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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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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을 남아공 월드컵에서 2경기 이상 보고 싶다. 나는 박주영이 좋다. 또한 이동국도 좋아한다. 박주영은 (내가 아는 한) 지금까지 한국 축구 선수중에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의 생각과 동일하게 움직여주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 그가 돋보이지 않았던 이유라 생각된다. 그나마 박지성이 그와 코드를 같이하는 선수라 생각된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책골은 실수이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를 두고 비아냥 거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전 어린 그를 두고 얼마나 많은 말이 있었던가. 2008년 박주영을 두고 ´ 몸싸움 약한´ 박주영, EPL에서 통할까?라는 우려의 제목과는 달리 냉정하게 평가를 본 적이 있다. 박주영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진했지만 지난달 국내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도서관인지 ... 개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휴 너무 길다. 약어는 없나?) 더 짓지는 못할망정 다 여시압을 보았다. '여전히 적지 않은 도서관에서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만 회원가입을 허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유하게 말하고 있지만 뒷쪽 글을 보면 서울 시내 57개 도서관 중에서 (동대문구정보화 도서관을 포함하여, 한 곳은 어디일까?) 단 2곳만이 회원 가입에 제한이 없다고 한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도서관들이다. 도서관도 부족한데 가입을 제한하다니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도서관인지... 개뿔. 예전(2009. 03. 11)에 도서관에 관한 기사를 보고 적은 글이 있다.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 "서울 은평구, 무료대출 연계 서비스 은평구민만 가능한가? (사진과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거주지..
제발 어설픈 감동으로 나를 교화하려 하지마라 ... 개뿔 얼마전 을 보았다. 재미(?)있는 연기자, 임창정의 모습을 다시 보았다. 그의 코메디라인을 계속 보는 것 같았다. 감독은 김진영인데 잘 모른다. 프로필을 보니 내가 즐겨보았던 순풍(순풍을 바로 이해 못 한다면 나와 비슷한 세대가 아니거나 나보다 지극히 많은 윗 세대일거다. 순풍산부인과)의 연출자였다. (물론 나중에 안 것이지만) 아 그래서 박미선이 나왔구나. 사실 많은 까메오 나왔다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가 아는 한 가장 많은 까메오가 나온 것은 지대로(?) 망한 라 생각된다. 영화함께 서세원도 기억에서 멀어졌다. 이거 또 삼천포다. 이 오지랍은 어쩔 수가 없다. 하기야 이렇게 허튼 소릴 하는 것도 삼천포로 빠진 것이다. 책 리뷰나 쓸것이지 영화 뭔 세상을 다시 보겠다고 이런 헛소리를 하고 있나..
품절, 절판 그리고 아쉬움 ... 개뿔 하루에도 무수한 책들이 쏟아진다. 그러한 책들중에서 내가 인지하고 읽는 책들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의문은 가진다는 것조차 의미없는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책이 얼마나 될지 보다도 내가 읽을 책을 어떠한 경로로 알게되는지를 고민해야한다. 이러한 책들은 대부분이 출간 당시에는 나는 모르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나고 우연히 알게되어 그 책을 찾으면 여지없이 품절 아니면 절판이다. 왜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냐고 출판사를 탓 할 수도 없다. 모두가 책읽기에 게으른 내 탓이다. 개뿔. 얼마전 (사실 얼마전은 아니다. 6개월이 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우연히 알게된 책 한권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찾아보았다. 아직도 판매하는 책도 있지만 관심이 있는 책은 대부분이 절판, 품절이다. 손에 잡을 수 없는 것이 더..
융합, Convergense ... 개뿔 을 읽다보니 문득 'Unplugged'가 떠올랐다. 환경에 관한 책을 읽다가 삼천포로 빠진것이다. 개뿔. 'Unplugged'는 MTV가 기획한 90년대 최고(?)의 히트작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락을 어코스틱으로 연주한다. 밥 딜런이 포크에 일렉트릭 기타를 들어 나와 있는 없는 욕을 먹었을때 비견된다. 물론 밥 딜런의 노력(?)으로 포크락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였지만 말이다. 이 시리즈의 최대 수혜자는 에릭 클랩튼이다. 물론 한시대를 풍미한 대단한 기타리스트이지만 마약 등으로 인하여 초기 그 명성에 미치는 못하는 연주를 들려주었고 차츰 잊혀져가고 있었다. 아니 잊혀졌다. 그를 다시 살리고 오늘에 있게 한 것이 바로 Unplugged다. 다시 태어난 그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환경을 위하여 ..
심상정 후보의 행보를 보며 "부시돌이 있는 이상 불씨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 개뿔 생활속의 진보를 실현하는 진보적 대중 정당을 표명함 진보신당의 심상정 대표의 거취가 잠시후 2시면 밝혀진다. 경기도지사 후보의 거취에 관한 내용이라 예상된다. 혹자는 야권대표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의 위대한(?) 결단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 무슨 개뿔같은 말인가? 심 후보가 사퇴한다고 유시민이 당선될까? 난 어렵다고 본다. 진보신당에는 도움이 될까? 이 또한 아니라고 본다. 그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 후예라고 말하지만 서로 다른 깃발아래 자신을 숨기고 있는 그들이 최고 수혜자일까? 이 또한 아니라고 본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유시민이 대안이 될 수 있나라는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아직도 이 물음에 대해서는 진행중이지만 '아니다'라는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지금 노무현을 팔아먹는 ..
진보신당을 찍으면 사표가 되나 ... 개뿔 내가 사는 곳에서는 경기도지사를 제외하고는 진보신당 후보를 아무도 찾을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지만 지난번 지방선거보다 더 열악해진 모습이다.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민노당과 결별로 인한 현실이라 생각된다. 비례대표는 있으니 시의원과 도의원은 몇몇은 나올 수 있으리라, 하지만 서글픈 생각이 든다.개뿔. 사표를 줄이자고 차악이 아닌 것을 선택하자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진보진영은 당선 가능성이 없으니 '민주당으로 밀어주는 것이 좋지아니한가'라는 말이다. 개뿔. 물론 나도 87년 대선에서 최선이 아니면 최악이 아닌 것을 선택했다. 아마도 큰 실수중에 하나다. 사표를 빌미로 어설픈 연대를 꾀하는니 고립을 두려워 하지않는 것이 옳다. 2009-05-24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 오늘(25..
도(道)를 아시나요? ... 개뿔 나이를 먹으면 모두가 道를 찾는다. 지하가 그러하고 신중현도 , 으로 道를 말했다. 보다는 에서 그의 道에 대한 생각을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꼭 현재를 빗대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외수옹의 행보도 道를 의식(?)한 것으로 느껴진다. 나도 나이를 먹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道에 관심이 많았다. 노자를 좀 더 알고자 하였다. 지금도 진행중이다. 왜? 나이를 먹으면 道를 찾는 것일까? 아니면 道가 나이든 사람만 수용이 가능한 것인가? 이같은 쓸때없는 의문이 내 머리를 사로잡고있다. 문득 장정일의 예전 책을 뒤적이다가 道에 대한 의문점을 시니컬하게 말하는 대목을 보았다. 노장사상이나 자연에 대한 경도는 반체제 성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을 의식화할 수 없었던 사람이 밟게 되는 자연스러운 행보. - 71쪽 ..
지방선거 TV토론을 블라인드로 할 수 있을까? ... 개뿔 올해 6월 2일 지방선거하나?는 의문을 가졌다. 지금은 코앞에 닥쳐왔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다. 하지만 알고있는 것과 선거를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왜? 선거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주어야 참여를 높일 수가 있다. 대선이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인든 대부분 TV토론을 한다. 왜 하는걸까? 정말 자신의 정책을 피력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 얼굴이라도 한번 더 알리고 싶어서인지 혼란스럽다. 매스미디어의 도움으로 당선이 된 사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많다. 케네디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이고 이땅에서도 누구라고하면 다 아는 이들(? 들이다. 한 명이 아니다)이 있다. 각자 판단하시길. 정책은 알리고 홍보는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이 없기에 그나마 홍보를 하고 알려야만 한다. 하지만 그 내용..
'좋은 책이 팔리는 세상'이 정말 올까? ... 개뿔 좋은 책을 만들고 판매하는 지혜 이상으로 좋은 책이 팔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좋은 책이 팔리는 세상이 정말 올까? 한기호소장의 블로그에 나온 글을 보고 내가 생각한 것이다. 한소장은 희망을 아직(?)은 희망을 저버리지 않은듯하다. 많은 사람이 좋은 책을 만들기를 염원하며 또한 그러한 책들이 많이 팔리길 기대한다. 나 또한 좋은 책만 있다면 팔릴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한소장의 글을 보니 '좋은 책이 팔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았다. 한소장의 지적은 정확하다. 그러한 세상이 오면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재미있는 生을 누릴 수 있지않을까 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져본다. 하지만 이러한 막연한 희망마저 사치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승을 기원합니다 ... 개뿔 'OOO님 건승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많이 본다. 또한 신문에서도 '건승'이라는 문구를 써 '승리' 또는 '발전'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IT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과 건승을 기원합니다'라는 말처럼 사용하는 것은 흔히 보고있다. 버릇이 어디가겠냐마는 신문 타이틀을 위해 줄인다고 아무말이나 갖다 붙이지말고 찌라시를 양산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그들에게 바라는 작은 소망이다. 건승[健勝][명사] 탈 없이 건강함. '건승'이란 건강함을 말한다. '건승하세요'란 무탈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는 말이다. 어감처럼 출정을 앞 둔 정치인이나 선수들에게 쓰는 말은 아닌것이다. 흔히들 지 쪼대로 맘대로 사용한다. 개뿔. 한자에 해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우리말에 박식하지도 않은 내가 이런 말을 하다니.. 개뿔. ..
2010. 04. 28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좋은(?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을 알게되는 기쁨 또한 책을 읽는 것 만큼 크다. 에문당님 블로그에서 좋은 책 한권을 알게되었다. 누구나 불평을 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습관 - 불평하지 않기는 쉽지않다. 하지만 도전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길지도 않은 시간이다. 21일, 달걀이 부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한다. 단 21일이다. 책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했다. 더불어 알라딘 보관함에 가지고 있던 여러권의 책과 함께 클릭을 하고 말았다. 와이프는 있는 책을 정리하라고 성화인데 책을 더 쌓이게 하는 나는 어쩔려고 그러는지.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 30번째구매 불평 없이 살아보기 - 29번째구매 내 책 쓰는 글쓰기 - 28번째구매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27번째구매 ..
초등학교 옆 골프연습장 ... 개뿔 학교옆에 골프연습장을 만드는 것이 불법일까? 불법을 논하기전에 요즈음 공무원들이 어떤 공무원들인데 불법으로 허가를 내주었을리가 없다. 민주경찰이 있듯이 민주공무원들이 있는데 설마 그런일 일이 벌어질까? 그들은 결코 불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이 아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반대가 이상하다고 여긴다. 떳떳한 공무원들이다. 더불어 그 땅이 서울 YMCA의 땅으로 그들이 벌이는 청소년교육의 일환으로 하는 사업이라고 하니 더욱 더 불법일리 없다. 그리고 YMCA담당자는 골프 꿈나무들이 연습할 공간이 없어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기에 YMCA가 그를 어여삐여겨 골프장을 만드는 것이라 한다. 결코 이권을 위하여 한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YMCA담당자의 말이니 믿어야겠다. 그들이 어찌 허튼 말을 할까 싶은 생각이다...
희망함이 적다. 하길종은 왜 하재영을 죽였나 ... 개뿔 하길종의 「바보들의 행진」을 다시 보았다. 하길종은 왜 영철(하재영)을 동해바다로 뛰어들게 하였을까? 희망함이 적었기 때문일까? 병태도 군으로 갔다. 현실도피인가?이 땅에서 희망함을 볼 수가 없기에 그들을 바다로 군으로 보낸 것인지. 하길종은 이땅에서 희망함을 느낄 수 없었나 보다. 아마도 그시절에는...지금은 희망함이 있을까?지금도 별반 달라 보이지않는다. 이 땅에 희망함이 보이지 않는다.그럼에도 (박노해의 말을 빌어) 사람만이 희망이다. 아직도 희망함이 이땅에 존재함을 느끼고 싶다.하길종은 왜 영철을 죽였을까? 개뿔.2009-04-22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희망함'이란 정희성 시인의 희망공부>에서 인용하였다.'만약에 우리가 희망함이 적다면/그 누가 이 세상을 비추어줄까'에 나온 귀절..
선도자의 법칙과 포지셔닝 ... 개뿔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에 첫번째 법칙이 '선도자의 법칙(The Law of Leadership) : 더 좋은 것보다는 맨 처음이 낫다' 이다. 사람들은 실체는 아랑곳하지 않고 맨 먼저 기억하게 된 최초의 제품을 가장 우수하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같은 저자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에는 그보다도 중요한 포지셔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시장에서 최고의 위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객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지셔닝에 대한 이해를 주는 이야기가 있다. 시장에서 반드시 첫번째가 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인식하는 첫번째가 되어야 한다. 곰에게 쫒기는 2명의 등산객이 있었다. 한 등산객이 다른 등산객에게 "자네는 얼마나 빨라?"라고 묻는다. 다른 한 등산객은 "아주 빠를 ..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중성 ... 개뿔 박정희가 공도 있고 과도 있지만 제일 잘못한 일이 산아제한이다. 그때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일단 인구는 많아야 한다. 인구가 많아야 한다기보다 사용하는 언어권이 많아야 한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그 근원을 제한한 산아제한은 잘못된 정책이다. 사회통합 위한 이주민 정책 시급하다는 글을 보면서 잘못된 정책을 그 이후 정권도 답습하고 있다. '진짜' 한국사람이란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백의민족, 단일민족 이 무슨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인가? 우리가 단일민족인 때는 내가 아는 한 한 번도 없었다. 부여, 고구려를 보더라도 다민족의 연합체였다. 많이 거슬러 갈 것도 없다. 그런 민족의 의미는 없다. 우리만이 전부인 양 생각한다. 인구가 적으면 이민을 장려해야 하고 그러면 ..
양면시장, 융합 그리고 카탈리스트 ... 개뿔 구글닥스를 정리하다가 작년에 메모해 놓은 글을 보았다. 아마도 카탈리스트를 보고 메모를 한것으로 추측한다. 제목이 '카탈리스트'이기 떄문이다. 한데 기억이 없다. 어제 작성한 포스트 책이 나를 똥개 보듯한다...개뿔이 정확하다. 그 책의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양면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고 비즈니스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작년에 쓴 리뷰 모든 벽은 문이다 : 카탈리스트 코드를 다시 보니 새롭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서로 융화하고 새로운 모습의 카탈리스트가 생길 것이다. 지금의 문제는 내일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 카탈리스트 사이의 충돌은 더욱 자주 발생할 것이다. 카탈리스트들이 더 빠른 속도로 만들어져 기존 카탈리스트뿐 아니라 다른 신생 카탈리스트와도 충돌하고 있다. 양면시장(Tw..
책이 나를 똥개 보듯한다...개뿔 책을 새로 사면 뭐하나, 지금 읽고 있는 책이나 읽으려고 빼놓은 책은 전부 몇 년전 읽었던 책이다. 문화마케팅(위대한 기업의 선택) : 김우정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마크 조이너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 : 해리 백위드 코끼리를 쇼핑백에 담는 19가지 방법 : 스티브 카플란 한데 이 책이란 놈이 도무지 조금 지나면 매번 처음보는 듯하다. 그래도 예전의 인연을 생각하여 아는척 하려는데 놈은 나를 아는 척은 물론이며 아예 옆집 똥개 보듯한다. 맘이 많이 상한다. 하지만 반박을 못하는 것은 그 놈의 생김새며 어찌 어찌 살았는지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다. 내가 너무 무심한 면이 많기에 맘이 상하지만 참기로했다. 하기야 참지않으면 내가 어쩌리오... 이제부터는 놈이랑 잘 지내야겠다. 2009-04-20 보고 듣..
아이패드는 컴퓨터라니까...개뿔 일전 집안행사에서 작년말 SS전자에 입사한 사촌 동생을 만났다. 자사의 폰과 아이폰, 두 개를 가지고 있었다. 강요는 아니지만 신입사원으로 약간(?)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 조금은 안타까워 보였다. 하지만 스스로의 검열에 따른 일이고 그래야 맘이 편하다고 말한다. TV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질이라니까, TV에서 화질 빼면 뭐가 남아. 아이폰이 어떠냐는 잡다한 말과 회사 생활은 어떠냐는 말로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애플의 TV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가전에 근무하는 자신(그를 포함한 팀이겠지만)도 그것이 조금 걱정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여론 조사를 해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TV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화질'이라고 대답했기에 그리 큰 염려를 할 정도는 아닐것이라는 낙관도 더불어 나에게 전했다..
절망공부...개뿔 오랫만에 시집을 들었다. 이번에도 정희성이다. 그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 있다. 늘 소리없이 흘러 큰 강을 이루는 시냇물처럼 거대하게 느껴진다. 늘 느끼기만 하는 내 모양새가 뭐하는 짓거리인지... 내가 정희성을 비교하다니 개뿔... 희망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별은 어둠속에서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산 가까이 갈 수 없어 먼발치에 서서 보고 돌아왔다 내가 속으로 그리는 그 사람마냥 산이 어디 안 가고 그냥 거기 있어 마음 놓인다 희망공부 절망의 반대가 희망이 아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빛나듯 희망은 절망 속에 싹트는 거지 만약에 우리의 희망함이 적다면 그 누가 이 세상을 비추어줄까 2009-04-15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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