용을 단정할 수 없다. 그의 책을 한번은 읽어보려고 했다. 한데 변정수 선생의 글을 읽고나니 이 책은 꼭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권하기가 어렵다는 말에 더 흥미가 당긴다. 이정전 서울대 교수의 를 읽고 있었다. 예약한 책을 찾아와 읽었는데 이정전 교수를 언급되는 부분이 있었다. 문화경제학 때.. 내 가면을 뒤집어쓴 자의 망상일 뿐이다 : 중국에서 온 편지 들어보십시오. 나는 부소입니다. 나는 부소이자, 나는 부소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가면입니다. 그러니 이건 소설도 아니고 평전도 아니고 역사는 더욱 아닐 겁니다. 되기로 한다면 이건 겨우 읽을거리나 될까요. (9쪽)부서는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을 이룬 진시황의 장남이다. 이야기를 시작하는 '나는 부소입니다'는 그 자신이 부소가 아니라 '부소라 말하는 사람의 가면'을 장정일이다. 이 소설(이야기)은 1999년 처음 출간되었다. 이 때는 1997년 필화(? 라고 말해도 되는가)사건으로 여론과 문단에게 집단 이지메(왕따와는 조금 다르다)를 당하고 있을 때이다. 그래서 '나'는 '겨우 읽을거리'라 말하는 것이다.들어보십시오. 나는 부소입니다. 이제야 나는 내 입으로 부소를 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건 소설도 아.. 뻥카는 돈 있는 놈에게 쳐라 :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 포카에서 블러핑, 일명 뻥카라는 게 있다. 자신의 패가 좋지 않을때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가 좋은 패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상대가 내 패를 높은 패로 인정해준다면 나는 낮은 패로 이길 수 있다. 하지만 내 패를 인정하지 않고 죽지않는다면 나는 큰 손실을 보게된다. 그래서 뻥카에도 타이밍과 기술이 필요하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을 딴 사람에게 뻥카를 쳐야한다는 점이다. "부자 몸조심한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에 내 패가 좋지 않다면 상대방의 패를 인정하고 죽는다. 괜한 모험으로 지금까지 딴 돈, 누리고 있는 것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랜드 펜윅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약소국이다. 지난 6세기 동안 포도를 경작하여 와인을 수출하여 살.. 2012년 4월 1주 새로 나온 책 경계를 허물고 통념을 뒤집기 - 예술의 지평을 넓히다! 텍스트와 이미지, 그 ‘사이’의 상상력에 주목하라!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이 학계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고, 기술의 ‘컨버전스’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혼종성’은 피로에 빠진 문화를 구원할 새로운 가치로서 각광받고 있다. 근대 문명이 구축해 놓은 강력한 경계선들이 해체되는, 바야흐로 ‘탈경계’의 시대다. 하지만 탈경계가 단순히 테두리를 벗어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경계 안쪽의 대상에 대한 면밀한 탐구와 경계 바깥의 존재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포함한다. 그리고 그것은 영역들의 경계가 날카로운 선으로 그어진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틈새와 여지를 품고 있음을, 그리고 그 ‘사이’에 담겨 있는 풍요로움을 읽어 내야 함을 의미한..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그렇다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돌아가신 박경리 선생의 시 구절이다.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이다. 선생의 에 한 구절이다. 마흔은 청춘도 아니고 나이를 먹었다고도 할 수 없는 어중간한 나이이다. 청춘이 너무 짧고 아름다웠지만 마흔은 빨리 아름답지 않게 지나가고 있다. 평균 7~80살은 산다고 하니 마흔도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마흔도 아름다운 시절이지만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흔의 중년은 힘들다. 밖에서는 위와 아래에 치이고 안에서는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피곤하다. 산다는 핑계로 밖으로 돌다보니 아이들과 관계가 소원하다. 대화를 하려 해도 말이 통하질 않는다. 책에서도 더 늦기전에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하라고 한다. 하..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