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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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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OO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위안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다. 희망이란 존재와 한 몸으로, 존재가 있으면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으면 빛이 있다. - 노신 당신은 누군가에게 희망이자 전부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전부이다. 그 누군가는 나의 전부이기도 하다. 그에게 나는 또 하나의 희망이며 그는 나의 희망이다. 그에게 희망은 위안이며 미래에 대한 가장 좋은 처방이다. 나에게도 가장 좋은 처방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치말아야 할 이유이다. 2012년은 누구나 '좋겠다'가 '좋았다'라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참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좋겠다 - 백창우 1 끝까지 다 부를 수 있는 노래 몇 개쯤 있었으면 좋겠다. 2 매일 시 한편씩 들려주는 여자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특권이다 : 48분 기적의 독서법 이 책의 제목과 부제에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모두 담고 있다. '기적', '인생역전'이라는 단어다. 누구나 기적과 인생역전을 꿈꾼다. 그러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로또를 산다. 주말이 지나면 역시나 기적과 인생역전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된다. 그럼에도 또다시 로또를 산다. 언젠가 한번은 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 하지만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기적을 일으키는 자신의 노력만이 존재한다. 기적이나 인생역전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지 마라. 나 또한 그러하다. 단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독서방식에 대한 효율성을 다른 이의 방법을 통하여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것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책을 대할 때에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어떤 책을 읽더라도 글에 대한 예의와 경의를 가져야..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경영학 이야기 : 아빠, 경영학이 뭐예요? 딸 : 경영이 뭐예요? 아빠 : 경영이란 사업을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어떻게 해야 사업이 더 잘될를 판단하는 것을 말해. 즉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지. 딸 : 그럼 경영학이란 돈 버는 법, 장사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학문인가요? 아빠 : 틀린 말은 아니야. 경영학에서 주로 다루는 것이 기업이고, 기업이 잘 운영되려면 당연히 장사를 잘해야겠지. 그리고 장사를 잘한다는 것은 돈을 많이 벌어들인다는 뜻이기도 해. 경영학은 장사를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 우리는 모두 각자 나름의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란다. 아들이나 딸이 "아빠 경영이 뭐예요"라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답할까? 고민스럽다. 회사를 잘 운영하여 같이 ..
누가 흑룡의 여의주를 가질 것인가? : 트렌드 코리아 2012 연말이 되면 매년 똑같이 하는 일이 있다. 하나는 토정비결을 보는 일이고 또 하나는 SERI 전망을 보는 일이다. 한데 언제부터인가 김난도 교수팀이 이끄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보고 있다. 둘의 차이는 극명하지만 두 권씩이나 읽을 필요는 없고 한 권을 트드 코리아로 정한지 2년정도 되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토정비결의 무익함을 알기에 보지 않았다. 이런 예측서도 토정비결을 보는 이유와 같다. 하지만 매년 이 책을 보는 이유는 우리가 신문을 보는 이유와 같다. 3일을 보지 않으면 바보가 되고, 3년을 보지 않으면 세상돌아가는 이치를 꺠우친다고 했다. 하지만 도를 깨치기 보다는 바보가 되지않기 위하여 신문을 본다. 오지도 않은 내년을 예측하는 책을 보는 이유도 이와 같다. 2012년은 임진년 용의해이다..
생명 사상의 큰 스승 무위당 장일순 "내 것을 만들려고 세게 당기면 내 것이 되지 않고 쏟아질 뿐이야." 장일순 선생이 무언가 자기 것이라 주장하며 가지고 싶어하는 아우 화순에게 물이 가득 담긴 대야를 당겨 보이며 한 말이다. 선생의 말은 쉽다.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말한다. 을 읽고 선생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다. 제목만 보고 이 책을 들었다. 평전이라 하기엔 부족하고 전기라 하기에도 부족하다. 선생의 바람소리를 듣고 싶다면 적당하다. 선생의 다른 책을 읽기로 하였으니 이 책은 디딤돌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선생을 한 권으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은 권하고 싶지 않다. 선생에 관한 여러 책 중에서 한 권이라 생각한다면 읽어도 좋다. 이 책이 선생의 를 빨리 읽으라 말하는듯 하다. 모음글이 아닌 선생의 글을 오롯이 보고 싶은 마음 더욱 더 생긴다..
2012년 1월 2주 새로 나온 책 독자에게 "당신 정말 행복하냐"고, "당신이 방금 카드로 긁은 그 물건, 정말 꼭 필요한 거 맞느냐"고 묻고 싶은 것이다. 2008년 추수감사절 세일 때 뉴욕주(州)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경비원이 쇼핑 인파에 밟혀 죽었다. 당시 미국 언론은 "금융위기로 먹고살기 힘들어진 서민들이 '세일'에 이성을 잃었다"고 썼다. 이제 달리 볼 때가 됐다. 그날 경비원을 밟고 매장에 밀려들어간 사람들이 정말 필요한 물건을 샀을까?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책을 산 적이 있는가?", "포인트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클릭한 적이 있는가?",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손 세정제를 산 적이 있는가?"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인 마틴 린드스트롬은 위의 질문 중 하나라도 `예`라고 대답한다면 ..
어제는 기부천사 오늘은 경력 파문 롤러코스트 타는 에드워드 권 에드워드 권에 대한 언론 기사는 아무 생각이 없음을 보여준다. 경력 의혹에 관한 기사를 보도 한다. 바로 하루 전에는 출연료 기부에 관한 훈훈한 기사를 내고있다. 진실에 관한 보도라기 보다는 단지 팩트에 관한 기사 뿐이다. 찌라시같은 신문에게 많은 것을 바란다면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몇 년전 학력위조의 시발점이 된 신정아를 연상하게 한다. "부풀려진 자신의 학력과 경력을 바로 수정하지 않은 점에 대해 사과했지만 실력만은 진짜"라 말한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언론에서 잘못 보도된 것이라는 말도 함께하고 있다. 실력만 있다면 학력은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실력을 보기에 앞서 포장된 경력과 그것을 부풀리는 언론의 행태가 선행되고 있다. 일반 대중은 잘 몰랐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던 내용이..
@교보문고 2012. 01. 13 말 많던 올재클래식을 봤다. 품절이라 하더니 논어만 제외하고 나머지 3권은 판매하고 있었다. 재입고되어 서가에 정리하고 있었다. 논어를 사고 싶었는데 없고 최치원은 산다고 해도 읽을 자신이 없고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을 1권씩 구매했다. 언제 쓸지모르는 적립금을 이용하여 구매완료. 의외로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논어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꼭 꼬집어 품절인 논어를 물어보는 것을 보니 이시리즈가 많이 알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데 같은 책을 몇 권씩 구매하는 이유는 뭘까? 책값이 싸니 이참에 나도 한 권 그리고 선물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구매한 정치학과 국가는 책장을 힘들게 하는 것이 되지 않기를 내 자신에게 바랄뿐이다. 오픈라인 서점에 가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자신의 출생을 알리지 못하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을까? : 세종대왕 리더십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 창제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글 창제 작업은 누가 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1443년 12월 30일자의 ‘세종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이 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 28자를 지었는데, 그 글자가 옛 전자(篆字)를 모방하고, 초성ㆍ중성ㆍ종성으로 나누어 합한 연후에야 글자를 이루었다. 무릇 문자에 관한 것과 상말에 관한 것을 모두 쓸 수 있고, 글자는 비록 간단하고 요약하지마는 전환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을 훈민정음이라고 일렀다.” 즉, 세종 혼자서 창제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평소 몸이 약했던 세종이 그처럼 엄청난 작업을 혼자 해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한글 창제 전의 몇 년 간은 세종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때라 정사를 ..
저작권이 없어도 책값이 싸지지 않은 이유는? 올해는 아마도 헤밍웨이 책이 넘칠 것이다. 출판사마다 저적권이 풀린 헤밍웨이 출간또는 준비중이다. 기사 헤밍웨이 책이 쏟아진다는데.. 를 보자.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사후 50년인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여러 출판사가 헤밍웨이 작품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맞물려 지난 7월1일 발효된 개정 저작권법으로 저작권 보호기간이 사후 50년에서 사후 70년으로 늘어났지만, 2013년 7월1일까지 2년간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헤밍웨이는 종전대로 사후 50년 규정을 적용받는다. 현재 국내에는 ’노인과 바다’를 비롯한 헤밍웨이 작품의 번역본이 수십 종 출간돼 있지만 상당수는 저작권법이 엄격하지 않은 시절부터 출간된 책이거나 저작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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