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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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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김병만씨. 살살 좀 합시다. 어제(24일) KBS 연예대상에서 김병만은 빈손이다. 달인이 끝나 용도폐기된 것인지 모르지만 그의 빈손이 아쉽게 느껴진다. 1박 2일 팀에게 대상을 준것은 강호동이 빠진 것에 대한 고육지책일 것이다. 누가 연예대상을 받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룰에 벗어나는 수상은 그것을 바라보는 많은 이에게 희망보다는 상처만 준다. 한동안 입에 오르내렸던 공동 수상의 병패를 답습한 것과 다름없다. 아주 좋게 생각한다면 팀수상이라는 것이 강호동에게 준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정말일까? 김병만을 보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달인에서의 수 많은 기행(?)을 보면서 매주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는 것에 대한 경외감 마저 느끼게 한다. 이제 달인에서 그를 볼 수 없다. 아쉽다. 더 웃기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100장) 티스토리 2011 우수블로그 에 선정되어 초대장 100장이 생겼습니다. 가지고 있는다고 이자가 붙는 것도 아니고 나눠주라는 의도라는 생각에 배포하고자 합니다. 꼭 메일 주소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 달린 순서대로 보내드립니다. 트위터 @1bangblues 팔로잉 부탁드립니다. 추가 리미트에 걸려 더 이상 추가 불능 상태입니다. 덧_ 지금까지 등록된 이메일은 모두 발송했습니다. 혹 메일이 안 온 분이 계신다면 다시 메일 남겨주세요. 대충 70명 정도 초청했습니다. 덧붙임_ 2007년에 처음 받고 2001년이니 4년만에 우수블로그 뱃지를 받는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때 받은 명함은 아직도 책갈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황색이라 눈에 잘띄고 두께도 적당합니다.
@교보문고 2011. 11. 18 오랫만에 교보에 들렸다. 온라인에서만 보았던 책을 종이로 만지니 느낌이 틀리다. 책은 만져보고 사야 한다. 하지만 당일 배송이라 주문은 결국 온라인으로...주로 알라딘을 이용하니 알라딘종로점에서도 바로드림이 된다면 사가지고 갈까. 글쎄. 종이책 읽기를 권함 : 내용이 알차다. 내용이 반, 주석이 반이다. 서문을 자세히 읽지 않았으면 주석을 편집 시 넣은 것으로 여겨 구매를 포기하였을 것이다. 글쓰기의 모든 것 : 구매 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구매 할 것이다. 단락으로 나뉘어져 수시로 읽을 수 있는 포맷.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 새로운 패턴의 비즈니스 모델링 기법. 휴대에 간편한 크기였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김탁환의 원고지 : 장정일의 일기를 넘을 수 있을까? 10년치를 한번에 묶었으니 장정일의 ..
비합법 <올 댓 마스터피스> 계속 팔아야 하나 라는 이름으로 많은 음반이 재발매 되었다. 몇몇 음반은 구매 욕구를 참지 못하고 있다. 더욱 구매를 부추기는 것은 "80~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매혹적인 마스터피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발매..!"라는 문구 때문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이라는 문구에 더욱 더 끌린다. 한데 리마스터링은 맞는데 그것이 "LP 리마스터링"이라고 한다. 마스터 테이프가 없어진 명반이 아니라 저작권법을 피해 만든 비합법(? 불법이 아니다)으로 만든 앨범이다. 이런 조악한 맬범 발매는 열악한 음반 시장을 더 어렵게 만든다. 동아일보 대중음악 명반 CD로 들으세요에서는 제작사 아름다운 동행의 대표 최성철은 "리마스터링(remastering·음질을 높이는 작업)을 통해 음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대학은 코딩인력을 양산하는 곳이 아니다. 개뿔... NHN이 SW아카데미를 만든다고 한다.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실무에 도움이 안되니 자신들이 필요한 인력은 스스로 교육시켜 쓰겠다는 것이다. 대학을 나온 사람들을 코딩머신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겉으로는 좋은 말로 포장하고 있다. 코딩할 인력이 없어서 개발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문학적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단순히 스킬만을 원한다. 3년동안 스킬을 가르쳐 실무에 바로 적용한다고 한다. 개뿔... "SW 개발에 학위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회사 입장에서 실무에 필요한 사람 키워 뽑겠다는데 나쁘게 볼 이유는 없을 것"이다. 자기 돈으로 한다는데 어떤 놈이 뭐라 하겠는가. 그렇다면 뽑은 다음에 교육을 하면되지 않는가? 앞뒤가 안맞는다. IT 생태계 문제가 개발자의 부재때문이던가. 소가..
마이클 꼴레오네 와 이재용 조선일보의 잡스 추도식 열리던 중… 삼성의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기사를 보면 대부가 떠오른다. 사진도 그러한 의미에서 사용된 것 같다. 삼성은 이재용 사장이 이날 미국에서 열린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도중에 추가로 특허 공세를 가했다. 화해 분위기처럼 보이던 삼성과 애플의 특허 공방전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도와 소송은 별개"이며 "이미 밝힌 원칙대로 전력을 다해 특허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은 아버지 비토가 죽고 반대파에 대한 대반격(?)을 성공하고 대부의 자리에 오른다. 삼성의 이재용도.... 그렇게 성공하기를 원하고 있겠지. 대부에 대한 연상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였다면 내용이나 선정성 여부를 떠나 기자의 위트에 박수를 보낸다. 결국 대부..
나꼼수에 대한 몇 가지 ...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계속 들었다. 나꼼수가 많이 다운되고 많이 회자되는 이유가 궁금하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섹스에 대한 대리배설을 마광수가 말했다면 정치(정치라기 보다는 이명박)에 대한 대리배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나꼼수의 문제점은 "그래서 어쩌라고"가 없다. 단지 이러하다는 것 뿐이다. 대안이라는 것이 검은 넥타이를 고수하는 이유를 말하면 꿈에서도 잊지 못하는 노통을 떠올리게 하며 그 대안으로 문재인을 말한다. 한데 왜 문재인일까? 나꼼수에 대한 몇 가지 글을 보았다. 나꼼수를 듣되 이런 의견도 있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많은 소위 진보인사(이런 말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다)의 말을 들으면 나꼼수에 대해서는 같은 편이라 여겨서 왠지 관대함을 느낀다. 김어준의 무학의 통찰과 ..
인순이와 나가수 어울리는 조합이다 인순이가 나가수에 나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의 비결은 노래를 잘하는 가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조금 식상하다. 예전의 인순이는 좋았지만 지금의 인순이는 식상하다. 특히 시도때도 없이 거위의 꿈을 부르는 인순이는 (혼혈이라 부르지말자고 하니)다문화인 자신의 출신과 지금을 너무 기대어 거위의 꿈을 부른다.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거위의 끔은 보너스트랙이다. 인순이가 좋아서 넣은 곡이지 앨범의 정식 곡도 아니었다. 가창력이 워낙 좋으니 노래가 떳다. 그로 인해 인순이도 부활했다. 희자매 시절의 노래는 기억이 없고 초기 앨범 내가 알기로는 2집이지만 좀 애메한 신중현과 작업한 앨범을 기억한다. 전곡이 리메이크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신중현 작품집이다. 신중현밴드의 객원보컬로 들린다. 하지만 인순이의 매력..
노벨문학상, 호들갑 떨지 말자 당연(?)하게도 201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고은이 아니다. 고은이 되면 더 이상하다. 한국인이라서 한국인이 노벨문학상을 받는 것을 기뻐해야 하는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웨덴의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의 시집으로는 2004년 간행된 (들녘)이 있다. 지금은 절판이다. 올해도 여지없이 언론들은 고은이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몇 년째 계속하고 있으니 자기세뇌가 되어 선정이 안 되면 이런저런 이유를 대기 시작한다. 번역이 중요하며 개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니 사회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늘 반복되는 레퍼토리의 하나이다. 한국 문학, 노벨상서 또 고배라니 무슨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또'라는 표현이 몹시 거슬린다. 노벨상은 교황선출방식이기에 후보가..
김어준의 책이 좀 팔리네 김어준의 신간 가 예약 판매로 각종 온라인 서점에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랐다. 참 희한한 일이다. 물론 내용을 보지 않았으니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렇다고 보고 싶은 생각도 없다. 하지만 읽어 볼 것이다. 김어준은 무학의 통찰(요즈음 김어준이 나는 가수다 때문에 잘 쓰는 말이다), 반론은 받지 않는다는 식이다. 자기 할 말만 하고 그만 둔다. 그래도 많이 팔리면 장땡 아닌가? 아프니까 어쩌구도 100만부가 넘게 팔렸는데... 한데 김어준의 책이 왜 팔릴까? 나는 꼼수다의 인기를 힘입어 예약 판매된다. 이게 우리 나라의 독서 수준이다. 책의 내용은 상관없다. 이슈만 중요하다. 만 몇천원은 별다방 커피 두 잔 값이다. 사실 큰 부담없다. 그래서 나는 꼼수다의 기대감으로 예약판매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만약 예..
68억 육교와 그 아래의 횡단보도 ... 개뿔 서울에도 지하도나 육교가 있지만 보행자 편의를 위하여 횡단보도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데 육교를 사업비 68억을 들여 완공했다. 이런 육교가 과연 필요한가. 도시는 차에 점령당해 도무지 걸을 수 없는 도시가 되었다. 보행자 편의를 위해 만든 육교가 완성되었는데 횡단보도는 왜 있는걸까? 후진국에서는 자동주차 발매기를 도입할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사람이 일일이 주차권을 나누어준다. 반면에 인건비가 비싼 선진국에서는 기계를 도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두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모순적 상황이 발행한다는 것이다. 장하준의 지적처럼 비정상적인 한국사회의 한 단편이다. 거액의 육교, 그리고 횡단보도.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의 한 단면이다.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설..
이젠 조금 더 이기적으로 살자 오늘은 내가 평생 해보지 않은 일을 몇 가지 했다. 한데 나만 고민했고 받아드리는 사람들은 무덤덤했다. 나 혼자만 고민 한듯... 하기야 평생 해보지 않은 일이라 속이 썩 편치않다. 그렇지만 결과는 모두 좋다. 그동안 너무 (사실 그러하지도 못하면서) 이타적으로 살아온 것이 아닌가 싶다. 이기적으로 사랑을 택하는 것이 거짓말보다 낫고 어차피 상대 역시 거짓말이 거짓말임을 아는 한, 이기적인 선택이 가장 이타적인 선택일 수 있다 가끔은... 사랑이 아니더라도 이기적으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상대방이 나 자신과 똑같은 생각으로 받아드리지 않는다면 좀 이기적이어도 좋지않을까. 그래. 조금 더 이기적으로 살자. 늘 이기적으로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며 이제는 조금 더 이기적으로 살겠다는 ...
9월 20일 반디앤루니스 [오늘의 책]에 소개되다 9월 20일, 반디앤루니스 오늘의 책에 소개되었습니다. 바로가기 온라인서점 반디앤루니스 개인적으로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공유가 소유를 대체하고 있다 : 위 제너레이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위 제너레이션 레이철 보츠먼 & 루 로저스 지음, 이은진 옮김/모멘텀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메시 리사 갠스키 지음, 윤영삼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찰스 리드비터 지음, 이순희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 외 지음, 윤미나 옮김, 이준기 감수/21세기북스(북이십일)
정전사태 매뉴얼대로 한 일이니 책임없다 ... 개뿔 성수기도 아닌데 정전이 되었다. 전력 수요가 몰리면서 어쩔 수 없는 사태라는 말이다. 이해가 안되는 말이다. 예측은 할 수 없지만 대응은 할 수 있지 않은가. "순식간에 전력수요가 몰려 지역별로 전력공급을 차단하기 전에 예고할 시간이 미처 없었다"는 말은 노처녀가 시집가기 싫다는 말보다도 더 속보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예고할 시간이 미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예고할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면책특권이라는 것이 있다. 전기공급약관 47조와 48조에 따르면 한전은 전기의 수급 조절 등 부득이한 경우 전력의 제공을 중지 또한 제한할 수 있다. 또 49조 1항의 피해보상 규정은 한전이 직접적 책임이 아닌 이유로 47조와 48조에 따라 전력의 제공을 중지 또는 제한할 경우 면책권한을 주고 있다. 이번 정전사태로 많..
어륀지라 말하더니 영어실력은 '다소 제한적' ... 개뿔 위키리크스가 사람 여러명 잡는다. 영어를 위해 국어 표기법 체계의 일부까지 고치겠다는 존경하옵는 이경숙 여사(?)는 바나나가 아니라 버내너라고 전파했었다. 영어를 대단히 잘 한다고 자신은 생각을 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번 위키리크스에 나온 여사에 대한 평가는 '다소 제한적'이다. 2008년 1월15일자 주한 미국 대사관 외교전문에는 이경숙 당시 인수위원장이 알렉산더 버시사우 주한 미 대사에게 인수위 팀의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와 있다. 버시바우 대사는 회담 내용을 정리한 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통역자가 있는데도 회담 내내 영어로만 대화했다. 하지만 그는 때때로 적절한 단어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는 편하게 대화를 했지만 그의 어휘는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본국에 보고했다. (‘어륀지’ 이..
아시아인에게 백인은 모두 같은 얼굴로 인식된다 한참 전에 본 혹성탈출 1편(지금 상영하고 있는 영화가 아니다)에서 유인원들이 인간들을 보고 "인간들은 생긴게 비슷해서 구별이 되지 않는다"는 기억난다. 그때 내가 보기엔 유인원들이 구분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유인원이 그런 말을 하니 재미있게 입장을 바꿔 이야기 한 것이라 여겼다. 한데 다른 인종(人種)의 사람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타인종 효과'로 구별을 못하는 것이다. + '타인종 효과'가 얼굴 헷갈리게 만든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벌어진 여자 마라톤과 여자 1만m 경기에서 케냐 대표팀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그런데 분명히 결승선에 1~3위 선수들이 들어오는 장면을 봤는데, 나중에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도는 선수 중에 누가 금메달이고 누가 은메달인지 헷갈렸다는 사람이 많았다. 다른 ..
초대장 배포합니다 - 티스토리, 구글 플러스, 구글 뮤직 초대권 초대장 몇 장 배포합니다. 티스토리 : 이메일 주소 구글 플러스 : https://plus.google.com/i/HdB6uMhsXIE:YdophwlN1IY 구글 뮤직 : @gmail.com 이메일 주소 원하시는 서비스 , 메일 주소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1bangblues 팔로잉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구요.... 덧_ 그냥 원하는 서비스와 이메일 주소만 남겨주세요.. 계획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이니까요...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될 권리가 있다 : 고대생 출교를 바라보며 세계인권선언(世界人權宣言,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은 1948년 12월 10일 국제 연합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은 인간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계기가 되는 선언이다. 11조에는 "누구든지 공개재판을 통해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무죄추정의 원칙이다. 또한 30조에는 "어떤 권리와 자유도 다른 사람의 권리와 자유를 짓밟기 위해 사용될 수 없다"며 인권의 존엄성을 말한다. + 제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모든 사람은 이성과 양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에게 형제애의 정신으로 대해야 한다. 제11조 범죄의 소추를 받은 사람은 자신을 변호하는 데 필요한 ..
밀리언셀러를 반기지 못하는 현실 밀리언셀러가 나오면 출판계가 활성화 될까? 거창한 출판계의 활성화는 차치하고 몇 권의 책이라도 더 팔릴까? 아마도 아니라는 쪽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잘 팔리는 책만 생길뿐이다. 파이를 키워 전체 시장을 키운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으로 치부하기엔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1등만 ‘독주하는’ 구조 탓에 팔리는 책과 팔리지 않는 책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책의 다양성, 창의성, 의외성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천만 관객의 영화가 나오는 해에는 순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는 영화가 넘쳐나는 해이다. 천만 관객이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없앤다. 멀티플렉스에는 선택의 폭은 좁아지고 그로 인하여 영화관에 가는 관객이 줄어든다. 되는 놈만 되는 양극화의 길로 접어든다. 밀리언셀러를 반기..
마라톤에서 몇 등 하셨나요? - 마라톤에서 몇 등 하셨나요? - 등수는 의미가 없어요? - 그러면? ??? - 완주를 목표로 하는거지요. 등수는 의미가 없지요. 하하하 - !@#$%^&* 우문현답이다. 방송에서 카메라를 드리대고 물어본다. 항상 순위에만 집착 온 그 사람들이 몇 등이냐고 묻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질문이다. 1등부터 순서대로 줄세우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런 생각없이 자신만의 잣대로 우스운 질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참가한 마라톤에서 등수는 의미가 없다. 자신과의 싸움, 즉 완주인가 아닌가가 최대의 목표이다. 어쩌면 이것도 아닐지도 모른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에 의미를 둘 수도 있다. 상대방과 소통하려면 그들이 무엇을, 왜 하려는지 고민하고 말하여야 한다. 자신의 잣대로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재단하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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