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5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이클 꼴레오네 와 이재용 조선일보의 잡스 추도식 열리던 중… 삼성의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기사를 보면 대부가 떠오른다. 사진도 그러한 의미에서 사용된 것 같다. 삼성은 이재용 사장이 이날 미국에서 열린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도중에 추가로 특허 공세를 가했다. 화해 분위기처럼 보이던 삼성과 애플의 특허 공방전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도와 소송은 별개"이며 "이미 밝힌 원칙대로 전력을 다해 특허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은 아버지 비토가 죽고 반대파에 대한 대반격(?)을 성공하고 대부의 자리에 오른다. 삼성의 이재용도.... 그렇게 성공하기를 원하고 있겠지. 대부에 대한 연상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였다면 내용이나 선정성 여부를 떠나 기자의 위트에 박수를 보낸다. 결국 대부.. 중요한 것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의 당신이다 : 하루에 한번, 마음 돌아보기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과거는 돌아보면서 현재의 자기 모습에는 관심이 없다.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면서 지금에 충실한 사람은 많지 않다. "하루 1440분 중 오로지 자기만을 위한 시간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받는다면 나를 비롯한 대부분이 한참을 고민하며 우물쭈물한다. 왜 그럴까? 우리는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게 아니다. 돌아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마음을 돌아본다고 뭐 달라질 게 있을까 생각도 한다. 하지만 달라진다. 하루 1440분 중 자신을 오로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자신, 마음을 돌아본다면 적어도 내년 아니 몇 년후에는 이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행복과 멀게만 여겼던 것들", "왜 지금이 소중한가", "내 인생이 사흘 뒤에 끝난다면" 그리고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 삶의.. 2011년 10월 2주 - 새로 나온 책. 주자학을 유일사상으로 받들어 양명학을 이단으로 만들고, 수많은 천주교도를 도살했으며, 위로는 임금을 독살하고 아래로는 신분제를 강요해 백성을 노예로 만든 노론. 그들의 권력은 지금까지도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좌지우지한다. 300년 전 노론사관이 100년 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식민사관으로 이어지고, 지금까지도 학문 권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론 후예 학자들이 해방 이후 학문 권력을 틀어쥔 채 역사 왜곡을 일삼는 현실과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모순적 연구 풍토를 조목조목 짚고 있다. 특히 사도세자의 죽음과 정조 독살설에 대한 논쟁이 왜 노론사관의 뿌리 깊은 독선과 매도, 날조와 조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지 냉철한 시선으로 비판한다. 맞는 말인가? 어렵다. ▶ 『사도세자의 고백』과 『한중록』.. 나꼼수에 대한 몇 가지 ...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계속 들었다. 나꼼수가 많이 다운되고 많이 회자되는 이유가 궁금하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섹스에 대한 대리배설을 마광수가 말했다면 정치(정치라기 보다는 이명박)에 대한 대리배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나꼼수의 문제점은 "그래서 어쩌라고"가 없다. 단지 이러하다는 것 뿐이다. 대안이라는 것이 검은 넥타이를 고수하는 이유를 말하면 꿈에서도 잊지 못하는 노통을 떠올리게 하며 그 대안으로 문재인을 말한다. 한데 왜 문재인일까? 나꼼수에 대한 몇 가지 글을 보았다. 나꼼수를 듣되 이런 의견도 있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많은 소위 진보인사(이런 말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다)의 말을 들으면 나꼼수에 대해서는 같은 편이라 여겨서 왠지 관대함을 느낀다. 김어준의 무학의 통찰과 .. 이수근 고음불가는 표절이다 이라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추송웅 또는 카프카라고 말 할 것이다. 원작 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기억 속에 남아있는 추송웅에 관한 기억을 떠올려 보자. 모노드라마 은 의 젤소미나를 떠올리게 한다. 젤소미나와 피터가 무슨 연관이 있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둘의 이미지는 오버랩된다. 아프리카 밀림에서 잡혀와 인간의 길을 택해 서커스 스타가 된 빨간 원숭이 피터는 과거 원숭이 시절의 삶에 대해 보고해달라는 학술원의 요청을 받고 진정한 자유와 현대인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들은 너무 자주 자유를 착각합니다. 자유가 가장 숭고한 감정에 속하듯이 착각 또한 가장 숭고한 감정에 속하는 것이지요… 저는 오로지 보고만 할 뿐입니다." 프란츠 카프카 원작 를 각색한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 재미있는 이야기를 충족하기 위한 다섯 가지 요건 인간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재미있어서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이유는 그것이 내가 하고자 하고 듣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바로 나,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야기라는 것은 나와 우리에 관한 근원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이 근원에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관련이 있다. 지루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떻게 다른걸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충족하기 위한 다섯 가지 요건 첫째. 탄탄한 구조 재미있는 이야기는 구조부터 다르다. 누가 무엇을 했는지가 원인과 결과라는 구조 속에 놓이게 되는 순간, 단순한 사실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변신한다. 삶이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움직인다면 우리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등장인물의 명확한 설정 주인공과 적대자..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야기하고 싶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스토리텔링에 의해 키워지고 교육됐다. 할머니나 어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수많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광고를 통해서도 이야기를 만나 왔다. 또한 책이나 만화 심지어 게임에서도 이야기를 보고 들어 왔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부분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토리텔링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 그것은 이야기가 가진 특별한 힘이다. 뛰어난 검술이나 사람을 유혹할 만한 특별한 기술을 가지지 않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천일하고도 하룻밤을 살아내고 왕을 변화시킨 현명한 여자 셰어라자드, 그녀는 샘처럼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힘을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특별한 기술을 안 가진 것이 아니라 칼이나 향기보다도 더 뛰어난 특별한 힘인 스토리텔링을 가지.. 챔피언 김주희가 들려주는 오늘의 모자람을 채우는 법 지금은 권투가 인기가 없는 종목이지만 한때는 국민 스포츠였던 시대가 있었다. 홍수환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김태식 그리고 장정구 등이 있다. 먹고 살기가 힘든 시절 두 주먹만 있으면 되는 운동이던 권투는 배고픔을 해결하는 유일한 운동이었다. 먹고 살기가 나아지고 링위에서 죽어가는 선수들이 생기면서 권투의 인기는 시들어 갔다. 물론 국민을 스포츠 공화국으로 몰아넣은 야구와 민속씨름의 여파도 있었다. 아직도 권투는 배고픈 이들이 챔피언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지금은 26살로 은퇴를 생각할 나이이지만 어린 소녀 챔피언 김주희이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의 청춘노트"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에 대한 그만의 목소리로 읽어준다. 예능프로에서 가끔 얼굴을 보았고 대부광고에 나오는 그를 보았을 뿐이다. 하.. 2011. 10. 10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중소상인 고려” 만원이하 카드결제 거부 허용 추진한다니 개도 웃을 일이다. 소액결재 수수료를 낮추자는 것인데 소비자와 상인들에게만 불편함과 문제를 야기시킬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액 결제는 카드사의 이윤이 마지노선이고 지난해 수익을 냈던 카드론 등도 올해는 줄이도록 했기 때문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지난해 6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 7243억원으로 2009년 대비 46.1%(8600억원) 증가"했는데 마지노선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프랑스의 안이한 마지노선은 독일의 역발상으로 무력화되었는데 마지노선만 외치다니... 02_ 나꼼수에서 주진우 기자가 도곡동 땅에 관련된 이야기(3년차 직장인 MB 아들, 50억대 집 샀다) 를 했다. 창와대 입.. 더 자기답게 살기 위한 8가지 방법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어른이라도 성격을 바꿀 수 있다. 자기 성격을 개선하고 자기답게 살아가면서 자기계발하는 방법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말한다. 나르시시즘과 차이 자신감이나 자부감은 마음속에 심어진 자신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부터 우러나는 긍정적 심리이다. 반면 나르시시즘은 맹목적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로 대개 관심과 주목을 받으려는 욕구 때문에 생긴다. 또 나르시시즘은 불안한 자존심을 지키려는 일종의 방어기제로 볼 수 있다. 자기답게 사는 8가지 방법 자기답게 살려면 먼저 자기다워지고, 그런 다음 자기다움을 표현해야 한다. 자기다움이 '본질'이라면 자기다움의 표현은 '연출'이다. 본질과 연출이 손을 잡을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1.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2. 남 탓.. 2011년 10월 1주 - 새로 나온 책 너무나 갖고 싶은 책이 절판되어서 구할 수 없다면? 아마 헌책방부터 찾아보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도 구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출판사에 재고가 없는지 전화를 걸어보기도 하고, 재출간을 요구하며, 그래도 안 된다면 자신에게 판권을 팔라는 결투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잘 아는 헌책방 주인에게 사정을 해보기도 하고, 얼마가 되어도 좋으니 자신에게 팔라고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방법까지 쓰게 된다. 이렇듯 책을 구하는 것은 고사하고 책을 구했다는 글 한 줄만 봐도 가슴이 설레는 책들을 구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이런 기억이 있을 것이다. 각자 저 마다의 사연이 있는 책이 있다 그리고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 있다. 그러한 과정을 소개한 책이다. 오래된 새 책 박균호 지음/바이북스 그토.. 스티브 잡스 1955 ~ 2011 당신과 동시대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책으로만 당신을 만날 수 있겠군요. 하지만 당신이 바꾼 세상은 잡스 당신을 영웅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나는 튼튼한 기초를 토대로 모든 것을 개조하고 싶습니다. 기꺼이 벽을 허물고 다리를 놓으며 불을 지필 것입니다. 내게는 많은 경험과 에너지, 그리고 약간의 비전이 있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 애플 맥 웹사이트에 실린 자기소개서 잡스가 돌아갔다. 원래 온 곳으로 돌아갔다. 그의 죽음에 대해 하는 말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다. 신도 아이폰이 필요했다. 구름 위 하늘로 i-cloud 만들러 갔다. 한때 잡스의 연인이었기도 한 Joan Baez의 노래가 더 구슬피 들린다. 덧붙임_ 잡스와 애플을 뒤집어..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