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948)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궁금한지 나는 궁금해 - 질문커뮤니티 아직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고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履歷書누군가에겐 한평생의 기록, 누군가에겐 한순간의 채점표.《지식e, season 8》의 서문에 나오는 글이다. 《지식e》의 이력은 끝나지 않는다.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이력을 살펴보면 2005년 9월 기획, 편성되어 1,000회가 넘었다. 그것의 전부는 아니지만 《지식e》 1권에서 7권까지 누적판매 부수가 100만 권을 돌파했다. 책은 많이 팔릴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좋은 컨텐츠와 영상에서 말하지 못한 자세한 이야기가 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8권의 시작은 에릭 홉스봄이다. 세상은 어느 위대한 아니 특정한 영웅에 의해 바뀌는 게 아니라 농부, 주부, 광부, 목수, 직공 같은 ‘이름을 남길 수도 없고 남기지도 못한 흔해빠진 사람들’.. 2013년 5월 5주 새로 나온 책 행복은 역사가 200년밖에 안 된 발명품이다. 행복이 애초 인간의 본성과는 무관한 '텅 빈 개념'이라는 이 책의 주장은 사뭇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아침 방송에 단골로 등장하는 행복 전도사들과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베스트셀러는 다 뭐란 말인가. 저자는 "행복은 좀처럼 얻기 어렵고 지속하기도 매우 힘들다"면서 "우리는 너나없이 '행복 스트레스'에 갇혀 있다"고 썼다. 이 책은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행복, 그 강박관념에 대한 탐구다. 플라톤은 모두 눈에 보이는 것에 빠져 있을 때 이데아를 내세우며 정의를 주장했고, 니체는 서양 사회가 신(神) 중심의 사고에 갇혀 있을 때 신의 죽음을 선언했다. 저자 탁석산은 철학자로서 이 시대의 화두이자 지배적 이데올로기인 행복에 대해 의심하고 회의한다. 행복에 대.. 박근혜 정부의 경제 속에서 살아갈 사람에게 주는 몇 가지 조언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선대인’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김광수경제연구소, 세금혁명당, 나는 꼼수다 이다. 이 중 선대인이라는 이름을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것은 단연 ‘나는 꼼수다’이다. 딴지일보에서 김미화, 우석훈 그리고 선대인이 만든 팟케스트이다. 그 이전에는 몰랐다. “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일어난 건가요?”라고 경제학자에게 묻는다면 장황하게 설명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가?”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할까? 발생하기 이전에는 모두 낙관했다. 그 정도의 부실은 미국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막상 사건이 일어나자 모두 파생상품의 문제점과 헤지 펀드의 문제점에 관해서만 목소리를 높일 뿐이다. 정작 그 상품 때문에 막대한 부와 수익을 챙긴 자가 누구인지, 그 옆에 방조하고 조.. 2013년 5월 4주 새로 나온 책 배웠다 하는 관리들이 밤새 하는 짓거리라니…. 조선 정조 11년인 1787년의 일이다. 예문관에서 숙직을 하던 김조순과 이상황은 을 탐독하다가 정조에게 발각됐다. 평·산·냉·연이라는 네 명의 꽃미남과 꽃미녀들이 등장하는 청나라의 유명한 연애소설이다. 기가 막힌 정조는 그 책들을 다 불태워 버리도록 명하고 잡서를 보지 말도록 경계한다. 바로 문체를 바른 곳으로 돌린다는 ‘문체반정’의 시작이다. 정조는 계몽군주로만 알려져 있으나 완고한 주자학자이기도 했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의 문장론은 ‘도본문말(道本文末)’로 요약된다. 문은 어디까지나 도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정조 또한 문체에 유난히 엄격했다. 정조는 당대의 문체가 진지함과 실용성을 잃고 우울한 정서가 과도하게 표현되거나 상식을 .. 초등학생을 위한 6월에 읽어 볼 책 6학년: 《과학 박물관》국립과천과학관에 있는 과학적 도구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준다. 과학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을 들고 국립과천과학관에 가보세요. 과학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권은아 지음/행성B아이들 5학년: 《삼신할머니와 아이들》우리 모두는 삼신할머니가 태어나게 해주셨다.삼신할머니가 없으면 더이상 아기는 태어나지 못한다. 삼신 할머니와 아이들 정하섭 글, 조혜란 그림/창비(창작과비평사) 4학년: 《딱 걸렸다 임진수》 2학년3반에는 말썽꾸러기가 많다. 그중 TOP3는 오광명, 임진수, 황반장이다. 털보선생님은 장난꾸러기를 혼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신다. 딱 걸렸다 임진수 송언 지음, 윤정주 그림/문학동네어린이 3학년: 《형광 고양이》 빨간 고양이가 있다. 빨간 고양이는 색이 좀 다.. 2013년 5월 3주 새로 나온 책 세상만사를 모두 알 수는 없는 게 인간. 샘플을 뽑고 그 속에서 통찰을 얻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 통찰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예술의 영역이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아이패드를 시장조사도 없이 직관에 따라 만들었다는 스티브 잡스는 그래서 그렇게 경영의 아티스트 대접을 받았다. 그런데 샘플 조사 대신 '세상 전체'를 보려는 집단이 나타났다. 아예 세상만사 그대로 데이터로 쌓아 놓고 그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은 사람들의 검색어를 통해 독감 유행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아마존의 추천 서적은 구매된 책과 책 사이의 상관관계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페이스북은 한 술 더 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무엇을 좋아했는지'도 전부 다 기억하려 든다. 바로 '빅데이터(Big Data)'다.. 책 장사꾼은 여느 장사꾼과 다르다 “여느 장사꾼들과는 분명 다른 분들이니까?”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기자는 이렇게라도 그들에게 읍소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조소 섞인 웃음을 보내는 것일까? 자체적인 콘텐츠로는 자생할 수 없다고 보이는 어떤 집단이 다른 것에 빌붙어 (좋은 말로 하자면 공생하며) 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레미제라블》, 지금은 《위대한 개츠비》이다. 기존에 나와 있던 책은 18개월 10% 할인이라는 규제를 벗어나 절반 이하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왕에 찍어낸 것이고 많이만 판다면 대부분 이익이 된다. 이런 호재를 다른 출판사가 놓칠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18개월이란 족쇄가 있다. 이 족쇄를 교묘히 피해 많은 책을 판 출판사가 있다. 세계문학 전집을 발행하며 18개월에 적용되지 않는 실용서로 신고했다... 2013년 5월 2주 새로 나온 책 상품과 사람을 팔기 위한 자본주의 시장의 꽃, 광고! 꽃잎의 화려함 때문인지 광고계에는 유난히 스타들도 많다. 매혹적인 윙크로 중년 남성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미모의 여배우, 일본의 '아사코' 여사가 비행기 타고 날아와 눈길 한 번 받고 싶은 꽃미남은 스타의 기본이다. 그들 말고도 프로듀서(PD), 촬영, 그래픽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등 일명 광고 크리에이터 중에도 스타가 많다. 이중 카피라이터는 기막힌 광고 문구로 소비자의 뇌를 파고드는 글쟁이들이다. 대한민국의 카피라이터 중 '필자가 아는 범위 안에서' 두 명의 '살아있는 전설'이 있다. 이만재와 정철, 그 두 사람이다. 물론 더 유능한 카피라이터들이 많을 것이다. 그들에게 몹시 미안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아주 오래 전부터 현재까지 카피라이터들의 기발함에.. 2013년 5월 1주 새로 나온 책 구한말 3건의 의거가 조선반도를 뒤흔들었다. 1908년 3월 미국에서는 “한국민은 독립할 자격이 없는 무지한 민족”이라는 망언을 한 친일 외교고문 스티븐스가 전명운·장인환에 의해 사살됐다. 1909년 10월 중국에서는 조선통감부 초대 총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의 저격을 받고 쓰러졌다. 1909년 12월 이재명은 단도를 들고 명동성당 앞에서 친일파 이완용을 처단하려 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하는 건 ‘안중근 의사’ 같은 독립운동가 개인이다. 그러나 이 사건들의 배후에 대한제국 말기 최초의 비밀결사 민족운동단체 신민회가 있었고, 그 뒤에는 공립협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주 한인자치기관에서 국권회복운동 단체로 발전한 공립협회는 한국·만주·러시아를 잇는 거대한 조.. 2013년 4월 4주 새로 나온 책 어딜 가나 ‘일’ 이야기다. 남녀노소, 개인 국가를 불문한다. 어느 나라 지도자나 ‘일자리 창출’을 앞세우고, 청년은 구직의 어려움을, 장년은 실직의 불안을 토로한다. 운이 좋게 직장의 울타리에 든 사람도 사정은 다를 바 없다. ‘업무 부담’ 혹은 ‘일의 의미와 보람’으로 고민한다. 현대인에게 일은 무엇인가. 저자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다행히도 우리 시대 노동은 구약 시대의 ‘저주받은 징벌’의 수준은 벗어났다. 마침내 ‘자아 실현의 수단’으로 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힘들거나 따분한 일은 기계가 대신한다. 누구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능력에 따라 성장하고 한 만큼 성과를 인정 받을 수 있다. 적어도 조건으로 볼 때는 그렇다. 이런 노동은 이제 현대인의 최고..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와 따스한 책 한 권 봄이 그 기운을 잃은 지 오래다. 봄인가 하면 어느새 반팔이 반가운 여름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도 겨울이다. 오랜만에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봄날이다. 이런 봄날은 달달한 게 먹고 싶다. 카라멜 마끼야또를 시켜 카페에 앉아 서가에 책을 바라본다. 책장에 있는 책 대부분은 달달하며 무겁지도 않다. 카라멜 마끼야또의 달달함과 어울리는 달달한 책 한 권을 들었다. 정호승의 시인의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이다. 목차를 보니 달달하고 달콤한 말이다. 듬성듬성 읽었다. 달달한 책의 좋은 점은 손 가는 대로 읽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아! 맞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라는 걸 떨칠 수 없다. 그래도 좋다. 전부 공감하지 않지만 달달한 이야기다. 그리.. 2013년 4월 3주 새로 나온 책 책 제목부터 크루그먼답다. "지금 당장 불황을 끝내라"는 명령은 돈을 왕창 풀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냉키 의장이 천군만마를 얻은 듯 반색할 일이다. 필요하다면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려서라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해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가 아닌가. 반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들으면 "알 만한 사람이 허튼소리를 계속하고 있다"며 빈정거릴 것 같다. "우리는 지금 역설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게 거꾸로다. 미덕은 악덕이고, 신중함은 어리석음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소비를 줄이고 빚부터 갚으라는 처방은 지금의 병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여기서 크루그먼이 말하는 '역설의 세상'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완전히 딴 세상.. 글은 오래 멀리 전해져서 가리거나 마멸시키지 못한다 대체로 마음은 한 치 가슴속에 감추어져 있고, 말은 깜짝할 사이에 나오는 것으로, 마음은 허물이 있더라도 사람이 혹 다 보지 못하고, 말은 실수가 있더라도 또한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글이란 그렇지 못하여 한 번 먹물로 종이에 쓰면 오래도록 멀리 전해져서 이미 가리거나 마멸시키지 못한다. 찌라시 기사가 난무한다. 기자 이름별로 기사를 볼 수 있다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글을 쓸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낚시질하는 기사를 보면 신문사를 이름을 본다. 하지만 정작 그 주체는 그 기사를 쓴 기자가 책임져야 한다. 그게 자신의 의사와 무관할지라도. 사실 이런 경우는 없겠지만. 기자만이 아니다. 많이 배웠다는 (가방끈이 길다는 것 외에는 어떤 의미도 없겠지만) 먹물도 더 했으면 했지 결코 덜 하지 않다.. 48,000원 그리고 품절 48,000원이 부담스러워 몇 년째 사지 못한 책이 있다. 늘 책은 구할 수 있으니 안 샀다. 하지만 늘 예상은 예측을 비웃는다. 48,000원이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라 책 한 권에 48,000원이 상대적 크게 느껴진다. 요모조모 따지지 않아도 그 정도 가격이 나올 거라는 건 안다. 그럼에도 한 권에 48,000원은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같은 경우가 또 생기더라도 안 산다. 그 책을 사서 읽기보다는 책장에 꽂아두고 스스로 만족을 느낄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차라리 소주 몇 병을 먹는 게 나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번에 샀다고 하더라도 매번 이런 일은 반복될 것임이 틀림없다. 내 것이 아닌 것은 커 보인다. 더욱이 잡을 수 없는 것은 더 크게 보이고 아쉽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만 펼치더라도 내 방 책장.. 2013년 4월 2주 새로 나온 책 조선왕조 500년 동안 왕이 27명 있었고, 세자가 29명 있었다. 현왕의 적장자(嫡長子)가 세자로 책봉돼 왕위에 오르는 것이 누구나 아는 '왕위계승'의 원칙. 그러나 실제 이런 경우는 문종·단종·연산군·인종·현종·숙종·순종 등 7명뿐이었다. 왕비가 아들을 낳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후계자 선정을 둘러싼 권력 집단 간의 갈등이 주요 변수였다. '2인자'인 조선의 세자는 그만큼 불안한 자리였다. 다음 왕위에 오를 미래 권력은 '현재 권력'을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부자간은 물론 신하와의 관계에서도 늘 '외줄타기'를 하는 입장일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왕의 공식 후계자인 세자의 삶을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학자 7명이 '탄생, 책봉 그리고 교육' '혼례' '대리청정' 등으로 나눠 들여다본다. 1..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예측한다 :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성장의 한계》 발간 40주년 기념 로마클럽 공식 보고서.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날카롭고 정통한 답변이 담긴 책으로, 성장에 대한 집착과 자본주의의 폭력, 맹목적 소비주의와 이기적 인간 문명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공급할 만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 성장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지구와 인류를 보호할 해결책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 민주주의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가?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해 초래될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사상 초유의 저성장 경제와 극단적 환경 재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 사회 그리고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랜 연구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매우 논리적이.. 디아스포라, 시련이 꼭 시련은 아니다 :《경제 기적의 비밀》 1946년 7월 팔레스타인 지역 영국군 최고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는 예루살렘의 ‘킹 데이비드 호텔’이 테러범에 의해 폭파당했다. 이 폭파로 80명의 영국군 고위 당국자와 민정관이 죽었다. 부상자만 100여 명에 이른다. 이 테러는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지하무장 단체인 ‘이르건’이 대 영국 투쟁의 시작이다. 현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응하는 것을 보면 불륜과 로맨스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유럽의 식민지 정책은 유럽국가 간의 패권 싸움으로 분열되면서 2차 세계대전과 함께 끝났다. 이스라엘의 처지에서는 유럽국가 자신은 실컷 식민지를 개척했으면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통제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유럽이 식민지를 개척할 때는 국제적인 추세였으니 괜찮고 2차 세계대전 이후는 시대.. 2013년 4월 1주 새로 나온 책 샤를 단치는 시·소설·에세이 등 각 부문에서 프랑스 국내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뛰어난 작가이며, 이름난 애서가이자 독서광이다. 그의 깊은 사색과 빛나는 지혜가 담긴 이 유쾌하고 진지한 독서론을 읽어가다 보면, 가끔씩 무릎을 치며 경탄할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열성 독자라면 이 책을 읽으며 고도의 쾌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저자가 끊임없이 던지는 지적인 줄다리기에 이리저리 이끌리다 보면 팽팽한 긴장감은 짜릿한 쾌감으로 변해 어느덧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이 책의 독자가 책과 독서를 이전보다 훨씬 친근하고 가치 있게 느낄 것이란 사실이다. 저자는 ‘왜 책을 읽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는 “독서는 그 어느 것에도 봉사하지 않는다. 그래서 독서가.. 2013년 3월 5주 새로 나온 책 아무리 잘되는 사업이라도 정체기가 온다. 앞으로 나아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상황에서 경영자들은 '이 위기만 넘기면'이라는 소망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버틴다. 미국 컴퓨터 기업 올멕의 경영자 마이크 미칼로위츠도 그랬다. 설립 4년 만에 거의 1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비용은 많이 들고 현금은 전혀 돌지 않았다. 그때 그의 멘토인 사업가 프랭크가 말했다. 사업을 키우고 싶으면 "고객을 해고하라"고. 미칼로위츠가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우는 방법을 담은 책 '펌프킨 플랜'을 펴냈다. 현재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불량 고객을 줄이고 우수 고객에게 집중하는 것이 사업을 크게 키울 수 있는 비법이라고 말한다. 모든 고객에게 집중하다 보면 우수 고객을 챙길 시간이 없.. 리더가 갖추어야 할 소양 : 《웨스트포인트처럼 하라》 리더는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한다. 그리고 공감력이 뛰어나다. 항상 팀워크를 촉진한다. 모든 팀원은 팀의 성공에 기여하는 저마다의 역량을 갖고 있다. 큰 목표를 그림과 동시에 세부사항을 중요하게 여긴다. 조직의 질서를 잘 이해하여 필요한 의견을 분명히 밝힌다. 매사에 정직하고 스스로 책임을 진다. 어느 조직이든 인품있는 리더가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육체적 · 정신적 강인함은 리더의 기본이다. 강한 정신력과 열정은 모든 리더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소양이다. 창의적인 생각은 잠재력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창의적인 리더는 동료와 위아래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관심을 얻을 것이다. 솔선수범한다. 자신의 권위와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교감한다. 남이 비난할 때 맞대응하지 않는다. 그 비판을 수용하고.. 이전 1 ··· 3 4 5 6 7 8 9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