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51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념을 올바로 구사하면 정확한 이론을 구성할 수 있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철학에서 말하는 개념은 인식 과정에 개입하는 관념의 의미와 연관된다. 하지만 다른 학문에는 개념이 이론을 전개하는 주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이론은 개념을 논리적으로 엮는 체계라고 볼 수 있다. 개념을 올바로 구사하면 정확한 이론을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론에 따라 같은 개념이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로 많다는 점이다. 먼저 '개념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규정해야 할 듯하다. 그러나 사실 많은 개념을 올바로 정의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러므로 특정한 개념의 의미를 알고자 할 때는 반드시 그 개념이 사용된 맥락 혹은 이론 체계를 고려해야만 한다. + 남경태의 《개념어 사전》에서 개념을 정리한 내용이다. '사전'이라는 제목처럼 개괄적인 내용이다. 개념을 정리하는 이유와 마찬..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결정판 나왔다 박경리의 《토지》가 새로운 옷을 입었다. 단지 출판사가 바뀐 것이 아니라 원문의 왜곡과 훼손된 부분을 수정했다. 26년에 걸친 오랜 집필기간과 연재가 여러 곳에서 이루어졌고 출판사도 여러 곳을 거쳐 그때마다 새로운 정본이라는 이름이 원문을 훼손했다. 이에 출판사는 10년에 거쳐 정본 작업을 진행해 그간 수정되지 않은 많은 오류와 왜곡을 바로잡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출판사의 보도 기사로는 충분하지 않다. 수정되는 과정을 별도의 단행본으로 저본底本의 달라짐을 보여주는 것이 옳다. 이미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토지》의 오류는 지속해서 제기되었던 문제이다. 여러 저본이 옮겨지면서 생기는 오류는 당연히 잡아야 한다. 하지만 작가의 오류, 일본어 투의 문장은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아니면 수정되지 않았는지 알기 어렵.. 개념은 의식 속에 내재한 보편적인 틀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개념은 의식 속에 있는 보편적인 틀이다. 구체적인 대상이 가진 가장 공통된 특징이 개념으로서 우리의 의식 속에 존재한다. 만약 개념이 자리 잡고 있지 않다면 외부 세계의 각 사물은 우리의 의식 속에 분석되지 않은 한 덩어리의 영상으로 지나갈 뿐이다. 우리는 점차 이 세계의 사물을 구분 지을 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사물 간의 질서와 관계도 이해해나갈 수 있다. 개념이란 우리의 의식 속에 구성된 인식의 틀이며, 우리는 그것을 통해 세계를 파악해 간다. 그 개념은 각 사물이 가진 보편적인 특성을 파악하려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대상에 상응하여 살아 움직인다는 점에서 생동하는 우리 의식의 활동성이다. + 《대순회보》에 실린 개념에 관한 글이다. “넌 왜 그렇게 개념이 없니”라는 표현에서도 우리.. 개념이란 여러 가지 물체나 생각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 복잡한 개념을 배워야 하는 학생들은 개념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이해하면 어려운 개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개념이란 여러 가지 물체나 생각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사람들이 개념을 정의를 통해 이해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적 정의를 모르면서도 그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전적 정의가 전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전적 정의는 개념을 학습할 때 보조적 역할을 하지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상 언어에서 쓰는 개념 대부분은 이렇게 비체계적이고 모호한 경향이 많이 있다.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개념의 모호성을 일단 받아들여야 복잡한 개념을 더욱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개념을 사전적 정의로만 이해하려 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 인터넷.. 2012년 8월 2주 새로 나온 책 '재일조선인'이란 '해방 전 일본에 갔다가 계속 살게 된 조선인과 후손'을 말한다. '재일동포'다. 같은 뜻이라도 '재일조선인'이라면 흔히 '조총련계'를 떠올린다. 하지만 재일동포 2세인 저자가 '재일조선인'을 고집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재일조선인 1세인 부모 세대가 현해탄을 건넜을 때 한반도는 분단 이전이었다. '조선인'의 정체성이 강했다는 것. 자신도 지금은 한국 국적이지만, 민족 전체를 가리킬 때는 '조선'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한다. 한반도 현실에 대한 그의 이해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일본은 배척하고 한국은 무관심했던 '경계인', 재일조선인의 102년 역사는 현기증 나는 것이었다. 일찍이 조선인이었으되, 하루아침에 일본 신민이 되었다가 별안간 무국적 신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1919년 일.. 개념은 많은 표상 가운데 공통적인 특징을 끄집어내어 만들어진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프랑스 사상가 질 들뢰즈는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행위라고 답한다. 결국, 철학하는 행위란 낡은 개념들을 위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대상을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바꾸어 쥐는 과정에서 '개념'이 생겨난다. 인간은 사물을 지성으로 '붙잡는' 것이고,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인간은 받아들인 지각 중에서 공통적인 특성을 끄집어내어 어떤 독립적인 단위로 모은다. 인간은 사고능력에 따라 갖가지 사물에서 공통 부분을 인식하고 끌어내기 때문이다. 인간이 세계를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을 보면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분절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개념은 많은 표상 가운데 공통적인 특징을 끄집어내어 만들어진다. '개념'이야말로 인간의 논리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 하나의 개념은 언제나 개념의 갈래 속에 존재한다 개념이란 무엇인가?개념이 없다면 우리가 경험한 것은 흘러가는 물처럼 지나가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개념이 경험을 포착해 주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막연하고 모호했던 경험이 개념을 통해서 정리되고 의미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세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념을 사용해야 한다. 인간이라는 주제가 무수히 다양한 것을 붙잡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개념이다. 우리는 개념에 너무 익숙하기에 모든 직접적인 경험을 개념을 통해서만 이해해야 한다. 그럴 때 오히려 개념이 세계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왜곡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개념을 통해서 경험이 포착되어야 하기도 하지만, 또한 역으로 경험을 통해서 개념이 풍부한 내용을 갖추어야 한다. 개념과 경험은 서로 전제하며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 개념은 언어와 함께 생겨나 언어로 표현된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인간은 개념을 사용해 사물과 그 과정의 본질적 특징을 포착하며, 일반적인 사물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법칙 또한 발견할 수 있다. 개념은 언어와 함께 생겨나 언어로 표현된다. 언어로 표현되는 개념이 용어이다. 개념은 사물ㆍ과정이 여러 가지로 비교되어 사고 속에서 그 구성요소로 나누어지고(분석), 그 본질적 특징이 비본질적 특징으로부터 구별되어(추상), 이러한 본질적 특징이 개괄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 중원문화에서 2009년 출간된 《철학사전》에서 정의된 "개념"이다. 문자로 정리하다 보면 사물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쉽게 말해, 개념이 잡힌다. 정리하면 정리가 되고 개념이 잡힌다. 또 정리된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개념이 잡힌다. 덧붙임_ 개념에 관한 개념 개념은 일종의 .. 개념은 일종의 관념이다 개념이란 무엇인가?재야철학자 조광제의 《철학 라이더를 위한 개념어 사전》에 서술한 '개념'에 대한 개념이다. 문자로 정리하다 보면 사물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쉽게 말해, 개념이 잡힌다. 정리하면 정리가 되고 개념이 잡힌다. 또 정리된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개념이 잡힌다. + 개념은 일종의 관념이다. 관념은 관념인데, 감각적인 관념이 개별적인 관념인 것과 달리 개념은 보편적인 관념이다. 모든 학문은 개념을 잘 정의하고 그 개념을 체계적으로 잘 엮어서 이론화하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어떤 상황을 주더라도 그 상황에 원리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게 하는 이론적인 기초를 제공한다. 그만큼 개념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수단이다. 개념은 기본적으로 감각적인 복합 관념과 어떻게든 관계를 맺어야 한다. 관계를 맺지 않는 .. 필 니크로의 싸인볼 그리고 김성근 감독과 만남 필 니크로씨가 이렇게 유명한 분이었던가? 고양 원더스 경기장에서 그를 보았다. 싸인도 받았다. 언론에서 필 니크로를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너클볼 투수라 말한다. 1964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만 24시즌을 보냈고, 이 중 21시즌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활동했다. 애틀랜타에서 지구 우승만 2번 맛본 니크로는 1983년 시즌이 끝난 뒤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며 뉴욕 양키스로 옮겼다. 하지만 결국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1987년 48세의 나이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니크로는 199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통산 318승 274패 29세이브, 평균방어율 3.35를 기록했으며, 올스타 선수로 총 5번 선정됐다. 김성근 감독에게도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 개념에 관한 개념 개념이란 무엇인가? 개념을 알아야 개념이 선다. 참 쉬운 말이다. 한데 개념이 뭔지 모르는데 어찌 개념을 말하며 그런 개념으로 어찌 개념이 서겠는가. 어렵다. 사물의 개념에 관한 정리를 하고자 한다. 그러자면 먼저 개념이 뭔지 알아야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개념에 관한 많은 개념을 읽었다. 대부분 철학적 개념에 대한 개념을 나열하고 있다. 하지만 개념 잡을 수 있게 정리한 글은 많지 않다. 개념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하지는 못했지만, 사물의 개념을 정리하는 이유는 명확해진다. "인간의 감각과 사고의 확장은 문자를 기반으로 한다. 문자가 없으면 인간은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없다. 문자로 정리하다 보면 사물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쉽게 말해, 개념이 잡힌다." 황교익의 말처럼 나의 생각이든 남의 생각이든 문.. 부산 사투리 드라마 왜 갑자기 많아졌지 , 그리고 이 세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부산 사투리를 쓰고 있다. 혹자는 경상도 사투리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확연히 차이가 난다. 먼저 거슬러 올라가면 올해 초 이 부산 사투리로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사투리가 드라마에서 감초같은 역할을 해왔다. 앞서 말한 드라마는 감초가 아니라 메인이다. 많은 사투리중에서 왜 부산 사투리로 된 드라마가 방영될까? 배경도 부산하고도 해운대 근처에서 그것도 하나가 아닌 세 개씩이나. 아무런 의도없는 우연의 연속이겠지만 방귀가 잦으면 화장실 가야한다. 우연도 우연이 반복되면 의미를 담게된다. 중요한 점은 그 우연이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이다. 혹시라도 어떤 의미를 갖는다면 누구에게 유리할까? 사투리를 쓰는 사람일까 아니면 그 사투리를 쓰지 않는 사람일까. 그것도 아..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